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봐서 만났는데..

답답 ㅠ 조회수 : 9,913
작성일 : 2011-10-31 09:35:34

선봐서 만난지 5주째에요 ㅋ 8번이나 만났구요..

여지껏 선본것중 흘러가는 분위기는 제일 좋고 저도 이제 진짜 결혼할 마음이 생겨서 제대로 해볼려고 하고 있는데..

선남이 막 어느 하나가  좋은 건 없지만 전체적으로 다 무난한 거 같아요

선남도 저를..가치관이 비슷하고 열심히 바쁘게 살고 멋진 사람?으로 여기는 거 같아요. 징징대고그런거 싫어하는데 저는 그렇지 않다고 굳게 믿고있는거 같아요 ㅋ(사실 저도 어릴땐 많이 징징대고 짜증도 많았었지만..)

암튼 흘러가는게 좋은건..담주에 만날때 모 하자고 항상 먼저 이야기하고, 연락도 아침 점심 밤으로 꼭 해요(전화말고 주로 문자)

이번에 만났을때는 크리스마스 계획짠걸 얘기하더라구요 . 그런거보면 클스마스때까지 저를 만날거라는 거잖아요..뭔가 진짜 잘되고있는 것은 맞는데...

이제부터 제 불만은..

이제 5주 됐고 달로 따지면 딱 1달됐거든요..근데 사귀자라거나 난 니가 좋다라거나 그런 말이 하나도 없어요. 그냥 넌 이러이러한 점은 좋은거같아 이런말만 들어봤어요.

그리고 손도 안 잡아요. 같이 걷는데 손도안잡고 그러면 좀 어색하고 잡고싶은데..제가먼저 잡긴 좀 그렇잖아요 ㅠㅠ 제가 애교가 없어서 먼저 못잡아요 ㅠㅠ

심지어 어젠 완전 로맨틱한..야외에서 하는 콘서트도 갔다왔는데..거기서 손잡으라고 만들어준 시간있거든요? 그때도 가만히 앞만 보더라고요..진짜 어젠 좀 관계가 진전되리라는 기대를 하고 나가서 콘섯 끝나고 돌아오는데 화가 막 날 지경이더라고요..

그래서 집에오는길, 저절로 말수가 줄어들었는데, 이 남자가 저랑은 아무말안해도 편해서 좋대요......저는 말안하고 있으면 불편한데...ㅋㅋㅋ

근데 이런 얘기 잘 못하겠어요..저에 대해 좋게 생각하고 있는데 괜히 초반에 불만 터뜨려서 좋을것없을듯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ㅠ

관계의 진전(손잡기 정도 ㅠㅠ 사귀자 고백 ㅠㅠ) 간절히 원해요 ....

그래야 좀 편해져서 저도 지금보다 하고싶은말좀 하고 그럴수있을거같아요 ,,ㅠㅠㅠㅠ

IP : 211.181.xxx.55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원글
    '11.10.31 10:03 AM (211.181.xxx.55)

    댓글 감사합니당 ㅋㅋ댓글 종합결과 사귀자는 말은 포기하기로 맘 먹었어요..ㅎㅎ

  • 1. 친구얘기
    '11.10.31 9:42 AM (116.125.xxx.58)

    친한 친구가 선봐서 결혼해서 그 스토리를 옆에서 쭉 들었거든요.
    선보고 연애하듯이 만난다고 생각했대요.
    서로 밀당도 하고...
    근데 좋은 감정 갖고 서로에게 호감 가지면서 바로 결혼준비로 돌입.
    너무 당황스러워했어요.
    이제 막 좋은감정이 시작되고 서로 좋아지려고 하는데 결혼이라니...
    갑자기 결혼 관두고 싶다고 그랬어요.
    원래 선이라는게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거니까요.

  • 2. ....
    '11.10.31 9:43 AM (122.32.xxx.12)

    제 신랑을..보는것 같아서...
    제 신랑이.. 저도 선으로 만난 경우인데..
    외모컴플렉스가 엄청 심했고..
    이것때문에 특히나 이성을 만나는 일이 거의 없었고...
    그랬는데..
    어찌 저찌 저랑 결혼해서.사는데요..
    남편이 그랬어요..
    뭐...하나 적극적인것도 없고...
    되면 되고 말면 말고...
    이런식...

