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11.10.31 11:25 AM
(114.203.xxx.89)
갑상선암에 대해 너무 가볍게 생각하는 인식이 팽배한 것도 원인일 거예요.
그건 암도 아니다...로또맞은 거라더라...그래도 수술은 수술인데 님 시누 너무하신 거 맞고요.
이제부터 딱 그만큼만 해주시면 되죠.
2. 너무하네
'11.10.31 11:28 AM
(112.168.xxx.63)
세상에...수지 살면서 거길 안가봐요?
그래도 수술까지 했는데 그 가까운 거리를 한번 와보지도 않다니
정말 ..요즘 왜이러나요 진짜..ㅠ.ㅠ
그긔
'11.11.1 9:14 AM (203.241.xxx.14)
그러게요..병원 알러지가 있나...ㅠㅠ
3. 에고...
'11.10.31 11:28 AM
(122.32.xxx.10)
아무리 갑상선암이 다른 암보다는 괜찮다고 해도 이건 아닌 거 같아요.
정말 시간을 낼 수 없어서 못 왔다면 이해라도 할텐데, 그 시간에 해외여행이라니...
그냥 원글님은 그렇게 아파서 누워있는데, 여행간다는 말을 하기 힘들어서 그랬겠거니 하세요.
그 시누이를 이해해주라는 말씀이 아니라 그냥 그렇게 생각하고 접어넣으셨으면 하구요.
안 그래도 아픈 분이 그런 신경까지 쓰시면 더 힘들어지실까봐 걱정이 됩니다.
그냥 그렇게 생각을 접고, 시누이에 대한 마음도 접어버리세요. 좀 너무한 거 맞아요.
4. 아자아자
'11.10.31 11:31 AM
(98.248.xxx.95)
10여년 기간동안 제가 수술까지는 아니지만 아파서 2번 입원을 했었어요. 한번은 일주일정도, 한번은 3일을 입원했었는데 시누,형님네,시어머니 모두 안오셨었죠. 시아버지가 한번 다녀가셨어요. 저도 그래서 시댁 병원일은 잘 안다녀요. 눈에는 눈, 이에는 이예요. 서운하지는 않아요. 그냥 갚아주죠.
...
'11.10.31 11:33 AM (180.64.xxx.147)
잘 하셨어요.
서운하다 그러면 왜요?라고 초롱한 눈으로 바라봐주면 됩니다.
5. 와
'11.10.31 11:31 AM
(180.64.xxx.147)
이건 좀 너무한데요.
시부모님도 강북이 어디 천리길도 아니고...
6. 딸기엄마
'11.10.31 11:34 AM
(119.64.xxx.39)
고맙습니다 많이 위로가 되네요 양희은씨말처럼 누가 나를 소중하게 생각하는지 알게해준것같아요. 친정엄마한테 섭섭한게 많았었는데 이번일을 통해서 다 풀렸고 정말 잘해드려야겠다고 생각도 했고요 말로만 위해준다는게 어떤건지도 알게 되었어요.
7. ㅁㄴㅇ
'11.10.31 11:41 AM
(59.2.xxx.12)
음... 아마 해외여행은 오래 전부터 일정이 잡혀있었기 때문에 그런거 아닐까요?
그냥 그렇게 생각하시고 잊으세요.
어서 완쾌하시길 바랄께요.
힘내세요!!
8. ~~
'11.10.31 11:44 AM
(163.152.xxx.7)
제생각에도 해외여행은 오래전에 예약해놨고
올케 수술이라고 취소할 수는 없잖아요?
근데 솔직히 말하기 미안하니까 힘들어 못간다고 했을거고.
이해가는데요?
9. ^^^
'11.10.31 11:50 AM
(183.109.xxx.232)
아무리 예약이 되있었다고 해도
먼거리도 아닌?? 20분거리고
어찌됫든 암 수술인데??
너무 하신거죠..
낮에 얘들때문에 힘들면 저녁에라도 잠시
들렷다가 가셧어야죠...
그런 시누... 또같이 갚아주세요.
그렇게 털어버리시고 몸조리 잘 하세요^^*
10. 로즈
'11.10.31 12:01 PM
(121.163.xxx.151)
앞으로 시누이에게 신경 덜 써도 되고 그러면 되죠
당장 서운하겠지만 살면서는 편할것 같네요
11. ...........
