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5여아 자전거 강습 해주실분 계실까요???

자전거 조회수 : 2,213
작성일 : 2011-10-30 22:51:55

어찌하다 보니 겁많은 울아이 자전거 가르치고 배울 기회를 놓쳤네요

저는 자전거를 탈줄 모르구요 ^^;;

남편은 바뿌기도 하고,, 그리고 하루 가르쳐 보더니.

서로 넘 사이만 나빠져서 제가 하지말랬어요,, ㅠ.ㅠ

더군다나 어릴떄면 괜찮았을지 모르겠는데.. 지금은 살짝 사춘기 기미도 보여서

아빠가 가르치는게 더 좋을것 같지 않아요

친절히.. 잘 가르쳐 주실분 있으실까요,,

지역은요,, 인덕원과 평촌역 사이입니다.

 

IP : 112.148.xxx.66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플럼스카페
    '11.10.30 10:55 PM (122.32.xxx.11)

    친구한테 배우면 어떤가요? 조금 연령이 높을까요?
    저희 아이들도 큰 애는 친구에게 배우고 아래 동생들은 누나에게 배웠거든요.
    어릴 때 배워서 네 발에서 두 발 가는 것도 다 친구에게서...

  • 원글
    '11.10.30 10:59 PM (112.148.xxx.100)

    힘들지 않을까 싶어요 ㅠ.ㅠ
    제가 이상한걸까요?? 그렇게 하다가 괜히 다치기라도 할까 싶기도 하구요 ^^;;;

    그냥 잘 가르치시는 분한테 빡시게(??)며칠 배울까 싶어요

  • 플럼스카페
    '11.10.30 11:16 PM (122.32.xxx.11)

    하긴 아이들마다 운동능력도 다르고요, 애초에 친구에게 배워 될 일 같음 글도 안 올리셨겠네요.
    제가 하나마나한 답을 했는가봐요.
    아이가 커서 보조바퀴는 달자면 창피해 할테고요.

    그런데 일단 저희 애들 보니 넘어지는 걸 두려워 안 하더라구요. 많이 넘어지며 배우긴 했어요.

  • 2. 자전거는
    '11.10.30 11:00 PM (114.205.xxx.201)

    못 타던 어른도 금방 배우는데 강습까지 받아야하나요?

  • 원글
    '11.10.30 11:05 PM (112.148.xxx.100)

    다들 이런 반응이어서 제가 가르치지는 못하고 남편도 어영부영 못가르치고 지금까지 왔어요
    (남편은 제가 봐도 너무 무섭게 가르쳐요,
    그냥 손잡은척하고 조금은 잡아줘야 하지 않나요
    그런데.. 손잡은척하고 1초도 안되서 손놓아 버리더라구요
    그러니아이가 안배우려고 하기도 하고,, 시간이 없기도 하고 여지까지 왔네요 )

    그래서 그냥 며칠 날잡아서 가르칠라구요^^;;
    다들 그럴필요없다는 말씀하시는데.. 그렇다고 제가 가르칠라고 몇번시도해봤는데
    제가 못타서 그런지 잘 안되구요,, 아무도 도와주지도 않네요 ㅠ.ㅠ

  • 3. 000
    '11.10.30 11:03 PM (222.234.xxx.50) - 삭제된댓글

    남들에게는 쉬워도 못하는 사람에게는 한없이 어려운게 운전이나 자전거 랍니다
    인터넷상으로 찾기 보다는 집근처 동네 운동학원을 찾아보세요
    공원에서 인라인 강습하는 선생님이나 뭐 이런분 찾으시면 좋아요

  • 원글
    '11.10.30 11:08 PM (112.148.xxx.100)

    그렇지요??

    저 92년도 부터 운전해서 지금껏 운전하는데요,, 저희집서 남도까지도 거뜬히 제가 운전해서
    잘 놀다가 오는데도, 자전거는 겁나서 못하겠더라구요,,
    맘을 알아주시는 분을 보니 반갑네요,,
    반면 남편은 몇번 넘어지면 된다면서 잘 안잡아주네요,, 그냥 잡고 있어 이러곤 그말이 떨어지게 바로 손
    놓아버리니 맨날 꽈당 넘어져서 아이가 울면서 절대 안배운다고 선언해서 제가 그냥 하지 말랬어요,,

    공원을 한번 가봐야겠네요 ...