    근데..또 생각 해 보면...
    저는 또 성격이 엄청나게 급한 성격이고 그렇다 보니...
    제가..좀..막 ..들이 댔던것 같아요..(지금 생각 하면...정말 제가 왜 그랬는지는....저도 몰라요...하하하...)

    성격나름도 좀 있을것 같고..그런데...

    그냥.. 저는... 남녀관계에서는.. 밀당도... 엄청 중요하긴 한데...
    만약...남자가 저희 남편과 같은 부류라면...
    조금은... 여자쪽에서 당기는것도..약간은..필요한것 같긴..해요.....

  • 3. ..
    '11.10.31 9:43 AM (1.225.xxx.114)

    소개팅하고 달라서 선으로 만난 사이면 결혼을 전제로 하는거잖아요?
    그러니 계속 만난단다는건 결혼생각이 있다는 뜻이니
    굳이 사귀자는 말을 입으로 꺼낼 필요가 있나 싶어요.
    스킨십은 남자가 그럼 님이 기회를 만드세요 ㅎㅎ
    전 비오는날 우산을 같이 쓰고 둘이 어색하게 이만큼 떨어져 걷는데
    제 옆으로 오토바이가 부르릉~ 지나는 바람에 얼떨결에 남자 팔을 덥썩 잡았네요.
    그러다가 코가 꿰어 결혼까지 갔습니다.

  • 4. 그의미소
    '11.10.31 9:45 AM (121.145.xxx.19)

    사실 연애 초기때 자신의 성격을 어느정도 보여줘야 되는거 아닌가요?
    남자는 여자분 성격이 어느정도 자기하고 맞는줄 알고 있는데 속으로 불만만 갖고 있다면
    그건 뒷통수 치는거죠. 님은 알아서 먼저 해주고 분위기도 때론 잘 잡아주는 그런 매력남을
    만나면 되는 거예요. 그런거 가르쳐줘도 못하는 사람 많습니다. 본인은 용기없는 그런
    자신이 얼마나 한심하겠어요. 또 속으로 표현하고 싶지만 남자는 속으로 너무 적극적으로
    나가면 여자가 싫어할수도 있겠다는 계산을 하고 있을 수도 있어요.
    한때 우리 여동생도 소개받은 남자가 다 좋은데 한가지 불만이 있었대요.
    사귄지 얼마 되지 않아 표현을 못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동생이 마음 잡고 속으로 가진
    불만을 날잡아 얘기를 다했대요. 결론을 그날로 남자가 전화고 뭐고 연락을 완전 끊었다네요.
    겨우 연락이 닿아 물어보니 여지껏 말이 없어 그런 자신을 다 이해해주는 줄 알고 너무 고맙게
    생각했는데 속으로 '저걸 어떻게 뜯어 고치지' 하고 그토록 불만을 가지고 있는지 몰랐다네요.
    그남자가 더 배신감을 느끼고 끝냈다네요.
    너무 쌓아두지 말고 지나가는 말로 한마디씩 힌트를 주시던가, 아니면 본인이 먼저 시도해보세요.

  • 원글
    '11.10.31 10:07 AM (211.181.xxx.55)

    ㅠ 저도 그게걱정이에요. 제성격상 한번에 터질 가능성도 많아서 ㅠ 안쌓아두고 현명하게 조금씩 표현해야하는데 ㅠ

  • 5. ㄱㄱ
    '11.10.31 9:49 AM (175.124.xxx.32)

    그런거 잘하면 연애를 했지 선 안봤을것 같습니다만.

  • 6.
    '11.10.31 9:56 AM (211.205.xxx.246)

    저도 선 무지 많이 봤어요 근데 남자들도 여자에게 선뜻 젊었을때 처럼 못한다고 하더군요 전 제가 먼 팔잡고 제가 먼저 했어요 남자가 못하면 여자가 하면되는것 아닌가요? 선이란것은 결혼을 전제로 사귀는거에요 지금 젊은시절 티비에서 본것처럼 애뜻하고 사랑스러운것을 기대하면 안되다는거죠 아가씨도 철들면 멀었다는것

  • 7. 루돌프
    '11.10.31 10:02 AM (174.96.xxx.56) - 삭제된댓글

    원글님 귀여우세요.
    남자분이 좀 진중한 타입인가 봐요.
    님이 표현하면 안될려나요.

  • 원글
    '11.10.31 10:08 AM (211.181.xxx.55)

    신중*100인것같아요.. 제가 섣불리 했다가 쉬운여자??뭐그런걸로 오해받을까봐 저도 못하고 있는 중-_-;; 둘다 똑같이 소심*100인듯해요.....