'11.10.31 12:03 PM
(112.148.xxx.242)
헉...제 이야긴줄 알았어요.
저도 작년에 갑상선 암 수술 했는데 시누 안왔어요. 애들돌봐야되서 그랬대요.
그 애들이 중2, 초5죠 ...
12. 흠..
'11.10.31 12:19 PM
(175.117.xxx.94)
저라면 아마 알리지도 않겠어요.
병원에 입원했을 때 누구 오는 것도 모두 귀찮은지라....
13. 음
'11.10.31 12:30 PM
(163.152.xxx.7)
해외여행은 오래전부터 예약된 거였을 거고,
시누 병원에 있는데 그 말 하기도 어려울 테고..
이해는 가지만, 그럼 전이나 후에나 괜찮냐고 못 가봐서 미안하다고 반찬이라도 싸들고 와보는 게 인지상정..
그냥 심플하게 다음에 시댁 병원일에 가지 마세요..
이게 시댁 가풍아니었냐고 물으세요..
14. 저역시
'11.10.31 1:18 PM
(112.151.xxx.58)
수술한거 주변에 알리지 않았을듯 싶네요.
심신이 안좋을때 여기저기서 전화오고 병문안오고 하나하나 대접하고 말대응해주는게 더 피곤하던데.
특히 아플때는 머리 산발, 씻지도 못해서 냄새 신경쓰이고 그런 모습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기도 싫던데요.
병문안에 힘이 나는 분들이 많으신가 보네요.
15. 제발
'11.10.31 3:47 PM
(203.233.xxx.130)
해외여행을 언제간거에요? 만약 입원전에 가서 입원 후에 오는 일정이었으면 가보기 힘들죠.
올케아니라 친형제가 입원했다해도 저는 미리 예약된 여행이면 갈 것같아요. 함께 일부러 시간 맞추고 예약한거잖아요. 만약 해외여행을 감안하고도 문병을 갈 수 있던건데 안간거면 좀 서운하지만 해외여행을 갔다고 서운해 하시는건 좀 과하신것 같아요.
16. 그러고보니
'11.10.31 5:51 PM
(150.183.xxx.253)
전 한5일 입원했었는데
아무도 안왔었군요 -_-;;
친정 부모님도 바빴고..시댁도 바빴고..
남편말고는 아무도 없었군요...
그러곤 저도 안가요 -_-;;
17. 커피향
'11.10.31 11:10 PM
(180.71.xxx.244)
근데 동이원소 치료 안 한건가요? 방사선 수술 후 동이원소 치료한다고 들었는데...
친정아버지 수술 후 엄마 얼굴만 보고 와서 나중에 퇴원하고 한달간 얼굴도 보여주지 않더라구요. 딸이랑 손녀들 해 끼칠까봐...병원에서도 가까이 하지 말라고 했다고... 친정아버지가 유난스럽긴 해도..
뵈러 갔다가 엄청 혼나고 엉덩이 붙여보지도 못하고 쫓겨나다시피 왔어요.
그냥... 좋게 좋게 생각하세요. 전 갑상선 암이라 하셔서 친정아버지 생각에 눈물나네요. 지금까지 잘 지내십니다. 님도 조심만 하면 괜챦으실거에요. 잘 드시고 푹 쉬세요.
...
'11.11.1 11:32 AM (121.128.xxx.213)
동위원소
18. 신경쓰지 마세요
'11.11.1 12:00 AM
(124.195.xxx.143)
갑상선 암도 암이라
수술전후에 생각도 많아지고 수술한 뒤 체력이 많이 떨어지더군요
지금은 이런 저런 생각하지 마시고
건강 회복에만 전념하세요
해외여행이야 예약이 되어 있었다면 취소하기 어려웠을테고요
전
아플때는 와주면 고맙긴 하지만 신경쓰는게 싫어서
양쪽에 모두 하루이틀 입원한다고만하고
후딱 퇴원해버렸어요
19. 달달달달달
'11.11.1 12:03 AM
(182.208.xxx.127)
앞으로 님도 시누이처럼 행동하세요.. 전화로 사정이 있어서 못간다고..
20. 비슷한경험
'11.11.1 12:32 AM
(222.251.xxx.41)
그런 생각들더라구요. 그 사람한테 내가 그 정도다. 아프고 입원해있으면 사람그리워하게 되긴 해요. 평소와 다르게 병원에서 사람들이 병문안오면 참 반갑더라구요. 병원이 너무 지루한 곳이기도 하고 하니 더 그런듯해요.