  • 4. skylover
    '11.10.30 11:05 PM (175.112.xxx.237)

    겁많은 초2여아아이 보조바퀴 띨때 아이아빠 학교운동장에서 허리아파라 같이 붙잡고 다녔을때 그땐 안되었구요 다음날 제가 아파트안에서 왼발 우선 올리게 하고 오른발로 땅을 차면 다음페달올라올때 얼른 오른발 대서 돌리라고 하면 잘 가요..^^

  • 5. 처음처럼
    '11.10.30 11:07 PM (112.161.xxx.51)

    다치는 걸 두려워하면(?) 자전거 못 타요. 엄마가 다칠까 조바심을 내면 아이가 그만큼 불안해하니까요. 울 얘들은 제가 뒤에서 좀 잡아주는 식으로 해서 3일정도 되니까 혼자 타기 시작했는데(초1이예요) 저희 라인 다른 얘들은 6, 8살 형제가 진짜 혼자서 하루만에 몇번 넘어지면서 연습하더니만 자전거 타버리더라고요. 그 집 엄마도 걱정되서 주말에 아빠에게 배우라고 당부하다가 울 얘들이 자전거 타는 거 보고 얘들 스스로 자전거 끌고 나오더니만 금새 그날 타버리더라고요. 발 딛는 곳을 뭐라 하는지 모르겠는데 그걸 젤 위에 위치해 놓고서 오른발을 디딜때 살짝 반동을 이용하면서 타면 자전거 타는 거 비결이랄것도 없어요. 일단 아이에게 넘어져도 괜찮다, 설사 넘어지더라도 다치지 않는다고만 안심시켜 주세요. 정 안심 안되면 보호장비 착용해도 되고요.

  • 6. 저희아이..
    '11.10.30 11:11 PM (124.54.xxx.27)

    두발자전거타기가 안되서 체육강습받는 샘께 부탁드렸어요.
    한번 수업하고 타기시작했고 두번수업하니까 완전 날아다녀요.
    가르칠 자신 없으시면 전문가에게 의뢰를..ㅎㅎㅎ

  • 7. 저희아이..
    '11.10.30 11:12 PM (124.54.xxx.27)

    그리고 체육쌤말씀으로는 잡아주는건 소용없대요.
    한발올려놓고 얼른 다른발 올려놓고 돌리는게 중요하다네요.

  • 8. 안넘어지고 안다치고 안무섭고 안전하게 배울 수 있어요
    '11.10.30 11:22 PM (61.47.xxx.182)

    안넘어지고 안다치고 안무섭고 안전하고 빠르게 배울 수 있어요.

    그 방법을 간략히 설명하자면, 안장높이를 원래 보다 약간 낮추고 페달을 뗀 뒤
    자전거에 올라타 양발로 땅을 구르며 조금씩 앞으로 전진해 균형감을 익히도록 하는 겁니다.

    양발이 땋에 닿을 정도로 안장을 낮췄기 때문에,
    넘어질 것 같으면 바로 양발로 땅을 디뎌 넘어지지 않습니다.
    페달을 떼어 냈기에, 발에 걸리는 것도 전혀 없고요.
    글로 쓰니 복잡하게 느껴질테지만... 실제로 해보면 조금도 복잡하지 않고 어렵지도 않습니다.
    절대. 넘어지지 않고, 공포감 조성도 하지 않는 방법예요.
    제대로 잘 가르치는 사람만 만나면... 이 방법으로 한 두 시간만에 배울 수도 있습니다.

    근데... 이 설명만으로, 자전거를 탈 줄 모르는 사람이 가르치기는 어려울 거고..
    그런 방법으로 가르치는 마련이 가끔 있는데...
    자전거 동호회 쪽으로 알아보고 찾아 보세요.
    가끔, 초보를 위한 자전거 강습 소식 올라오기도 하니까요.
    아니면, 자전거동호회를 통해, 자전거샵을 운영하는 자전거광(이랄까? ㅋㅋ)을 찾을 수 있고...
    그 사람들에게 부탁해 지도 받을 수도 있을 겁니다.
    물론... 그들 모두가 저 위에 쓴 방법을 안다고는 장담할 수 없지만요;;;

    자전거... 넘어지고 굴러야만 배울 수 있는게 아니예요.