  • 8. .....
    '11.10.31 10:09 AM (72.213.xxx.138)

    결혼 전제로 만나서 연애를 꿈꾸시다니 ... 낭만적인 연애와는 상황이 많이 다르죠.
    아쉽지 않으려면 본인이 적극적으로 짧은 시기를 리드하는 수 밖에 없어요.

  • 9. 음..
    '11.10.31 10:17 AM (114.205.xxx.8)

    선으로 만나서 알콩달콩 연애하는 커플도 많아요~ 저는 원글님 이해되는데요? 근데 나이가 좀 있으시면.. 무난한 남자 만날 수 있는 가능성이 낮으니까.. 적당히 타협하세요. 부디 남자분이 소심이 아닌 신중한 타입이기를..!!

  • 10. 원글님
    '11.10.31 10:26 AM (180.64.xxx.147)

    워워...
    그거 빼곤 다 괜찮은 남자인거죠?
    제 친구 이야기 들려드릴까요?
    선봐서 괜찮은 남자 만났습니다.
    선이니까 결혼을 전제로 하잖아요.
    두달 만나다 양쪽 집에 인사 가기로 한 후 제 친구가 그런데 왜 사랑한다, 좋아한다 이런 말 안하냐고 물었습니다.
    그 남자가 좋아한다, 그러나 아직 사랑하는 건 아니다라고 솔직하게 이야기 했답니다.
    결혼을 전제로 만난 사이라 결혼해도 좋을 것 같다고도 했구요.
    그런데 제 친구는 사랑 하지도 않는 사람과 왜 결혼을 하냐는 말을 했죠.
    그래서 헤어지고 그 후로 10년 있다 진짜 그냥 그런 사람과 결혼했어요.

    기다리면 됩니다. 너무 빨리 나가기 원하지 마시구요.

  • 원글
    '11.10.31 10:48 AM (211.181.xxx.55)

    ㅎㅎㅎ 저 사주에 내년에 결혼 안하면 2012년에 결혼한다고 나와있어요 절대 놓치면 안되겠다는 -_-;

  • ....
    '11.10.31 11:09 AM (72.213.xxx.138)

    엥? 내년 = 2012년 인데요? 내년에 꼭 가실 것 같네요 = )

  • 원글
    '11.10.31 11:24 AM (211.181.xxx.55)

    ㅋㅋ 잘못썻네요 내년에 안가면 2022년이라고나와있어요 ;; 친구분처럼 내년 or 10년후라는;;

  • 11. ^^
    '11.10.31 10:39 AM (221.150.xxx.49)

    선은 원래 결혼을 전제로 해서 만나는 거잖아요.
    계속 만난다는 것은 결혼할 생각이 있다는 겁니다.
    연애야, 이게 어장관리인지, 친목인지, 결혼생각이 있는 건지
    확실히 해 둬야 하니까, "사귀자"고 말하고 답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지만,
    선은 이미 처음에 나갈때부터 결혼을 위해 만나는 것이기에, 대충 스펙(?) 조사하고 나가잖아요.

    연애같이 알콩달콩하고 달달한 만남을 원하시는 거 같은데...
    남자분 성격이 진중하다면, 그냥 냅두세요.
    결혼하고 연애기분내는 것도 할만해요. 나름 재미도 있고...

  • 12. ..
    '11.10.31 11:10 AM (110.14.xxx.151)

    현명하게 잘 대처하시고요. 인간관계. 상대방 배려하고 진심으로 대하면되죠. 너무 급하지않게.

  • 13. ㅎㅎㅎ
    '11.10.31 4:19 PM (121.131.xxx.251)

    연애의 달인이면 선시장까지 나왔겠어요??
    여자 경험 별로 없고 좀 쑥맥 스탈이라 그런것 같은데...
    본인은 이미 사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을지도 ㅎㅎㅎ
    정 진도를 빼고 싶으시면..팔짱은 끼지 마시고..팔꿈치쪽 옷을 살짝 붙들고 뒤에서 쫄래쫄래 따라가 보세요 ㅋㅋㅋㅋ이것도 안되면 빨리 눈이와서 도로가 좀 미끄러워지기만을 기다리셔야 할듯^^

  • 14. 외려
    '11.10.31 5:32 PM (59.10.xxx.172)

