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쎈 문제집이 많이 좋은가요?

조회수 : 2,928
작성일 : 2011-10-28 22:49:19

쎈수학 푸는 학생들이 많더라구요.

다른 문제집 필요 없이 쎈 하나면 다 된다고 쎈만 풀던데

정말로 다른 문제집 여러권 푸는 것 보다 나을까요?

제 개인적으로는 한 문제집 안에 난이도가 너무 여러가지(?)라서..

쉬운 문제는 너무 쉽고 어려운 문제는 너무 어렵고 해서

차라리 아이 수준에 맞는 문제집을 여러권 풀게 하는게 낫다고 생각했는데

과외 학부모님께서 아니라고 따지시더라구요.

어려운 문제를 풀면 쉬운 문제는 자동으로 풀게 되는거라구요.

하지만 이 아이 어려운 문제 몇개 끙끙대면서 풀기는 하지만

정작 학교 시험에서는 시간 모자라서 70점 정도 받더라구요.

제 수업 스타일은 기본부터 쌓아 나가는 경우에요.

그러다보면 응용이 생겨서 어려운 문제도 고민해서 풀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서술형이야 말로 평소에 연습해야지 시험 전 날 이렇게 써라. 라고 해서 쓰는게 아니니

한줄짜리 풀이과정이 나올 문제가 아닌 이상에야

노트에 과정쓰는 연습을 시키거든요.

괄호, 등호 등등 수학에서는 감점요인이 될 세세한 것들 때문에요.

30분 넘게 어머님께서 다다다다다 하셔서 기운이 빠져요.

아무래도 이 수업 그만해야겠어요...

IP : 114.204.xxx.20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니
    '11.10.28 10:52 PM (121.181.xxx.83)

    과외선생님인듯한데
    쎈 문제집이 좋고 나쁘고를 떠나
    학생 지도를 학부모에 끌려다니시면서 어떻게 성적 올리시나요?
    쎈 문제집 나쁜 편은 아니고 저희 아이도 기본 문제집 한권 풀고 그 담에 쎈 문제집 들어가는 수순인데..

    학생을 가르칠때
    자신만의 방식과 노하우가 잇어야 하지 않나 싶네요

  • 원글
    '11.10.28 10:57 PM (114.204.xxx.206)

    저만의 노하우 있지요. 그래서 지금 더 기분이 나쁜거에요.
    저의 수업 방식을 이해해주지 않는 부모님께,
    그 어머님께서 원하는 방식을 맞춰주는 것이 자존심 상하거든요.
    얼마 하지 않은 수업인데 저를 믿어 주시지 않으니
    수업이 계속 되기 힘들것 같아서요

  • 2. 부자패밀리
    '11.10.28 11:00 PM (211.213.xxx.94)

    흠..선생님의 공부가르치는 노하우를 어머니께 잘 설득하는것도 이런 직종에게 필요한 필수사항입니다.
    원글님의 취지는 알겠습니다. 그러나 그걸 그 어머니가 납득을 하셔야해요.
    간혹 자신만이 아는걸 선생님께 요구하는 경우가 있죠.그게 그 아이에게 적용이 안되는 부분이 있다면 어머니를 설득시켜야해요. 아이공부만 잘 가르쳐서는 안되고 이건 학원이나 과외나 모두 같다고 봅니다.

    그리고 쎈수학이 유형잡기는 좋아요. 지금 그점수대는 쎈수학을 해야 할 아이입니다.제가볼때는.
    요즈음은 시험문제가 어렵게 나오는 학교도 있고 해서 쎈수학만으로 안되는 학교도 있거든요. 그이상을 다 봐야 하는 경우도 있죠.그런경우는 아이의 응용문제라던지 그런걸 고려해야 하는데 쎈수학정도까지는 요즈음 개념편에 들어요.그정도 유형은 익히 알고 있어야 한다는 말이죠.
    쎈수학을 왠만큼 가지고 놀면 기본적으로 80점 정도 나옵니다.
    아마도 그 엄마의 기준은 그런듯하네요. 아주 모르는 엄마도 아닌듯요.

    씨만점 그러니깐 그걸 빼고 비유형까지는 다했을때를 말합니다. 그리고 c단계도 사실상 그런 문제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학교문제에 나오고 애들도 아무렇지도 않게 풀어나가요. 지금 중1 중 2 애들 수준도 높고.
    시험문제가 아주 쉬워서 백점이 많이 나오는 학교라면 쎈정도까진 풀리세요
    잘하는 애들은 그이상을 애들이 원하기도하고 자기들이 더 풀어요.
    그것까진 바랄수 없는 아이같구요.
    선생님은 기본개념잡는책으로 수업하고 아이에게 숙제를 쎈으로 내주세요.그방법이 제일 낫겠네요
    그리고 그 숙제를 해놓고 모르는건 선생님이 설명해주심 되요.
    수학은 어차피 개념정리를 한다음에 유형문제에서 어떻게 적용하느냐 하는거고 그 적용법을 선생님이 가르쳐주셔야 하고 그건 쎈교재가 괜찮아요.

    이방법이 제일 낫지 않을까요?

