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헤어진 남자친구.. 다시 돌아올 수 있을까요?

보고싶다 조회수 : 2,935
작성일 : 2011-11-01 09:41:03

남자친구랑 헤어진지 보름째에요

누가 들으면 배잡고 웃을만큼 사소한 일로 싸웠어요

그리구, 절대 해서는 안되는 그만두자는 말을 문자로 또 해버렸네요

제 손가락을 자르던지 해야겠어요 (정말 자르라고 하는 그런 댓글 달지말아주세요 ㅠㅠ)

답이 없드라구요

일주일 뒤에 문자를 보냈어요

'내가 보낸문자 인정한다, 답이 없는건 너도 동의한다는 거냐, 확실하게 말을 해줬으면 좋겠다' .. 라고

일주일 지났는데 답이 없네요

남자친구가 지방에 있거든요

싸울때 그러드라구요

자기가 서울에 있으면 당장이라도 만나서 얼굴보고 이야기 하고 풀텐데, 지금 상황이 안되니까 답답하다고

내가 흥분하고 화 낼꺼 알아서 일부러 전화 안하려고 했다고

제 성격을 너무 잘 알아요

그래서, 서울오면 연락하겠지라는 생각은 하고 있어요

11월 중순쯤 오거든요 더 빨라질수도 있고

근데, 이건 제 생각이지 연락이 아에 없을수도 있겠다 싶어서 불안하네요

이렇게 마무리 지을 사람은 아닌데..  남자 맘을 잘 모르니깐요, 전

제가 너무 버거워서 동굴로 숨어버렸나봐요

그래서요

진심담은 메일을 쓰려구요

저 이 남자 꼭 잡고 싶거든요

결혼하고 싶어요

이 사람도 그랬었고..

사랑에는 자존심이 필요없다고 생각하는 여자라 자존심은 중요하지 않네요

어차피 경솔하게 행동한 제 잘못이니까

연락이 오길 기다리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먼저 메일로 마음을 전하는게 나을까요

문자 답변도 없는 상태에서 메일 보내는게 괜한 설레발은 아닌지 걱정도 되구요  

진실된 마음을 전한다고 해서 이 사람이 다시 돌아올 수 있을까요

 

IP : 211.247.xxx.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1 9:45 AM (119.194.xxx.188)

    여자한테 헤어지자는 통보를 받았는데
    일주일후에
    너도 동의하는거냐 입장을 확실히 해다오...라는 문자를 재차 받으면
    기분 정말 더러울 거 같네요.

  • 2. 저번에 그분?????
    '11.11.1 9:46 AM (125.181.xxx.5)

    남자 다시 돌아오기 힘들어요.. 남자들은 너무 집착하는 여자 별로 안좋아해요...

  • 3. ㅇㅇ
    '11.11.1 9:48 AM (211.237.xxx.51)

    제가 경험한 바로는 여자든 남자든 꼭 잡아야겠다고 생각하면 절대 연락 끊지 않습니다.
    끊어도 상대가 아웃하지 않을정도로만 끊습니다.
    원글님 경우만 봐도 .. 결국 님도 일주일만에 다시 연락했잖습니까...
    제대로 알려달라 어째라 한것이지만 도저히 못참고 연락한겁니다.
    근데 상대는 지금 연락이 없습니다.
    대부분의 경우는 이럴때는 이미 끝난것입니다.
    혹시 한두달쯤 후에 한번쯤 술마시고 오밤중이나 새벽쯤에 연락이 한번쯤 올지도 모르긴 합니다만....
    현재로써는 그 남자분쪽에선 이미 끝냈다고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절대 매달리지 마세요. 결국 나중에 기억하기도 싫은 추한 추억만 남습니다...

  • 4. 음...
    '11.11.1 9:51 AM (122.32.xxx.10)

    어쩌나요... 이미 다 끊어진 인연을 원글님 혼자만 붙잡고 계신 거 같아요.
    원글님의 이별 통보에도, 재차 확인하는 일주일후의 문자에도 답이 없을 정도면
    이미 그 남자분은 마음의 정리를 끝낸 거 같아요. 그런 경우에는 돌아오지 않더라구요.

  • 5. 먼저
    '11.11.1 9:59 AM (210.180.xxx.2)

    그만두자고 문자를 보냈을 때의 심정을 생각해보세요.
    그 사람이 완전히 가버렸으니 아쉬운거지 다시 돌아와 사귀면 또 그런 감정 들지 몰라요.

