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전의 모계사회란...

별사탕 조회수 : 2,252
작성일 : 2011-11-01 15:10:45

 모계사회에 대해 잘못 알고 있던 내용을 올려봅니다.

 

우리가 모계 사회라고 하면 엄마의 엄마의 엄마.. 이렇게 내려가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원시 시절의 모계 사회에서 내 보호자는 엄마가 아니고 외삼촌이에요.

부부가 1부1처라도  확실히 남자의 아이란건 증명을 못하잖아요.

하지만 엄마가 누구인 건 확실하고, 또 엄마와 외삼촌이 남매(엄마쪽으로)인 것도 확실하잖아요.

그래서 아이가 태어나면 그 아이의 소유권(보호자. 친권자..) 은 외삼촌에게 있게 됩니다

 

 여자인 내가 아이를 낳으면 그 아이의 보호자는 내 오빠(아니면 남동생)가 되는 거구요.

내 오빠의 아이는 올케의 친정 오빠가 보호자가 되는 거에요.

또 내 남편은 자기 여동생 아이의 보호자가 되는 거구요

 

그러므로 우리가 모계사회라고 했던 그 시절도 진정한 모계는 아니었던 거죠.

남자가 사회의 주류인건 변함없었거든요.

아무래도 남자가 여자보다 힘도 세구요, 그 시절엔 힘으로 모든 것이 결정되었던 거잖아요.

엄마가 아이의 보호자였던 시대는 없었던 것 같네요

누구 혹시 아시는 분 댓글 좀..

 

모계사회로 돌아간다는 말도 맞지 않다고 생각해요

 

 

IP : 110.15.xxx.24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1 3:17 PM (59.5.xxx.225)

    뭐 그런 고리짝 근거까지 끌고 올 필요 있나요?
    그냥 점점 사회적으로나 가정이나 여자 중심으로 간다는 말이잖아요
    제가 최근에 읽은 책들에서도 여러 학자들이
    앞으로는 모계 중심으로 갈거라는 이야기가 많더라구요..

  • 2. 별사탕
    '11.11.1 3:20 PM (110.15.xxx.248)

    네 모계 중심으로 가는 건 맞구요
    그냥 모계사회란 말이 많이 나와서 한번 올려봤어요

    전 처음 그런 내용을 접하고선 생각도 못하던 일이라 깜짝 놀랐었거든요

  • 3. ...
    '11.11.1 3:29 PM (220.118.xxx.142)

    시댁은 현실수용은 느리고 의무와 권리만을 먼저 부르짖기 일수..
    친정은 현실적인 육아,이런저런 작은 도움이라도 주려하는 집들이 늘다보니
    당연 친정쪽으로 기울지요. 모계로 갈 수 밖에 없지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출가외인이니 딸은 1억에 얼른 치워버린다느니
    그것도 50도 안된 여자가 그러고 있는거 보면 한심해요.
    시대 역행하다 나중에 화들짝 놀랄겁니다. 며늘이 딸이 될 수 없는
    현실을 직시해야할텐데 며늘에게 딸노릇하라고 얼마나 졸라댈지...

  • 4. ㅇㅇ
    '11.11.1 3:31 PM (211.237.xxx.51)

    외할머니 외삼촌 외가 해서 바깥외짜를 써서 친가 친삼촌 친할머니등과 구별했죠..
    친쪽이 진짜고 외쪽은 가짜다 뭐 이런 식으로..
    요즘은 외짜가 없어진다고 하더군요.
    그만큼 여자쪽 파워가 쎄졌다는 거겠죠.. 엄마가 아빠보다 가정내 모든일의 권한이 있어진것이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224 나꼼수의 위력 도올선생 중용강의 예정대로 36강 강의 24 밝은태양 2011/11/01 4,930
34223 통째로 한국사, 세계사 어떤가요? 3 ** 2011/11/01 2,644
34222 대구에 사시는 분들께 여쭤요. 3 .. 2011/11/01 2,299
34221 농사 짓고 산다는 것..새댁이.. 4 눈물 2011/11/01 2,882
34220 일반폰인데 고스톱 다운받고 싶어요 3 푸리 2011/11/01 2,200
34219 자동차..돈... 아까비 2011/11/01 2,000
34218 자식이 있다면 보세요~ FTA 체결후 망한 나라를요~ 우리 아이.. 15 제발 서명좀.. 2011/11/01 2,589
34217 가족과 급작스런 사별시 도움 받을 수 있는 긴급 상담 서비스 있.. 1 긴급상담 2011/11/01 2,869
34216 노무현 FTA 가 최고였다 4 아놔웃겨 2011/11/01 1,848
34215 딸이면 향기 처럼? 수애처럼 12 천일 2011/11/01 4,202
34214 이성에게 좋아한다는 말 대신 할수있는것 2 나너 좋아해.. 2011/11/01 2,309
34213 나이든다는 건 슬프기만 한것인가요? 18 나이든다는것.. 2011/11/01 4,599
34212 보수의 꼬깔콘 때문에 !!!!!!!!!!!!!!! 11 2011/11/01 3,068
34211 2회 참여연대 의인상 후보자 추천의뢰 3 참맛 2011/11/01 1,821
34210 햅쌀 20kg 싸게 팔고 싶은데요~ 3 주부 2011/11/01 2,786
34209 [컴앞대기] 깍두기무 절일 때 굵은소금(천일염) or 꽃소금 인.. 4 세레나데 2011/11/01 3,620
34208 ↓↓진보는 원래 기독교 싫어 패스바람 6 한걸 2011/11/01 1,509
34207 미국정부 패소률 0% 2 한걸 2011/11/01 1,949
34206 진보는 원래 기독교 싫어하나요 23 ... 2011/11/01 2,771
34205 요즘엔 초등 저학년 정도면 영어 잘 하나요? 5 요즘 2011/11/01 2,460
34204 직권상정 하면 야당도 못막는건가요 5 직권상정 2011/11/01 2,253
34203 68명 중에서 68등..... 1 흠... 2011/11/01 2,783
34202 kbs 전 노현정아나운서요 7 용띠 2011/11/01 7,756
34201 네이트 관리자 뭥미? 1 ㅡㅡ 2011/11/01 2,413
34200 쿡티비 보시는분 계세요? 11 궁금이 2011/11/01 3,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