    이런 남자가 더 진국이고 좋아요
    진도 빨리나가는 남자는 싫증도 빨리 낼 수 있어요

  • 15. 푸른
    '11.10.31 10:01 PM (112.165.xxx.238)

    제가 얼마 전 만난 사람이랑 비슷하네요. 그 사람도 "사귀자""좋다" 뭐 이런 거 제로~한 달 지나도 손도 안 잡고..그리고 만나도 밍숭맹숭하더라고요...질질끌다 끝났어요~결론은 어장관리였다 인데요~손 안 잡아도 만날 때의 분위기란 게 있잖아요. 서로 이성적 호감이 오가고 설렘이나 두근거림이 살짝 있다면, 님이 먼저 살짝 팔짱을 낀다든지, 팔을 잡아 본다든지 시도해 보세요. 그러고 차츰 솔직한 얘기 하나씩~한꺼번에 말고요~꺼내 보시고요..남자가 소심하니 직설적인 표현은 피하세요~

  • 16. 푸른
    '11.10.31 10:04 PM (112.165.xxx.238)

    저도 게시판에 그 때 올렸었는데, 댓글들이 남자가 진국이니 뭐 이런 댓글들 많이 달렸었는데요, 결론은 님이 그 사람을 제일 잘 파악하고 있다는 거예요. 여기 님들이 조언은 해 줘도 세세한 점까지 어떻게 알겠어요? 만날 때의 느낌, 헤어지고 난 후의 여운과 함께 느껴지는 느낌 같은 게 분명 있을 거예요.

  • 17. ..
    '11.10.31 10:17 PM (222.237.xxx.164)

    원글님~
    소개팅이 아니고 선이라고 쓰셨죠?
    한달 만나셨으면 결혼 하셔야 합니다..... =3=3==3
    모르셨어요?? ㅎㅎㅎ

  • 18. 댓글보다가 ㅋㅋㅋ
    '11.10.31 10:33 PM (218.39.xxx.17)

    좋아는 하는데 사랑은 아직 아니라던 남자 바로 제 남편입니다. ㅋㅋㅋ
    선봐서 저도 원글님처럼 괜찮은것 같고 남자가 나에게 정성도 들이는데 결혼하자는 말도 하는데
    사랑한다는 말이 없어 물었더니 저리 대답을 하더라구요.
    그때는 무지 심각했습니다. 펑펑울고 헤어지겠다고 집에 가겠다했습니다.
    전 나름대로 선봤지만 조건만 맞으면 결혼하겠다는 생각은 전혀 아니었거든요.
    근데 남편이 된 선남이 집에 가겠다니 자기가 정말 잘못했다면서 엄청 빌고 그담부터는 사랑한다는 말을 남발하더라구요.
    뭔가 솔직하고 멋있는 말을 하고 싶었는데 자기가 바랬던 반응이 아니었던거죠.
    지금 돌이켜보면 그때 나도 그 선남을 좋아한 마음이 사랑이었나 생각하니... 절레...
    그냥 설레임 정도였던것 같아요.
    어쨌건 저희는 많은 거짓말속에 결혼했습니다. ㅋㅋ
    좋아하면 잘보이고 싶고 어쩔수없죠. 너무 솔직할 필요없어요.
    스킨쉽문제는 어렵네요. 울 남편이된 선남은 그 부분에 있어서는 결정을 하고 시작했던것 같아요.
    아무래도 선이니까... 마음가는대로 하다가 나중에 깨지면 안좋으니까...
    시작하고 나서는 진도가 무척 빨랐습니다. 원글님 선남도 아마도 비슷한 고민일거예요.
    스킨쉽하면 책임이 생긴다 생각할타입. 기다려주시는것도 센스아닐까요...

  • 19. 아돌
    '11.11.1 12:19 AM (116.37.xxx.214)

    저어기...위기상황에 남여관계가 삐리리하게 진전한다고 하고...
    그게 잘 적용되는게 놀이동산이래요~^^
    저도 남편이랑 처음 데이트 할때 놀이동산에 데려가서 몇차례 절규 후
    관람차 탔는데 그거이 참...그렇더라고요~*^^*
    놀이동산 데이트 추천해요~~~^^

  • 20. 믿기어려운얘기
    '11.11.1 12:32 AM (112.168.xxx.253)