  • 9. 중심잡기가
    '11.10.30 11:37 PM (118.217.xxx.67)

    관건이에요
    저는 자전거를 못 타는데 아이 둘을 가르쳤지요 이론만 빠삭 ^^;
    우선 한 쪽발만 페달에 올리고 다른 쪽 발로 지탱하면서 어기적 어기적 하는 자세로 계속 뱅뱅 돌다가
    다음은 발을 바꿔서 반복하다가
    차츰 다른 쪽 발도 살짝 땅에서 떼어보고 이런 식으로 반복하면 1시간내에 타더라구요
    저희 아이 둘다 이렇게 배워서 이튿날은 너무너무 잘 타더군요
    아이들이 어른보다 훨씬 빨리 배우고요 뒤에서 잡아주는게 제일 안 좋은 방법 같아요

  • 10. 네발
    '11.10.30 11:50 PM (61.79.xxx.61)

    자전거 엄마가 잡아주면 스스로 할수 있어요.
    아이들 네 발 자전거를 타고 아파트 주변을 도는 식으로 연습하면 되요.
    저는 따님보다 큰 몸이지만 그 자전거로 연습했거든요.
    그게 가장 도움이 된거 같았어요.
    그리고 주말이면 아빠가 확실히 잡아주시면 바로 탈거에요.

  • 11. *^^*
    '11.10.30 11:52 PM (116.124.xxx.235)

    제가 작년 가을에(36세 때) 난생 처음 자전거 타기 시작하면서
    남편한테 하루 배우고 나서 딴데가서 배워야지.. 그런 생각 했었죠.
    남편이 막 뭐라고 하는 스타일은 아닌데, 잔소리만 심하고 뒤에서 잡아주는거 별로 도움이 안 되더라구요.
    난들 못하고 싶어서 못하는 것도 아닌데 자꾸 같은 소리만 하고, 이미 씽씽 타고 있던 8살 아들도 옆에서 거들고..

    남편한테 하루 배운 날은 못 탔구요.
    오기가 생겨서 혼자 자전거 끌고 아파트 앞에서 계속 중심잡는거 연습했는데 혼자 연습한 첫 날 한 시간쯤 하니 갑자기 되더라구요.
    '꼬맹이들도 타고 할머니들도 다 타는데 나라고 못 탈게 뭐 있냐' 그 생각으로 걍 연습했어요.

    제대로 중심을 못 잡으니까 폐달 한번 굴려보고 나머지 발은 얹어보지도 못하고 멈추고 그것만 한 시간 반복한거 같은데 갑자기 되더라구요. 안 넘어지는 게..
    첨에 그 고비만 넘기면 괜찮아요. 그 담부턴 자기가 신나서 달리게 되니까.
    저도 달리면서 커브 돌 때 두어번 넘어지긴 했습니다만..

    뒤에서 잡아주지 않아도 혼자 그렇게 익힐 수 있어요. 자전거.
    지금은 세 시간씩 한강 달립니다. ^^

  • 12. 피클
    '11.10.31 12:57 AM (117.20.xxx.223)

    제딸이 몸쓰는거 정말 못하는 아인데(줄넘기 넘는것도 몇달걸릴정도) 이틀만에 탔어요
    위에 어느분이 쓰신 방법이랑 비슷한데..
    제일먼저 균형잡기를 해야하는데
    일단 자전거안장을 낮춰서 올라탔을때 양발이 바닥에 닿도록 하구요.
    페달은 밟지않고 두발로 땅을 굴러 그힘으로 앞으로 전진하며 균형잡기만 합니다.
    우리아인 처음엔 엄마가 좀 잡아줬구요. 사실 잡아주지않아도 안넘어집니다. 넘어질거같으면 양발로 정지하면 되니까요
    30분쯤쯤 하니까 거의 정지안하고 몇번을 땅 굴러가며 균형잡기 잘 하고 재미있어하더라구요.
    다음날 공원에 데려다놨더니 그냥 페달밟아가며 혼자 타더라구요.
    페달 못 밟아서 자전거 못타는 사람없어요. 균형잡기가 어려워그렀지..
    작은 아이도 같이 했는데 7살이라 발이 안닿아 조금 시간 더 걸렸지만 그래도 수월하게 배웠어요
    더 춥기전에 이틀만 시간 내보세요..
    금방 탈거에요..

