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홈쇼핑에서 김치를 구입하고 난후 남은건 짜증뿐...

생각할수록... 조회수 : 3,609
작성일 : 2011-10-29 17:10:01

17일 홈쇼핑에서 김치를 구입하고 입금했어요.   며칠이 지나도 오지않아  홈쇼핑에

문의한 결과  입금이 안됐다고 하네요.  입금한 내역이 통장에 찍혀있어  문구점에 가서 복사을

한 후 팩스로 보내줬어요.   중간 중간 전화 통화를 10번은 했나봐요.  은근히 신경쓰이고

짜증이 났죠.    팩스를 보내줬는데  이번에는  입금한 시간을 알려달라고 하네요.

은행에 갔죠.   그날따라 사람이 너무 많아 30분은 기다렸죠.  입금한 시간을 알려주고

결과를 기다렸죠.    김치 한번 먹기가 이렇게 힘이 들줄이야...    설거지를 하고 있는데  

홈쇼핑에서  전화가 왔어요.   그때   밥솥을 닦고   있었는데   마음이 급해서

그만 밥솥을 떨어뜨렸어요.    홈쇼핑 상담원과    통화 한 결과는  저랑   이름이

똑같은 동명이인이 있어  그 고객한테 김치를  보냈다는 군요.   그 고객은 입금을

안 한 상태구요.   어찌됐건    김치를 빨리 보내 준다고 하기에  좋게 좋게

통화를 끝내고  밥을 하려는데   이게  왠일이래요?  밥솥을 떨어뜨려서  밥통이

고장난거에요.   뚜껑을 닫았더니   열리지도 않고  as 받아야 하는데

갑자기   짜증이 확 밀려오네요.   드디어 그  김치가 어제 왔어요.   엄청 기대하고

맛을 봤는데   맛도   그저 그렇드라구요.   갑자기   원래 있던 우울증이

확 도졌어요.    내가 잘못한거는 없는것 같은데    밥통도 그렇고   모든게   다

짜증스럽고   그 홈쇼핑에 원망스러운 마음만   들뿐입니다.....

IP : 175.124.xxx.25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29 5:29 PM (175.116.xxx.57)

    원래 홈쇼핑 김치들은 다 그저 그래요;;
    어떻게 개인의 입맛에 맞출 수가 있겠어요.
    그저 누구에게나 무리없는 두리뭉실한 맛이죠.

  • 2. 상담원
    '11.10.29 5:35 PM (14.35.xxx.235)

    혹시 김수미친정엄마김치입니까?

    얼마전 김수미김치 홈쇼핑방송타고나서 5천건이나 주문폭주밀려서 배송날짜못지키고
    난리났었어요 고객들 항의도 많았구요
    그리고
    님 무통장입금하실때 아마도 님에게만 부여되는 가상계좌가 아니라

    cms계좌 쓰셨나봅니다 그계좌쓰실땐 입금자가 너무 많기때문에 고객의 성명.전화번호가 정확히 일치.확인이 되어야만 빨리 확인되고 발송되요
    다음주문하실땐
    개인전용가상계좌 하나 내달라고하세요.

  • 3. 맞아요
    '11.10.29 6:07 PM (125.176.xxx.188)

    이런때가 있어요.
    내가 잘못한게 없는데 내 돈 들여 왜 이런 고생을 하고있니싶은..
    저도 얼마전에 쌀을 주문했다가 업체에서 상품하나를 누락시켜보내놓고는
    받은 사람부터 의심하는 황당한 일이 있었어요.
    계속 전화하고 받고 확인해주고 ..아주복잡한상황이 되고 스트레스까지 너무받은거있죠.
    아니 자기들이 잘못해놓고는 ...내돈 들여 쌀사준게 죄인가? 싶더라구요. ㅠㅠ
    홈쇼핑 관리 참 허술해요. 상담원들 입으로만 립서비스. 암튼 원글님 맘 충분히 이해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739 세 번 결혼에 축의금 다 받는 건 너무 하잖아요? 12 그래도 2011/10/31 5,528
33738 층간 소음, 전동 드릴 같은 것 2 소음 2011/10/31 4,015
33737 한날당, 나꼼수 저주의 굿판 그치자 16 참맛 2011/10/31 4,223
33736 싱크대 사재가 날지, 홈쇼핑 한샘이 나을지 11 싱크대 2011/10/31 12,329
33735 FTA 오늘 처리되면 발효 되는건가요? 아님 또 뭐가 남은건가요.. 3 FTA 반대.. 2011/10/31 3,122
33734 도봉산 망월사 쪽 코스 단풍 2 pianop.. 2011/10/31 3,746
33733 한미FTA 비준되면 끝입니다! 만화보세요 June 2011/10/31 2,920
33732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리메이크 한다면... 17 바람과~ 2011/10/31 3,884
33731 나꼼수 26회중에서 도올편...(연산군언급부분 음성편집) 펌! 3 헉! 2조2.. 2011/10/31 4,454
33730 부천이나 부평에서 조용히 앉아 얘기할만한 곳? 4 어디서? 2011/10/31 3,627
33729 김장김치 상세한 요리책 뭐 있을까요? 2011/10/31 2,698
33728 영어단어 잘되시나요? 6 궁금해 2011/10/31 3,476
33727 샤브점에서. 1 모아트리 2011/10/31 2,490
33726 시청역 근처에는 시장이나 마트가 없겠죠? 8 한복판 2011/10/31 3,796
33725 얼굴 기억을 잘 못해서... 3 ... 2011/10/31 2,724
33724 복장 문의드려요.. 1 수학여행 2011/10/31 2,776
33723 선봐서 만났는데.. 34 답답 ㅠ 2011/10/31 11,933
33722 꽃게 얼리면 살이 없어지나요? 5 T.T 2011/10/31 3,393
33721 혹시 필통지퍼 수선해보신분 계신가요? 5 곰세마리 2011/10/31 2,998
33720 단소는 어떤 게 좋은가요? 2 초등 2011/10/31 2,795
33719 한미fta를 막아야하는 이유 (잘 정리되어었어서 퍼왔어요) 2 ^^별 2011/10/31 2,633
33718 10월 31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1/10/31 2,711
33717 파운데이션이 안 받는 사람도 있나요? 4 롱스 2011/10/31 2,909
33716 남한산성 코스추천해주세요. 4 단풍구경 2011/10/31 3,895
33715 나꼼수 콘서트는 안 올리나요? 2 2011/10/31 2,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