    저도 선보고 6개월만에 결혼했는데.뽀뽀는커녕,손도 안잡았어요.어릴때 남자얘들 호기심 많아서 틈만나면 좋아한다고 표현하고 하던데..울신랑 순진해서 얼어가지고 어찌할줄 모르는게 넘 신선해보이고 믿음이 가던데요.제주도 신혼여행지에서도 낮에는 돌아 다니고 호텔와서는 그렇게 구두를 닦고 있더라고요.선본날도 밥먹는데 울신랑 반도 못먹고있는데 혼자 다먹고 뺏어먹었다는데 그때 저한테 반했대요.순수하게 보였다나..별 관심이 없어 편한대로 한건대, 옷에 음식흘리면 물수건 갖다주고,그때 칠칠맞은 여자로 안보이고 순수해보였다는게 진짜 순진한남자인듯..결혼26년지났지만 성실하고 한번도 배신안때리는 좋은사람이지만 답답한면이 있긴해요.하지만 서로 재미있게 맞춰가며 잘살고 있어요

  • 21. 조약돌
    '11.11.1 1:26 AM (61.43.xxx.11)

    같이 운치있는 길을 호젓이 걷다가 확 끼는 팔짱은 아니고 팔꿈치 안쪽으로 살짝 손을 낳는듯 팔짱을 끼실때 상기된 얼굴로 선남이 살포시 붙어준다면 시작될 듯. 그러실 자신없으시면 무한정 기다리되. 얼굴보고 이야기 나눌때 눈 진지하게 마주치며 미소 한가득 웃음 계속 보여주시는게 최선일 듯 합니다.

  • 22. 이 남자가
    '11.11.1 3:02 AM (58.127.xxx.250)

    정말 맘에 드시면 적극적으로 대쉬하세요. 말로도 솔직하게 하시고요..

    어떤 남자들은 자기가 편한 걸 최고로 여겨서 (대부분의 남잘까요?^^)
    그냥 두루뭉수리하게 넘어가는 사람도 있답니다....결과적으로 감추는 게 되는데, 저는 싫더라구요.

    원글님 글에서 제일 맘에 걸리는게
    너는 말이 없어서 좋다....입니다. 실제로 원글님은 말이 없는 사람이 아니라면서요.
    요부분 확실하게 하셔야해요....

    정말 놓치기 싫은 사람이라도 본모습을 다 보이셔야 뒤탈 없을 듯합니다.
    그담에 놀이동산을 가든, 얼음판에 미끄러지든 하셔야 할듯.^^

  • 23. 덧붙여요
    '11.11.1 3:04 AM (58.127.xxx.250)

    사랑이 아니더라도 결혼을 할 수 있고
    그 후에 사랑이 올 수 있어요.

    사랑이냐 아니냐, 가 아니라
    믿을 만한 사람이냐, 아니냐가 더 중요해요.
    뭘 봐야 그런 걸 알까, 모르겠지만, 그래서 더욱더 대화가 필요하고 솔직한 모습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제가 다 마음이 졸여서 - 나쁜 남자가 많아서요...- 하나 더 써요.^^

  • 24. 제가 정리해 드릴께요
    '11.11.1 3:35 AM (112.154.xxx.155)

    1. 선으로 만났으니 사귀자고 말할게 아니라 좀 사귀다 결혼하자고 하는게 맞음

    2. 다른 부분들은 얼추 맞는 거 같지만 님은 스킨쉽을 하고 싶은데 남자가 하지 않아 불만임
    : 그런 경우 사귐이 깊어질 경우 언젠간 스킨쉽 하겠지만 스킨쉽 자체를 즐겨하거나 잘하거나
    주도적으로 못하는 타입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결혼하고도 그 이슈를 님이 떠안고 살아야 할
    가능성이 농후함 어쩌면 남자는 님이 먼저 스킨쉽 하길 기다리고 있을 수도 있음

    3. 종합: 좀 더 지켜보고 사귀어 본 후 .. 그래도 남자이기 때문에 님이 안하면 결국 그 남자가
    스킨쉽 시도는 하게 되어 있음... 지켜 볼것
    그리고 이런 남자와는 좀 스킨쉽을 많이 가져보고 성적인 부분도 서로 맞는 지 꼭 확인 할 필요가 있음
    결혼 후 낭패를 볼 수 있음

    성적인 부분의 에너지가 크게 다른 남녀가 만나면 결혼 후 힘들 수 있음

    그 부분에 있어서도 조정 가능한 관계가 될 수 있을지 타진해 봐야함

  • 25. 경험담
    '11.11.1 5:50 AM (218.153.xxx.181)

