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방법이 맞는건지 좀 봐주세요

조회수 : 2,275
작성일 : 2011-10-30 19:14:50

 

이제 70일 좀 넘은 아가고요.. 잠투정이 유독심해요.

첨엔 안고서만 재웠고, 팔이아파서 내려놓을라 치면 울고불고 대성통곡에 난리도 아니었어요.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개발(?)한 방법인데.. 이방법이 맞는지 확신이안서네요

 

베위(베이비위스퍼)식 수면교육은 하루해보다가 애잡을거 같아서 포기했고요.

늘 안아서만 재우니 애가 깊게 못자고 금방 깨는거 같아. 아예 등을 땅에 붙이고 자게끔 유도했어요.

하품하고 졸릴때쯤 안아서 얼르다가.. 비몽사몽 눈을 감을때쯤 얼른 내려놓고 공갈을 물리거든요.

 

그럼 공갈 물면서 잠이 들긴하는데.... 문제는 깊게 들기까지 무지 오래걸린다는거에요

공갈 물면서 눈을 감고 있긴한데 팔다리 휘적휘적.. 공갈을 놓치면 울고요 ㅠㅠ

 

그래서 옆에 누워서 손을 꼭 잡아주고, 한손으로는 토닥토닥..

그리고 공갈 놓치면 얼른 다시 입에 넣어주고요.

이렇게 30분 이상을 해줘야 아가가 잠들더라고요.

 

어쩔땐 1시간이상도 걸린다눈 -.-

그래도 안아재우거나 안아재우다 내려놓는것 보다는 더 푹자고 오래자는것 같긴한데..

이방법이 잘하는방법인지 잘 모르겠어요.

 

첫째. 계속 30분이상 재워야 잠이 들까봐 걱정이고

둘재, 공갈을 항상 물려야 하는게 맘에 걸리네요. 지도 잠좀 자보겠다고 공갈을 열심히 빠는데 약간 죄책감도 느껴요.

 

그냥 안아재우는게 좋을까요

아님 계속 이 방법을 고수해볼까요?

방법에 문제가 있어보이면 지적해주세요.

IP : 61.253.xxx.4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크하하
    '11.10.30 8:38 PM (125.131.xxx.129)

    공갈 물리세요 잠좀 자보겠다는데... 그리고 지 손 빨게 되면 공갈 끊습니다.
    손가락 뗄때 고생 별로 안했구요
    기냥 물리십시오

  • 2. 크하하
    '11.10.30 8:39 PM (125.131.xxx.129)

    아.. babywhisper.co.kr 가입하셔서 공부하시고 많이 물어보세요 여긴 아마 답이 많이 안 나올듯 해요

  • 3. . . .
    '11.10.30 8:49 PM (219.249.xxx.144)

    첫애가 잠 들기 힘든 아기였어요
    백일까지는 한시간 넘게 머리 세우는 포즈로 안아줘야 잠이 들었는데
    개월 지나니 안아주기도 힘들고해서 제가 누운다음애 제 배위에 올려놓고 몸을 살살 흔들어줬어요
    아기때는 흔들의자 바운서 다 싫다고하더니 그렇게 자는것은 또 자더라구요
    배위에서 깊게 잠들면 옆으로 살짝 내려주고 뒷 머리를 슬슬 문질러주면 깊게 잠이 들었어요
    돌지나서는 노래 불러주고 토닥거리면서 머리 긁어주면 잠이 들었죠
    공갈. . 4살까지는 치아에 그렇게 영향이 많이 안간다고해요
    대신.공갈에서 손으로 갈아타면 장기화되는 아이들도 있으니 그것만.조심하면 되지않을까 싶어요
    돌지나고 두돌되면 젖병이나 젖도 떼야 되고 그후에는 기저귀도 떼야되서 변수가 계속 생기고
    아이도 여러번 라이프스타일이 바뀜니다
    지금 그대로 고정되지안고 계속 바뀌어 나갈수 있으니 지금 편하고 아이가 편해보이는 방법으로 하세요

  • 4. ..
    '11.10.30 8:50 PM (1.225.xxx.114)

    저도 졸릴때 안아주다가 자리에 눕히고 손을 잡고 토닥토닥하는 방법으로 재웠어요.
    첫아이는 처음에는 공갈을 물렸었는데 시어머님이 굉장히 화를 내시면서 못하게 하시더라고요
    그때는 저도 어려서 시어머니가 무서워 아이 공갈 물리는 버릇을 고쳤는데
    작은애는 공갈 안물리고도 그렇게 눕혀 토닥토닥으로 잘 자더군요.
    공갈을 안물리니 손빠는 버릇도 둘 다 전혀 없고요.
    윗분은 손빠는 버릇 떼는데 힘들지 않았다 하시지만
    의외로 손빠는걸로 엄마들이 골치를 많이 앓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3978 아점 과식하는 습관 참 별로죠? ㅠ 09:32:33 3
1713977 드디어 skt 알뜰폰 유선상으로 유심교체 신청했어요~ 어렵네 09:32:20 6
1713976 이재명 후보 예산 백종원 시장이 아닌 전통국밥집에서 식사 .. 09:32:14 12
1713975 태백 산나물 축제’ 다른 예산까지 끌어쓰며 가수 초청? 1 .. 09:27:31 169
1713974 엘지구독 1 바다 09:22:37 135
1713973 유시민이 살면서 가장 분했던 일 5 ㅇㅇ 09:22:37 630
1713972 정청래숏츠 최고! 2 ㅇㅇ 09:18:48 438
1713971 어제 중3 아들이 카네이션 사왔어요 5 ㅇㅇ 09:15:39 471
1713970 한식 간이 지나치게 달게된거 백종원 지분 큰가요 13 ㅇㅇ 09:14:44 515
1713969 ev3 4월17일에 출고된 재고차 받아도 될까요? (어제문의추가.. 2 한달걸린다고.. 09:14:29 115
1713968 탑텐밸런스 어떤가요? ㅣㅣ 09:12:13 65
1713967 어버이날 저는 이렇게 합니다 8 어버이날 09:12:08 901
1713966 초간단 매실샴페인 매실 09:12:04 111
1713965 나이키 vs 뉴발란스 6 운동화 09:08:55 387
1713964 뉴스타파ㆍ여론조작팀기사 4 ... 09:08:32 472
1713963 애 둘 키우는데.... 2 ... 09:08:07 405
1713962 투잡 소득 종합신고 어떻게.. 1 비우 09:06:37 181
1713961 더쿠펌)KBS 통해 공개된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들 3 .. 09:04:18 571
1713960 김문수 이재명 둘 다 13 ... 08:53:14 1,342
1713959 5/9(금) 오늘의 종목 나미옹 08:49:25 149
1713958 삼쩜삼 이라고 세금 환급 해 준다는 곳 믿을만한 곳 인가요? 9 뭐지 08:45:37 1,186
1713957 진짜 맛있는 쑥절편 먹고 싶네요 ... 08:43:29 252
1713956 네이버는 네이버가계부 서비스를 접었나요? ........ 08:40:00 156
1713955 정청래 의원, 이 정도면 천재인 것 같아요 16 봄날처럼 08:37:16 2,907
1713954 가끔 떠오르는 사건사고 뉴스들 9 .. 08:35:22 4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