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을이 오니 연애하고 싶어요..

소심한 커밍아웃 조회수 : 2,086
작성일 : 2011-11-01 10:05:50

비록 30대 후반 딸 하나 엄마지만... ㅠㅜ

나도 가을타는 여자라구욧!

그러나 연애를 할 수는 없고 할 사람도 없고 가족과는 연애를 해서는 안되기에

대리만족이라도 하고 싶네요.

예전에 학원 상콤이 만나셨던 분 같은 이야기나

물오뎅 사건? 참 재밌었는데 요즘 그런 이야기가 없어서 좀 아쉽네요.

연애 이야기 좀 들려주실 분.. ㅠㅠ

 

(그렇다고 게시판에는 가볍고 재밌고 달달한 이야기만 올라와야 한다는 이야기는 절대 아니에요.

저도 명박스러운 한미 FTA 강행 처리 격하게 반대하는 여자라구욧!)

 

IP : 124.49.xxx.6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ㅉㅉ
    '11.11.1 10:08 AM (58.121.xxx.169)

    시국이 시국인지라 웃음만 나올뿐...

  • 2. 소심한 커밍아웃
    '11.11.1 10:10 AM (124.49.xxx.65)

    웃으시는 건 하는 수 없지만 ㅉㅉ라 한심해 하실 것 까지야...;;;

  • 3. 한걸
    '11.11.1 10:18 AM (112.151.xxx.112)

    아니 괜찮아요
    시국은 너무나 척박하지만 이런 이야기 들으면서 한번 웃으면 얼마나 좋아요
    원글님
    저도 오늘 전화하고 트위에 벅벅 거리고 있지만 이런 이야기 읽고 싶은 심정 백배 공감해요^^

  • 4. 쫄지마!기운내!
    '11.11.1 10:19 AM (125.252.xxx.35)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나름 재미있는 생활 글 읽으면서 쉬어가고 한번 웃어보기도 하는거죠.^^

    다시금 어려운 상황을 헤쳐나갈 집중도 하고요.

  • 5. 크크
    '11.11.1 10:20 AM (211.207.xxx.10)

    맞아요,
    추파,란 단어가 가을 추에 물결 파라는 이쁜 단어거든요.
    근데 은근히 들이대는 게 왜 가을 물결일까 생각해 보면 추운 겨울이 코앞이라 그렇다네요.
    가장 온기가 필요할 시간이 곧 다가오는지라. 두근두근 내인생에 나오는 구절이예요.

  • 6. 아스피린20알
    '11.11.1 10:25 AM (115.93.xxx.203) - 삭제된댓글

    ㅎㅎㅎ
    그러게요..
    저도 '연애'가 하고 싶은게 아니라 '연애 감정'을 느끼고 싶은가봐요..

    결혼 15년차.. 남푠도 잘해주고 그렇지만
    서로의 익숙함 때문인지 좋으면서도 데면데면 하거든요.. ^^

    저도 연애하고 싶습니다..ㅎㅎㅎ

  • 소심한 커밍아웃
    '11.11.1 10:43 AM (124.49.xxx.65)

    ..님 연애담 잼나요 ^^
    사실감 돋네요 결혼 17년차시면 저보다는 인생 선배실텐데 안즉 저 대화를 기억하시네요

  •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11.11.1 11:15 AM (222.116.xxx.226)

    아 너무 웃겨요
    ㅋㅋㅋㅋㅋㅋ
    너 이야기 해 주세요 완전 웃겨 미치겠어요

  • ㅋㅋㅋㅋㅋㅋ
    '11.11.1 11:18 AM (59.6.xxx.65)

    님 완전 들이대셨는데 쟁취하셨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저 많이 예뻐졌어요..라니..어찌 저런 말이 튀어나올수 있죠?
    님 정말 용기 충만하신분이신가봅니다 ㅎㅎㅎ

  • 더 웃낀건
    '11.11.1 12:01 PM (222.116.xxx.226)

    얼마나 예뻐졌는지 봐야겠어요 하는 남자의 받아침
    정말 드라마 대사 같아요
    이뻐요 재미있고요 ㅋㅋㅋ

  • ㅎㅎㅎ
    '11.11.1 2:36 PM (124.199.xxx.46)

    천일의 약속보다 재밌어요, ㅎ ~~

  • 7. 소심한 커밍아웃
    '11.11.1 10:29 AM (124.49.xxx.65)

    아스피린20알님, 제말이 바로 '연애 감정을 느끼고 싶'다였어요!

    댓글이 여러 개 달렸길래 다 야단치는 댓글들일까? 하고 소심하게 들어와봤더니 아니었네요.

    공감해주신 여러분들 감사해요.

    이렇게 잠시 쉬면서 기운 차리고 정신 차려 또 싸워야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847 대기업 눈치 보니라 합의하겠지요 1 Lk 2011/11/10 830
34846 김진표 위원 사무실에 전화해서... 11 제가 2011/11/10 2,035
34845 바느질 부품(고무줄) 살수 있는곳이 어디일까요? 3 대전에서 2011/11/10 1,160
34844 초2 수학 - 왜? 틀린것일까요? 4 2011/11/10 1,389
34843 FTA 대치 풀리나? 與野 8인 성명 "일방처리-물리적 저지" .. 10 가현가은맘 2011/11/10 1,202
34842 한미fta괴담과 진실 한번보세요 2011/11/10 790
34841 초딩 수학문제좀 봐주세요~ 5 수학꽝 2011/11/10 1,033
34840 핑크싫어↓↓(안드로.....- 한미FTA의 일등공신....) .. 2 주의 2011/11/10 639
34839 쌈장 어디게 맛나요? 6 돼지고기쌈 2011/11/10 2,193
34838 63빌딩 뷔페 vs 플라자호텔 뷔페... 3 츄츄 2011/11/10 2,835
34837 한미FTA의 일등 공신들 1 안드로포프 2011/11/10 1,016
34836 주니어 1단계 속옷은 얼마동안 입게 될까요? 4 초4 2011/11/10 1,738
34835 알바들이 붙지 않도록 첫 댓글의 댓글을 채워주세요. 2 궁금해.. 2011/11/10 858
34834 냉장고 디스펜서 필요한가요? 7 혁원영 2011/11/10 3,081
34833 생후 백일 안된 아기 데리고 왕복8시간 고속도로행.. 어떻게 생.. 16 햇살 2011/11/10 4,010
34832 맛있는 스무디 아이디어좀 알려주세요 ^^ 2 에바후리 2011/11/10 1,275
34831 아직도 투표 안하신분~~~~~~~ 7 막아야 산다.. 2011/11/10 966
34830 오늘 7시에 여의도에서 집회 하는거 맞나요? 4 동참만이 살.. 2011/11/10 994
34829 만 4돌 아이 언제 어린이집에서 데려올까요? 3 .. 2011/11/10 1,630
34828 이번주 인간극장 재밌네요 2 ㅎㅎ 2011/11/10 2,999
34827 sesa침구류 ㅅㅏ용하시는분 계세요? 3 비염고생 2011/11/10 1,085
34826 역전 야매요리 새 포스터 떳네요 ㅋㅋㅋ 6 쓴소리 2011/11/10 2,279
34825 보통 20대 여자들은 suv와 세단 중 뭘 더 좋아하나요 5 123 2011/11/10 4,425
34824 미친 노망난 늙은이들~ 노무현 대통령 퍼포먼스 했다네요 37 막아야 산다.. 2011/11/10 2,047
34823 돌 된 아기 옷 사이즈?? 7 size 2011/11/10 32,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