  • 원글
    '11.10.28 11:09 PM (114.204.xxx.206)

    답변 감사합니다.
    어머님께서는 쎈 C단계의 응용 문제들의 수업만 원하시더라구요.
    시험이 어렵게 나오는 학교가 아닌 곳에서 70점이면 응용이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동안 과외 선생님이 자주 바뀌었다고 하는 걸 보니
    말재주 없는 저는 어머님 설득 시키기가 힘드네요ㅠㅠ

  • 부자패밀리
    '11.10.28 11:19 PM (211.213.xxx.94)

    시험문제가 어렵지 않아도 쎈수학 c단계까진 어떻게든 끌고가보세요. 그정도해도 고딩때 하네마네 하거든요.

    제가 볼땐 선생님이 원하는 스탈로 하시구요 쎈수학 비유형과 씨유형을 숙제를 내주세요.그리고 아이가 씨유형은 거의 못풀듯. 그때 선생님이 중요한 유형만 풀이를 해주세요. 다해주시지 말고. 비유형은 체크정도만 하시고..
    세상을 살다보면 협상이란게 필요할때도 있어요.그러니 그엄마의 부탁도 적당히 해주면서 선생님이 계획잡고 있는 안을 적용시켜보세요. 설득을 지금 못시키니 드리는 말씀입니다. 제 조언은 여기까지여요.

  • 3. 나무
    '11.10.28 11:18 PM (211.234.xxx.50)

    질문있는데요 노트에 과정쓰는 연습, 학퉌에서는
    잘 안해주나요? 초5인데 여전히 식 쓰는걸 안하고
    심지어 써놓은 식을 지우고 답만 남겨요.
    학원에서 지도는 한다는데 애가 말을 안들어요
    학원성적은 상위에 속해요
    이런애는 무서운 과외샘이 나을까요...

  • 4. 111
    '11.10.29 8:58 AM (114.206.xxx.212)

    어느정도 중학교때 잘한다고 소문난ㄴ애인데 고등와서 내신 1등급 받기 힘드네요
    그만큼 고등 힘드니 그엄마게서 난이도 어려운거 풀게 하고 싶나봐요
    참고로 울학교수학 무지 .,,,,,어렵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808 아이패드1 사용자인데요. 아이패드 2용 케이스에 끼워도 상관없을.. 2 아이패드요... 2011/11/16 839
36807 임신 확인 뒤 산부인과 언제 가는 게 좋을까요? 7 임신 2011/11/16 18,680
36806 문성실 블로그 글쓰기 제한까지 하네요..슬퍼하고 있는게 아니라... 7 문성실 2011/11/16 4,377
36805 어그는 크게 신는 건가요? 9 첫구매 2011/11/16 1,802
36804 선배님들, 채칼 어떤게 좋아요? (감자칼 모양 vs 강판 모양).. 1 82좋아~ 2011/11/16 1,533
36803 재능 피자 문의합니다 5 쑥쑥 2011/11/16 10,133
36802 천일의 약속에서 김어준 총수 사진이.. 8 2011/11/16 2,618
36801 어제 '문재인의 운명' 북 콘서트 3 다녀왔어요 2011/11/16 1,203
36800 요즘 금으로 이 때우는데 얼마인가요? 그리고 마취 관련이요.. 1 치과 2011/11/16 913
36799 보통 영어단어 몇개씩... 5 단어 2011/11/16 2,494
36798 갈 길이 멀었는데... .. 2011/11/16 547
36797 11월 19일(토) 나꼼수 대전 콘서트....비가 오려나봐요.ㅜ.. 4 기상예보 2011/11/16 1,124
36796 11월 16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1/11/16 441
36795 언어 어떻게 끌어 줘야 하나요?? 6 샤방이 2011/11/16 1,381
36794 11월 17일 백토 유시민대표 나오시는 거? 2 첨맘 2011/11/16 799
36793 아이허브 반품 건 - 도움이 필요합니다. 6 도움이 2011/11/16 2,580
36792 계약한 다음에 아파트 보수를 해 주겠다는데요... 16 에프티에이 2011/11/16 2,128
36791 맏며느리 분들 중 시집과 인연 끊으신분 8 계시는지요?.. 2011/11/16 3,659
36790 이거 흉몽 맞죠?(동전, 가카관련) 5 동전 2011/11/16 1,016
36789 저 밑에 축구 - 히딩크 글 올라와서 알려드릴게 있습니다 폴리폴리 2011/11/16 1,018
36788 나꼼수 후드티 배송 얼마나 걸리셨어요 5 후드 2011/11/16 1,041
36787 과천시장 여인국 (한나라당) 16일 주민소환투표…33.3% 넘어.. 15 밝은태양 2011/11/16 1,906
36786 입큰 진동파운데이션 써보신분... 4 입큰 진동 2011/11/16 11,158
36785 가카 曰 - "나도 자존심이 있는 사람" 9 ^^별 2011/11/16 1,379
36784 네이버 검색 1위 혼자 염색하다가 웃겨 쓰러집니다 ㅎㅎ 3 77 2011/11/16 1,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