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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딩딸아이가 자취를 원해요

고민 조회수 : 6,257
작성일 : 2011-10-28 15:42:49

고 1인데 예고를 다니고 있어요.학교까지 1시간 거리라서 셔틀을 타고 등교하죠. 새벽 5시 30에 일어나서 6시 20분차를 탑니다.헌데 악기를 전공해서 레슨받으러 교수댁에  가는데만 1시간 30분이 걸리고 학교도 멀고해서 길에 버리는 시간이 너무 많고 몸도 힘들다고, 아이가 이사를 가거나 원룸 자취를 원합니다.

남편은 학교근처로 원룸을 얻어 딸아이와 제가 살림을 나가고 본인은 아들아이와 현재집에 같이 살겠다고 하네요.

제가 두집살림하면서 왔다갔다하길 바라구요.아들이 초딩이라 그건 불가능할것 같고 제가 바라는건 학교앞으로 이사가는것인데(학군좋고 살기가 좋은 동네입니다) 그건 남편직장이 너무 멀어서 싫다고 하고 집값이 현재 계속오르고 있어서 늦어도 1년후에나 팔겠다고 합니다.

딸아이 원룸자취 시키는것이 맘이 놓이지가 않아요.근처 연습실도 이용해야 하는데 늦은시간 연습하고 원룸으로 혼자이동하는것도  그렇고 안전이 염려가 됩니다. 하숙도 요사이는 없네요. 어찌하면 좋을까요?

IP : 61.76.xxx.5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10.28 3:46 PM (211.237.xxx.51)

    안되죠. 여자아인데.. 대학생들도 자취하는거 쉽지 않은데 하물며 고등학생은 더더군다나 안돼요.
    먹는것도 부실하고요..
    아드님을 전학시키세요.
    아드님이 초딩이면 다음학기에 전학시키고 따님하고 같이 원룸얻어서 사세요.
    남편분은 원글님이 주중엔 한두번 왔다갔다 하면서 보시면 되고요.
    주말엔 온가족이 모이면 되겠네요..

  • 2. 어쨌거나
    '11.10.28 3:47 PM (14.45.xxx.205)

    혼자자취하는것만은 피하시는게.

  • 3. ...
    '11.10.28 3:48 PM (58.141.xxx.234)

    이런거보면 요즘아이들이 왜이렇게 참을성이 없을까하는 물음에 대답이 나오는것같네요

    하숙이든 자취든 다 아니되고요.

    1시간정도 거리면 통학하라고 하세요

    저 고등학교때 수원에서 용인으로 왕복4시간- 편도2시간(버스로)-그땐 도로도 제대로 안되어있어서
    이정도 걸렸음.- 다녔었구요

    고등학교때는 같은 시였지만 극과 극이어서 아침 5시에 나서야 학교에 제대로 도착할수 있었어요
    그래도 새벽2시까지 독서실에서 공부하고 집에와서 3시간자고 학교가고 그랬네요

    서울안에서도 어지간한거리는 대부분 1시간정도 걸립니다.

    임신해서도 창동에서 대치동까지 출퇴근하고 그랬네요

    그까짓 통학시간 몇분 줄이자고 가족이 찢어져서 살고하는거 어리석어보입니다.

  • 4. ...
    '11.10.28 3:49 PM (58.141.xxx.234)

    수원에서 용인으로 다닌건 중학교때네요. 정정합니다. 고등학교때가 아니라 중학교때.

  • 5. ..
    '11.10.28 3:51 PM (112.185.xxx.182)

    조카가 대원외고를 졸업했는데 비슷한 이유로 하숙을 했었습니다.
    학교가 집에서 멀고 학교근처 학원을 다녀야 해서 하숙을 했는데요.. 결론은 후회합니다.
    정말 성실한 조카지만 아무래도 엄마품을 떠나니 학업에 소홀해지고 친구들과 어울려서 노는 시간이 늘어났어요. 자취하는동안 성적도 상당히 떨어졌구요.

    엄마가 좀 힘들더라도 차라리 아침에 태워주고 이동시켜주는 쪽을 권합니다. 스쿨버스가 아닌 엄마가 태워다 주면 아이가 조금 더 잘 수도 있고 먹을것도 챙겨먹일 수 있으니까요.

