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국 교수님 이야기

블룸 조회수 : 2,622
작성일 : 2011-11-01 00:46:26

미리 자수할게요

저 바로 밑에 수능보는 동생 갤탭 원글이에요ㅋㅋ

이 야밤에 그냥 82님들께 뭔가 하고 싶은 말이 많아진것 같아요

두개까진 도배 아니...죠?

 

최근 서울시장 선거 치루면서 82에서도 조국 교수님이 참 화제였는데

어제 헌법 수업시간에 교수님께 조국 교수님 이야기를 잠시 들었습니다.

대단한건 아니고..그냥 저희 교수님이랑 조국 교수님이 한때 같은 대학교에서 근무하셨대요

근데 어찌어찌하다 학교 내부의 일로 조국 교수님이 짤리게 되셨었대요

자세한 얘기는 기억이 잘 안나고(바로 어제 들었으면서ㅠ) 뭔가 옳은 일을 하다 그렇게 되셨던 걸로 기억해요.

그 대학 출신 교수들은 안그래도 조국교수님이 눈앳가시 같은 사람이라

옳다구나 하고 내몰고

저희 교수님 포함 타교 출신 교수들은 연구실적으로 보나 강의실력으로 보나 생긴걸로보나(ㅋㅋㅋ)

조국교수님 만한 인물이 없다고 반대하고

조국교수님이 그 학교 계실 때 그분 연구실에 새벽까지 불이 켜있었대요

그럼 고시공부하던 학생들이 새벽 언제건 그분께 질문도 하고 그러니까 학생들도 당연히 좋아할 수 밖에 없었구요

그러다 결국 조국교수님은 짤리시고

법학교수답게 소송 걸어서 이기셨다네요

결국 나중엔 모교로 옳기셨지만요

그날 그 이야기 듣고 그 수업 수강생들 더 조국교수님 좋아하게되었구요

쓰고 보니 진짜 별 거 없네요ㅋㅋ

좋은 밤 되시길!!

 

IP : 211.207.xxx.20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
    '11.11.1 12:56 AM (121.147.xxx.151)

    이게 왜 별 거 아닙니까?
    조국 교수님 생긴대로 노시는군요 ㅎㅎ

  • 2. 역시
    '11.11.1 7:50 AM (114.206.xxx.43)

    교수님 다우시네요...

  • 3. @@
    '11.11.1 9:41 AM (203.249.xxx.25)

    와.............정말 멋진 분이시네요^^
    국보로 지정해야할 것 같습니다.

    전 생긴 걸로만 봐서 '샌님' 타입인 줄 알았는데...이번 선거기간 보니까 경상도사나이여서인지^^;; 엄청 화끈하신 면이 있으시더라구요. 그래서 더 좋아졌어요.

  • 4. ...
    '11.11.1 9:53 AM (114.207.xxx.201)

    아~~ 교수님 망사스타킹 신은모습 보고 싶다~

  • 5. 음...
    '11.11.1 10:04 AM (221.150.xxx.49)

    조국 교수가 서울의 D모대에 있다가 모교로 옮겼지요.
    솔직히 서울대에 갈 수 있다면, 그거 거절한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학내 내부일로 짤린 분은 다른 분이에요. 지금 Y대 지방캠퍼스에 가셨어요.
    그 과정엔 복잡한 일이 많았는데, 타대출신 교수들이 법적인 소송을 적극적으로 한 것은 아니고,
    정이 많이 떨어져, 결국 로스쿨이 설치되는 다른 대학으로 많이 옮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솔직히 D대에 있을 땐, 지금처럼 활발한 교외활동을 하시진 않았어요.
    훤하게 생겨, 눈에 뜨이긴 했어도, 모르는 사람도 많았고,
    단지, 여학생들이 앞줄부터 채워 앉았고, 교탁위에 음료수가 즐비하게 놓여
    그거 수거하는 조교가 있었던 정도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415 부산 횟집 5 뮤즈 2011/11/09 1,250
34414 일이 더 커지게 하지 말아 달라구요 21 분당 아줌마.. 2011/11/09 8,850
34413 신들의 전쟁 중학생보기 어떤가요? 2 2011/11/09 1,116
34412 껍질깐 땅콩 어디서 사면 될까요..? 3 땅콩 2011/11/09 875
34411 저녁금식 8일째에요, 체중감소에 효과가 있을까요? 2 오직 2011/11/09 7,391
34410 신랑 와이셔츠 세탁방법 좀 알려주세요! 3 내인생의 봄.. 2011/11/09 1,227
34409 ‘친일파의 꿈’, 이명박정부 시대에 이뤘다 3 광팔아 2011/11/09 924
34408 밤고구마는 저장성이 별로 안좋은가요...? 3 고구마 2011/11/09 1,109
34407 절임배추20키로 두상자 4 가을저녁 2011/11/09 1,997
34406 피아노 처음 시작하는 아이들 레슨 책 추천부탁해요. 3 피아노 2011/11/09 875
34405 전업주부인데요.연금 들고 싶습니다. 8 전업주부 2011/11/09 2,332
34404 제가 속이 좁은 걸까요? 3 쓸쓸한 가을.. 2011/11/09 1,513
34403 신분당선 처음 타고 왔습니다~^^ 은정맘 2011/11/09 1,566
34402 성북구 사시는 분들 정태근의원 찌라시 받으셨나요? 10 .. 2011/11/09 1,278
34401 고3어머니들..수능끝나고 논술시험 3 걱정맘 2011/11/09 1,771
34400 뉴타운재개발주민 만나 경청하는 이 모습 보셨나요~ 1 시청에서 2011/11/09 1,238
34399 영화 신들의 전쟁과 완득이중 어느게 재미있나요? 1 ... 2011/11/09 1,008
34398 덕수궁맛집 26 시내나들이 2011/11/09 4,176
34397 남편으로부터의 독립을 준비중인데요... 1 같이걷자~ 2011/11/09 1,607
34396 경찰 '김진숙 체포' 문제로 노조 총회 무산 4 참맛 2011/11/09 1,236
34395 시각디자인과 다니는 딸 교직 이수할 필요 있을까요? 14 대학생맘 2011/11/09 2,808
34394 누구 자유가 어디갔는지아시는분요. 9 광팔아 2011/11/09 1,069
34393 지금 김치 여름에 먹으려는데 5 김치냉장고 2011/11/09 1,191
34392 꿈에 남자연옌이 자꾸 나와요. 3 ... 2011/11/09 1,111
34391 출산장려만 하고 왜 인공수정 지원은 이럴까... 5 심란 2011/11/09 1,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