    저도 남자에게 차이고 헤어져본 적 있지만, 먼저 그만두자고 했던 적은 한 번도 없어요.
    원래 놓치고 나면 아쉽고 잡고 싶은 거지, 님이 헤어지자 문자보낼 수 있었던 정도의 남자,

    아니라고 생각해요.

  • 6. 여자
    '11.11.1 12:12 PM (61.97.xxx.8)

    왜 여자들은 헤어지고 싶지도 않으면 가끔 찔러보듯 헤어지자고 하는걸까요?
    전 그거 참 안좋다고 생각 하는데요. 물론 저도 여자에요.
    정말 헤어질거 아니었으면 그런 소리는 하는게 아니죠.
    부부싸움만 하면 툭하면 이혼하자는 소리 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고요.
    말은 한번 내뱉으면 주워 담기 힘들어요.

    이번이 처음이신가요? 주로 이런 건 습관적이던데요.
    아마도 처음이 아니라면 그 남자분은 이제 정말 단념 하셨을꺼에요.
    한두번까지는 남자들도 참고 당겨 보지만 그 이상이 되면 걍 놔버리더군요.

  • 7. 이번이
    '11.11.1 1:16 PM (211.226.xxx.41)

    이번이 처음이 아니실 듯 한데,
    그렇다면 그 분 마음이 돌아오길 기대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415 이유없이 어지러운 증상..? 2 도움좀 2011/11/15 3,473
36414 안철수씨의 선행 6 학수고대 2011/11/15 1,210
36413 코스트코에 파는 드롱기 에소머신 무난한가요? 11 .. 2011/11/15 2,674
36412 절임배추로 20키로 기준 김장양념 계량 수치 나온거 아시나요? 1 혹시 2011/11/15 2,538
36411 민주당 이종걸의원의 ㅎㄷㄷ한 집안 16 독립운동가 2011/11/15 2,542
36410 친구를 도와주세요;-일원동 근처 싼 집이 어딜까요? 9 2011/11/15 2,440
36409 식탁에서 고기 구울 팬 추천 부탁해요 5 나무 2011/11/15 1,042
36408 혹시 삼성컬렉션 김치냉장고 사용하시는분안계세요? ,,,,,,.. 2011/11/15 2,345
36407 장터에서 절임배추 사고 만족하셨나요? 장터배추 2011/11/15 795
36406 이건희장학생, 안철수장학생 1 .. 2011/11/15 1,121
36405 (질문)배추 25포기면 절임배추로는 몇킬로사야하나요..? 4 단미 2011/11/15 2,298
36404 맵고 재채기 나는게 감기초기같은데 뭘 먹어줄까요 6 코끝이 2011/11/15 880
36403 드라마의 긍정적 영향 3 천일의 약속.. 2011/11/15 1,356
36402 저럼한 나의 입맛~~ 11 순악질 2011/11/15 2,308
36401 현미를 그냥 담궈놓고 자버렸어요 ㅠㅠ 10 나라냥 2011/11/15 2,258
36400 50대...산부인과 다녀왔어요... 2 어찌해야하나.. 2011/11/15 2,785
36399 딴지일보에서 갖고 왔어요, 혹 주간조선 볼까봐 미리. 7 김어준 2011/11/15 2,051
36398 안철수 "주식 사회환원은 오래전부터 생각한 것" 2 세우실 2011/11/15 1,301
36397 남양주에 거주하시는초등학부모님께 여쭤봅니다 5 이사생각 2011/11/15 1,103
36396 어제 하이킥 앞 부분을 못 봤는데(스포 주의) 6 소심한 커밍.. 2011/11/15 1,234
36395 유치원을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의견 부탁드려요... 2 학업고민 2011/11/15 1,044
36394 아이가 유치원에 가기 싫어해요 ㅠㅠ 3 고민맘 2011/11/15 1,549
36393 실크테라피 에센스요... 3 삼단같은머릿.. 2011/11/15 2,120
36392 종로5가 보령약국맘먹고가려구요 4 지겨운감기 2011/11/15 3,201
36391 일본 의국제도 같은 의사 제도가 우리나라에도 있나요? 4 의국 2011/11/15 1,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