    원글님은 핑계삼아 그쪽으로 이사가고 싶으신 마음이 보이는데 직장 출퇴근시간이 멀면 참 힘듭니다.
    맞벌이는 아니신듯 하니 전업이신 원글님이 3년정도 수고한다고 생각하세요.. 맞벌이한다는 마음으로 하시면 될듯 싶습니다.

  • 이때
    '11.10.28 4:08 PM (121.133.xxx.19)

    초등생 식사와 학교준비는 아빠가 해주면 되지 않을까요?
    보통 아빠들 출근하시면서 학교까지 바래주고 빠이빠이 하는 분도 더러 계십니다.

  • 6. 이사
    '11.10.28 4:14 PM (115.178.xxx.253)

    보통은 아빠들이 줄퇴근이 힘들어도 그렇게 많이 합니다.
    엄마와 아이들을 위해서 희생하는거지요.
    지금집을 전세 놓고 중간지점 정도로만 이사가도 좀 낫겠지요.
    남편을 잘 설득해보세요.

  • 왜?
    '11.10.28 4:54 PM (112.185.xxx.182)

    혼자 돈 벌어서 가족들 먹여 살리기도 피곤한 아빠가 희생을 해야 하나요?
    아빠이기때문에 당연히?

    아이는 스쿨버스로 한시간 등교하는것도 힘들어서 안되고 대중교통 혹은 자가용 출근해야 하는 아빠는 그 이상 걸려도 되고?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 7. caffreys
    '11.10.28 4:19 PM (203.237.xxx.223)

    아빠가 원룸에 혼자 계시고,
    아이 가까운 데로 이사가는 게 추세

  • ㅡㅡ;
    '11.10.28 4:51 PM (122.58.xxx.76)

    헐~

  • 8. ..
    '11.10.28 5:28 PM (121.129.xxx.128)

    S예고 근처 주민입니다.
    엄마랑 둘이 자취하는 학생들을 많이 보았어요.
    혼자 자취하는 경우는 하숙이 아닌 경우 좀 비추입니다. 친구들 정말 자주 놀러오고 밤 늦도록 시끄럽게 놀고
    그래요.

  • 9. 그건 아니고
    '11.10.28 6:09 PM (14.52.xxx.59)

    엄마가 로드매니저 하세요,아이 등교시키고 끝나면 차 대기시켰다가 레슨장에 데려가시던지요
    외고다니는 애들도 그정도 통학은 다 감수합니다
    오히려 차안에서 자니까 맑은 정신으로 아침 수업 듣구요
    학교앞 레지던스에서 자취하는 애들,,성적도 안 오르고 돈은 돈대로 들고 엄마는 양쪽 오가느라 반 죽어요

  • 10. 저도
    '11.10.28 6:48 PM (175.113.xxx.141)

    엄마가 차로 데려다 주시는 것 추천해요. 통학정도는 그냥 셔틀로 하고 레슨받으러 다닐 때 데려다주세요. 차에선 무조건 눈 붙이고 자게 하시고요. 요일 정해서 하루 이틀은 셔틀대신 자가용으로 데려다주시고요. 셔틀은 아무래도 이곳저곳 돌아서인지 저 때에는 같은 지역아이들끼리 팀을 짜서 셔틀대신 승합차랑 운전기사 고용해서 등 하교 하는 경우도 이었어요.

  • 11. 후리지아
    '11.10.28 8:41 PM (222.108.xxx.74)

    저두 얼마전 같은 고민으로 글을 올린적이 있는데요.아직 결정은 내리지를 못했어요..s예중 1학년이라 지금

    은 셔틀타고 등교하고 지하철로 1시간 걸리는데 2학년이 되면 실기레슨이 더 많아져서 더 늦게 끝날거 같은

    데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걱정만 하고 있네요..

  • 12. ....
    '11.10.29 9:08 AM (218.234.xxx.2)

    중간쯤에 전세 하나 구하세요.. 1시간하고 30분은 정말 다르거든요.

  • 13. 진짜
    '11.10.29 4:52 PM (59.10.xxx.172)

    자식키우기, 부모노릇하기 힘든 세상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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