군대갔다온후 3개월효자되는 거랑 비슷한 기분.
21. 시누도 참..
'11.11.1 12:42 AM
(121.134.xxx.241)
-
삭제된댓글
몸도 안좋으신데 많이 서운하셨겠어요
근데 이런일 한두번 겪으면 앞으로는 시누보기가 편해질거예요.. 서로 신경안쓰는...
기운내세요~~
22. ...
'11.11.1 1:10 AM
(122.42.xxx.109)
원글님은 애초부터 시부모님이나 집도 가까운 시누이가 병문안 안온게 섭섭했던 거에요. 아닌 척 하려했는 이미 예약해 놓은 해외여행갔다왔다는 얘기에 터진거죠.
암이라지만 갑상선암이 위급하다거나 심각하게 느껴지는게 덜 한거 사실이고 시누가 애가 셋이라 힘들어 못간다 전화했으면 기본은 한거라고 보여지는데요.
23. 보랏빛향기
'11.11.1 3:18 AM
(118.129.xxx.62)
여행전잠시라도갈시간이없던가요..아무리애가세명이래도 암수술로 병원에 입원한 언니한테..너무하시네요
님 서운한맘 비우시고 댓글단글보시면서 마음비우세요.. 잘해주시지도마시고 님 사랑해주시는분만 맘맞춰서 살기도바쁜세상이에요..^^ 힘내시고 빨리 쾌차하시길바랍니다^^
24. 원글님
'11.11.1 7:39 AM
(121.169.xxx.63)
복장터지라고 하는 얘기는 아닙니다만,
저희 엄마 갑상선암 수술하셨을 때, 형부 어머님 아버님(사돈 어른들이시죠), 여든 넘으신 이모부께서도 병문안 와 주셨었어요. 물론 평소에도 돈돈하긴 했지만 굳이 오시지 않아도 흠이 되지 않을 자리였다고 그 때도 감사하게 생각했지만, 새삼 다시 감사한 마음이 드네요.
시누이... 병문안 못 올 수 있는 사정이 있을 수 있지만...
그 거리에서! 그것도 여행 떠나면서 잠깐 들러보지도 않는 건 정말 경우가 아니지요.
만약 제 형제가 그랬다면 정말 남편한테 체면이 안 섰을 거 같네요.
이번 기회로 시누는 인간관계에서 정리해 버리시고, 더 이상 맘 쓰지 마세요.
무엇보다 내가 건강해야 합니다! 화이팅입니다!
25. 희안한 일이네요..
'11.11.1 8:58 AM
(119.67.xxx.77)
이글 말고 다른 글 읽는 중이었는데
화면이꺼지더니.. 꺼멓게 되길래
다시 마우스 만졌더니
이 글이 열리네요.ㅠㅠ
이전에 이글 읽지도 않았는데..
이게 무슨현상인가요?
..
기분이 묘하네요.
26. fly
'11.11.1 9:05 AM
(115.143.xxx.59)
맹장수술을 했어도 가야하는거지요,,,시누이가..뭐 저래요?
게다가 수지에서 분당서울대병원이 얼마나 가까운데..
이웃만도 못한시누네요..
27. 시~쪽은 원래 그런가요?
'11.11.1 10:40 AM
(210.218.xxx.39)
시댁쪽은 원래 그런가요?
저도 2달여 입원해 있는 동안 시아버지 와보시지도 않더이다. 바로 옆에 살면서
그러고도 시댁 큰어머니 병원에 입원했다고 꼭 병문안 가라고 해서 무시했습니다.
안갔다고 뭐라고 하실길래 그것도 무시했습니다.
28. ..
'11.11.1 11:45 AM
(125.241.xxx.106)
친정 동생들 결혼식에 안오는 사람들이 또 있었군요
4명 결혼식에 시아버지 2번 시어머니는 전혀 오지 않았습니다
많은 시동생들도 전혀
그런데
시누의 시누가 결혼한다고 축의 하라고 해서
단칼에 노 했습니다
아버님
제동생들 결혼에는 아무도 안오고 축의도 안햇는데요
왜 아가씨는 챙기시나요
............................
저도 결심했씁니다
시동생들 일에 참석 안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