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트 이웃 술버릇이라지만...

세상에 이런일이 조회수 : 1,580
작성일 : 2011-10-28 11:18:29

새벽 6시 경에 아파트 문을 계속 두드리는 소리가 났습니다.

애아빠가 누구시냐고 물으니 문열라면서 뭐라 했다는데 집 잘 못 찾았다고 하니 바로 가는거 같았습니다.

...혹 아파트 주민이 아니면 어쩌지 하면서 나중에 관리사무소가서 얘기라도할까 했습니다.

그런데...아침에 출근하던 애아빠의 외마디 외침....

집앞이 말이 아니었습니다.

이건 술 때문에... 먹은거 올린 수준이 아니라

집 앞에 용변까지 봐 두셨네요...

꼬마 자전거는 쓰러져있고, 양말한짝, 구두한짝 등등...

애 유치원은 보내야하고

유치원차 기다리면서 매일 타는 자전거가 현관앞에 쓰러져있으니...

놀랜 아이... 황당함...

관리사무소 가서 cctv 확인하니...저희 집 2개 위층분이신거 같더라구요..

관리사무소 분이 연락하셔서.....우리 연락처 전달했습니다. 연락한다구요...

기다려도 소식은 없고...

무엇보다 우선 치워주셔야 하는데 연락이 없어 인터폰으로 연락을 해도 내려온다고만하고 소식이 없었습니다.

사무소 다시 전화해서 연락처 달라하니 전화번호는 없다고해서 어서 치워주지 않으면 경찰신고한다고 했습니다.

3분만에 내려와서 벨 누르네요...실수했다고...술 마시고 기억이 안난다고 하네요

청소하시고, 애 자전거 가져가시라고...자전거 새거로 갖다두라하니 알았다고는 합니다.

20여분 뒤...

문 열자 마자 나는 냄새...

자전거는 대충 닦인채..그대로 세워져만 있고 청소도 말 그대로 겉에만 치웠네요.

그것도 중간에 관리소에서 청소아주머니께 말씀하셔서 아주머니가 일부 치워주신겁니다...

아주머니 말씀이 저희 집 앞이라 저희가 실수한줄 알았다시네요...그런 오해까지 받고...

게다가 청소아주머니 말씀이 계단 쪽엔 소변까지 봤다고 하네요...

애아빠 출근도 늦고, 전 병원예약도 미루고...

이 일을 어떻게 처리하면 좋을까요?

말로는 미안하다고, 치운다고 하시는데...

자기 집 앞이라면 저렇게 치우고 다 치웠다고 하려나요....

자전거가 최고인 꼬마한테는 뭐라 설명하면 좋을까요...

IP : 183.96.xxx.20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서
    '11.10.28 11:24 AM (125.187.xxx.194)

    이웃도 잘만나야 하는건데..
    너무 더럽네요..
    적당히 처드실것이지...ㅠ

  • 2. --;;
    '11.10.28 3:28 PM (116.43.xxx.100)

    저런 그양반 이웃에 민폐네요.....그래놓고 얼굴들고 다닐까요?에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740 피부과 랑 경락맛사지 피부과 2011/11/18 1,001
37739 (급) 댓글 많이 부탁드려요. 5 영화 2011/11/18 679
37738 고들빼기 김치 담글때 6 리마 2011/11/18 1,314
37737 FTA 자유무역협정 게시판에 글 올립시다.... 1 선동아님 2011/11/18 549
37736 "건강보험을 분리하려 (건보공단 이사장으로) 왔다" 3 이것이 시장.. 2011/11/18 926
37735 (급) 교통사고 당했는데 목디스크래요....보험 잘 아시는 분 .. 4 직장맘 2011/11/18 6,879
37734 구피 키우는 방법 알려주세요~ 9 은유 2011/11/18 2,029
37733 빵집 이야기 8 야옹 2011/11/18 2,245
37732 고려대 14 고3맘 2011/11/18 2,903
37731 절대 나올 수 없는 정신병원? 보호소? 알려주세요.. 2 힘들어요 2011/11/18 2,536
37730 어제 아이가 미들스쿨로 미국에 간다던 4 .... 2011/11/18 1,154
37729 요즘 꾳게 어떤가요?... 아카시아 2011/11/18 600
37728 한미FTA 비준동의안 반대 당론 재확인(자유선진당) 10 홍이 2011/11/18 1,027
37727 기타(악기) 잘 아시는 분 계세요?(포크,클래식 등등 문의) 2 섬아씨 2011/11/18 901
37726 이승철 와이프 엄청 나이많고 아줌마 스타일이더라구요 43 쿠웅 2011/11/18 46,320
37725 서울- 산부인과 좋은병원 추천해주세요 2 병원추천 2011/11/18 1,456
37724 매실액없이 맛있게 무생채 만드는 법 좀 부탁드려요~ 10 내가팔면오르.. 2011/11/18 2,525
37723 수능에서 수학을 안보는 대학에 들어간다면요 8 은설 2011/11/18 2,548
37722 '강남 좌파들' FTA 반대 촛불 든다 4 참맛 2011/11/18 1,481
37721 한미fta를 막으면 일거양득 4 .. 2011/11/18 814
37720 식기세척기 쓰시는 분 질문이요. 2 .. 2011/11/18 1,140
37719 박희태 의장 비서실 전번(전화 받습니다) 2 apfhd 2011/11/18 2,046
37718 관광공사, 소설가 4대강 에세이 출간에 수억원 지원 논란 이런 2011/11/18 632
37717 하루종일 먹는 아이 11 이그~~ 2011/11/18 3,404
37716 서울시, 정명훈에 연간 20억…상상초월 특권 대우 4 아날로그 2011/11/18 1,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