    술을 함께 마셨는데 제가 살짝 주량을 오바해서 계단 내려올때 잠시 비틀했거든요 그때 이남자가 손을 잡아주면서 자연스럽게 손을 잡았어요 만난지 두달정도쯤에요.. 그때 잡은 손이 참 부드럽고 따뜻하다 이런 생각을 하면서 이남자에게 호감이 갔던거 같아요 그전에는 좀 그냥 이었거든요.. 결국엔 결혼했구요
    전 의도한 상황은 아니었지만 암튼 거하게 취한 모습은 안좋지만 살짝 술의 힘을 빌려보심이 어떨까요

  • 26. ...
    '11.11.1 8:50 AM (59.13.xxx.72)

    님이 좀 급하게 생각하시는 건 아닌지요?
    물론 남성분이 좀 느린 것 같긴 하지만,
    사실 한달 좀 넘었쟎아요.

    더 가까워지고 싶으시면,말씀보다는 그런 분위기를 유도하면 될 것 같아요.
    윗분 말씀처럼 술을 힘을 좀 빌려서 벽을 좀 허물거나,단둘이 호적한 곳을 갔다 오시거나..
    생각하면 상황을 유도할 수 있는 것들은 많습니다.

    저두 만날 지..두달 다 되어서 조금씩 스킨쉽을 했지만,
    그렇게 님처럼 조급하진 않았던 것 같아요..

    남자여자를 떠 나서,그 사람 자체의 성격이 그럴 수도 있으니,
    천천히 풀어가보세요.

  • 27. 바로 위
    '11.11.1 9:09 AM (121.134.xxx.57)

    '제가 정리해 드릴께요,님의 답변에 강한 동조 보냅니다. 남성홀몬 수치가 적은 사람이라고 볼 수 있어요.

  • 28. 아름다운돌
    '11.11.1 9:37 AM (152.99.xxx.18)

    좀 더 기다려 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514 82분들...어디 계신가요 ?시청광장이예요 3 .. 2011/11/23 1,415
39513 공지영 “손학규 같은 야당 처음…한나라당서 파견되신 분?” 3 상식과원칙 2011/11/23 1,784
39512 서울광장이 꽉 찼다네요? 9 참맛 2011/11/23 2,905
39511 기사 제보... 신변보호 해줄까요? 3 ,, 2011/11/23 1,536
39510 정신과가 보험수가가 2배로 올라서 5 개포동 2011/11/23 1,904
39509 남자들은 FTA 반대시위에 관심 없나요? 7 ddd 2011/11/23 1,356
39508 닭계장 1 점순이 2011/11/23 853
39507 지금 대한문갑니다 8 갑니다 2011/11/23 1,003
39506 정신과의사 봉급이 한달에 4천만원이군요ㅎㄷㄷ 25 개포동 2011/11/23 17,752
39505 서울광장 사진 몇 장 2 참맛 2011/11/23 2,592
39504 아휴 전기요 된다!! 2011/11/23 547
39503 남자친구를 갖고 싶은 6살 남아 고민이에요 6 이와중에죄송.. 2011/11/23 1,164
39502 저희 지역 찬성표 던진 파란당 국개?의원 홈피에 3 비겁한 2011/11/23 1,001
39501 성형을 하면 아이 성향도 바뀔까요? 13 재수생 엄마.. 2011/11/23 2,478
39500 지금 시청앞 상황! 7 같이봐요~ 2011/11/23 2,426
39499 분당-대구 이사비용 얼마나 할까요? 6 걱정맘 2011/11/23 1,241
39498 딴지일보가 안열려요. 1 왜이래 2011/11/23 827
39497 투병중 상가집 가나요? 5 고민중~ 2011/11/23 2,237
39496 fta가 문제는 있지만 괴담에 속지 말라고 하네요 12 미치겠다 2011/11/23 2,079
39495 클라라슈만님 김장 양념(급해요. 지금 양념만드는 중입니다) 김장양념 2011/11/23 779
39494 ↓↓ 아래글 (노무현...) 피해가세요. 2 아래글 2011/11/23 398
39493 노무현이 또 이겼다! 1 민주당 욕본.. 2011/11/23 817
39492 지금 대안문으로 나갑니다. 10 해피트리 2011/11/23 1,157
39491 헐~ 지금 대한문 보수단체 집회한다고 난리네요 6 반대 2011/11/23 1,567
39490 국민앞에 무릎을 꿇은 민주노동당 의원들 1 참맛 2011/11/23 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