  • 13. 부끄부끄
    '11.10.31 1:07 AM (180.64.xxx.222)

    위에 쓰신 글과 같은 내용인데요. 좀더 쉽게 설명하자면, 절대 잡아주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1. 발이 땅에 닿을 정도로 안장을 낮춘다.
    2. 자전거 안장에 타고 하나둘 하나둘 그냥 걷는다.
    3. 걷는 것이 자연스러워지면 양발로 땅을 차며 앞으로 민다.
    4. 미는 것이 자연스러워지면 한쪽발을 페달에 올린후 밟으며 다른쪽 발도 페달에 올린다.
    5. 쭉쭉쭉 나간다~~^^

    저희 아들 6살에 1시간 만에 탔어요. 처음 30분간 어찌나 투덜대던지... 얼른 타고 싶은 마음에 걷기나 밀기를 제대로 안하면 못타요. 참! 잡아주면 절대 못타요...

  • 14. ...
    '11.10.31 6:58 AM (183.98.xxx.10)

    윗분들 말씀 다 맞아요. 초1,초3 두 딸이
    올 가을에 양발로 땅밟기 방법으로 하루만에 자전거 배웠습니다.

  • 15. ...
    '11.10.31 10:00 AM (122.32.xxx.12)

    운동도..하는 아이들에 따라서 정말 천차 만별이기에...
    자전거도 가르치냐는 반응은... 원글님도.. 오죽하면 이리 올리셨을까 싶어요..

    제가 초등학교 5학년때 자전거 타다가 브레이크 잡을 줄 몰라서 전봇대에 그대로 들이 받고 공중으로 붕 떠서 바닥에 떨어진 기억을 가진 뒤로..

    자전거를...거의 못탄다고 봐야 되요...(아이들 자전거..있죠.. 발이 땅에 닫는거..이건 타는데.... 성인용은 아예 올라 타지도 못해요....)

    그 이후로는 땅에 발 떨어지면..
    못타겠어요...


    근데 또 6살인 딸래미는...
    인라인이며..자전거며..
    그냥... 사준 첫날 부터.. 바로 타기 시작하더라구요...
    가르쳐 주는거 없이...

    정말 사람 마다 다 다른것이 운동능력이니...
    원글님도 맘상해 하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144 44나 작은 55사이즈 입으시는 분들? 13 궁금 2011/11/09 3,759
34143 한나라당 ‘검찰 FTA 구속수사’에 반발, 항의 1 괴담수사 2011/11/09 737
34142 문자로 날라오는 청첩장이요 14 섭섭하다 2011/11/09 2,355
34141 오늘 집회도 참석해요. 6 한미FTA반.. 2011/11/09 779
34140 아무리봐도 수애 전혀 안불쌍하고 나쁜x같음 24 천일의약속 2011/11/09 6,195
34139 재미교포, 박시장이 지적한 지방정부도 소송을 당한 사례 밝혀! 2 참맛 2011/11/09 941
34138 갑상선암수술후 음식 2 강물 2011/11/09 2,306
34137 너 냉장고 언제살거니 ㅉㅉ 4 왕소심 2011/11/09 1,367
34136 닭볶음탕 맛있게 하는 방법 알려주세요~ 6 리기 2011/11/09 1,721
34135 축의금이 애매해요...^^ 27 결혼식에 가.. 2011/11/09 2,525
34134 전라도 광주, 전남대 근처에 대해 여쭤요.. 4 .. 2011/11/09 1,228
34133 청국장 제조기? 2 청국장 2011/11/09 1,819
34132 LG생활건강에서나오는모기약 1 모기약 2011/11/09 778
34131 어제 강심장..송채환 허걱~ 27 시간아까비... 2011/11/09 18,412
34130 밀레청소기 사용중이신분들~~ 2 햇살 2011/11/09 1,619
34129 아직도 황색4호 청색1호 쓰는 식품들이 많네요. 5 첨가물 2011/11/09 2,039
34128 11월 9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2 세우실 2011/11/09 592
34127 아마존 프라임서비스요 1 ㅡㅡ 2011/11/09 756
34126 쿠팡에 11번가 5천원 할인쿠폰 100원 떴어요 .. 2011/11/09 934
34125 송채환 딸내미.. 리틀 윤아아니더구만 ㅋ 10 어제 강심장.. 2011/11/09 3,341
34124 결혼기념일 1 가을사랑 2011/11/09 676
34123 30대 중반인데 갑자기 생리가 이상해요 3 skeh 2011/11/09 1,696
34122 식수 공급 비교...강남 은마아파트 vs 구미시" 5 잘배운뇨자 2011/11/09 1,304
34121 이럴 땐 보험 고지 어떻게 해야 되나요? 2 이럴땐? 2011/11/09 804
34120 천일의 약속 수애 보면서.. 13 치매 2011/11/09 3,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