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방법이 맞는건지 좀 봐주세요

조회수 : 4,441
작성일 : 2011-10-30 19:14:50

 

이제 70일 좀 넘은 아가고요.. 잠투정이 유독심해요.

첨엔 안고서만 재웠고, 팔이아파서 내려놓을라 치면 울고불고 대성통곡에 난리도 아니었어요.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개발(?)한 방법인데.. 이방법이 맞는지 확신이안서네요

 

베위(베이비위스퍼)식 수면교육은 하루해보다가 애잡을거 같아서 포기했고요.

늘 안아서만 재우니 애가 깊게 못자고 금방 깨는거 같아. 아예 등을 땅에 붙이고 자게끔 유도했어요.

하품하고 졸릴때쯤 안아서 얼르다가.. 비몽사몽 눈을 감을때쯤 얼른 내려놓고 공갈을 물리거든요.

 

그럼 공갈 물면서 잠이 들긴하는데.... 문제는 깊게 들기까지 무지 오래걸린다는거에요

공갈 물면서 눈을 감고 있긴한데 팔다리 휘적휘적.. 공갈을 놓치면 울고요 ㅠㅠ

 

그래서 옆에 누워서 손을 꼭 잡아주고, 한손으로는 토닥토닥..

그리고 공갈 놓치면 얼른 다시 입에 넣어주고요.

이렇게 30분 이상을 해줘야 아가가 잠들더라고요.

 

어쩔땐 1시간이상도 걸린다눈 -.-

그래도 안아재우거나 안아재우다 내려놓는것 보다는 더 푹자고 오래자는것 같긴한데..

이방법이 잘하는방법인지 잘 모르겠어요.

 

첫째. 계속 30분이상 재워야 잠이 들까봐 걱정이고

둘재, 공갈을 항상 물려야 하는게 맘에 걸리네요. 지도 잠좀 자보겠다고 공갈을 열심히 빠는데 약간 죄책감도 느껴요.

 

그냥 안아재우는게 좋을까요

아님 계속 이 방법을 고수해볼까요?

방법에 문제가 있어보이면 지적해주세요.

IP : 61.253.xxx.4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크하하
    '11.10.30 8:38 PM (125.131.xxx.129)

    공갈 물리세요 잠좀 자보겠다는데... 그리고 지 손 빨게 되면 공갈 끊습니다.
    손가락 뗄때 고생 별로 안했구요
    기냥 물리십시오

  • 2. 크하하
    '11.10.30 8:39 PM (125.131.xxx.129)

    아.. babywhisper.co.kr 가입하셔서 공부하시고 많이 물어보세요 여긴 아마 답이 많이 안 나올듯 해요

  • 3. . . .
    '11.10.30 8:49 PM (219.249.xxx.144)

    첫애가 잠 들기 힘든 아기였어요
    백일까지는 한시간 넘게 머리 세우는 포즈로 안아줘야 잠이 들었는데
    개월 지나니 안아주기도 힘들고해서 제가 누운다음애 제 배위에 올려놓고 몸을 살살 흔들어줬어요
    아기때는 흔들의자 바운서 다 싫다고하더니 그렇게 자는것은 또 자더라구요
    배위에서 깊게 잠들면 옆으로 살짝 내려주고 뒷 머리를 슬슬 문질러주면 깊게 잠이 들었어요
    돌지나서는 노래 불러주고 토닥거리면서 머리 긁어주면 잠이 들었죠
    공갈. . 4살까지는 치아에 그렇게 영향이 많이 안간다고해요
    대신.공갈에서 손으로 갈아타면 장기화되는 아이들도 있으니 그것만.조심하면 되지않을까 싶어요
    돌지나고 두돌되면 젖병이나 젖도 떼야 되고 그후에는 기저귀도 떼야되서 변수가 계속 생기고
    아이도 여러번 라이프스타일이 바뀜니다
    지금 그대로 고정되지안고 계속 바뀌어 나갈수 있으니 지금 편하고 아이가 편해보이는 방법으로 하세요

  • 4. ..
    '11.10.30 8:50 PM (1.225.xxx.114)

    저도 졸릴때 안아주다가 자리에 눕히고 손을 잡고 토닥토닥하는 방법으로 재웠어요.
    첫아이는 처음에는 공갈을 물렸었는데 시어머님이 굉장히 화를 내시면서 못하게 하시더라고요
    그때는 저도 어려서 시어머니가 무서워 아이 공갈 물리는 버릇을 고쳤는데
    작은애는 공갈 안물리고도 그렇게 눕혀 토닥토닥으로 잘 자더군요.
    공갈을 안물리니 손빠는 버릇도 둘 다 전혀 없고요.
    윗분은 손빠는 버릇 떼는데 힘들지 않았다 하시지만
    의외로 손빠는걸로 엄마들이 골치를 많이 앓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0342 롤케익 코스트코 우유롤 오설록 녹차롤 어느것이 더 맛있나요? 1 롤케익 11:54:39 73
1780341 시어머니 항암치료 음식 1 뭐가 좋을까.. 11:53:30 118
1780340 폴리에스터 재질의 퍼 자켓 은 입을 수 있는 시기가 언제 까지 .. 퍼 자켓 11:53:04 30
1780339 원로배우 故윤일봉, 오늘 발인…엄태웅·윤혜진 배웅 속 영면 2 ㅇㅇ 11:52:39 401
1780338 거장 지메르만 “임윤찬 지구상에서 가장 훌륭” ㅇㅇ 11:52:28 117
1780337 제일 인기있는 집들이메뉴?안주? ........ 11:51:57 51
1780336 죄송한 부탁 7 부탁 11:50:36 285
1780335 여자를 그렇게 좋아하던 전남편 13 ... 11:45:29 812
1780334 화웨이 어센드910C, 엔비디아 H200 필적…中 수출 허용 이.. ㅇㅇ 11:42:54 112
1780333 코트요정입니다 12/19까지 코트 코트 11:40:23 344
1780332 배우 김지미 별세... 향년 85세 9 RIP 11:40:15 1,285
1780331 지금 부동산정책은 일부 아파트가격을 위해 전국민 희생시키는 중 5 맞아요 11:33:59 273
1780330 사무실에서 쓸 가습기 추천 부탁드려요 ... 11:30:53 50
1780329 종소세 잘 확인해 보세요. 6 .... 11:30:18 477
1780328 사소한 일상-어이없는 나 2 바보 11:28:12 516
1780327 오늘 초특 특수교사 임용 1차 결과 발표가 나서 들들맘 11:27:49 440
1780326 시모이야기 4 ..... 11:26:16 543
1780325 서로 자기 상처가 아픈 가족들 3 조언 11:24:50 480
1780324 정성호 권한이 정말 많네요. 얘 좀 제발 짤라주세요 10 .. 11:24:45 416
1780323 여전히 조진웅을 옹호하는 한인섭 교수의 궤변 13 길벗1 11:21:46 406
1780322 기초수급자등 7만명 빚 1.1조원 첫 소각 2 11:21:21 498
1780321 성당다니는 분들 조언부탁드립니다 8 11:17:24 288
1780320 명지 충남 어디보낼까요? 8 ... 11:15:44 575
1780319 벽달력 돈주고 살까요? 12 오오 11:15:40 576
1780318 어제 돌싱ㅍㅁ에 황신혜 7 11:13:19 1,1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