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ㅊㅊㅊ-이제 강북은..)175.208.xxx.152 돌아가세요.

맨홀 주의 조회수 : 848
작성일 : 2011-10-27 22:40:27

머리 아픈 분, 피로 쌓인 분은 돌아가세요. (의료민영화와 한미FTA독소조항을 잊지마시길..

------------

박원순 서울시장의 핵심 공약 중 하나가 뉴타운의 전면 재검토였죠. 애초에 강남-강북 균형개발을 목표로 했던 뉴타운 사업은 결국 대부분 중단되거나 무효화되겠네요.
뉴타운이라는게 사실 딴게 아닙니다. 난개발이 되지 않도록 좀더 체계적으로 도시를 개발해서, 도로도 넓히고 불났을때 소방차도 들어올 수 있게 하고 으슥한 골목도 없애서 범죄율도 낮추고 공간도 확보해서 문화-휴식시설도 확보하자는 의도입니다.
만약 뉴타운식 재개발을 못하게 하면, 몇몇 단독주택들과 다세대주택들끼리만 묶어서 '나홀로아파트'로 소규모 재건축을 할겁니다. 이러면 주변 편의시설은 없는 상태가 계속될테고, 난개발이 되는거죠.
뉴타운식 재개발이 싫으면, 단독주택을 다세대로 개조하는 것도 역시 막아야 합니다. 단독주택이 헐리고 5층짜리 다세대가 올라가면 좁은 골목은 그대로 남으면서 주택만 높아집니다. 당연히 골목은 더욱 으슥해지고 환경은 안좋아집니다. 
만약 뉴타운식 개발로 대단지 아파트를 지으면 이런 문제가 해결굅니다. 재건축-재개발 과정에서 층수가 올라가면서 상대젃으로 옆 공간은 확보되기 때문이죠. 아무리 생각해도 뉴타운 반대론자들은 다세대 옹호론자들로밖에 안보입니다. 
뉴타운 개발을 하면 세입자들이 밀려난다면서 반대하는 것도 설득력이 약합니다. 세입자는 집주인과 종신계약을 한 사이가 아닙니다. 원래 전월세 계약이 끝나면 주인이 동의하지 않는 한 다른데로 이사가야 하는 입장입니다. 세입자들에게 해당 지역에서의 영구적인 거주권을 보장해달라는 건 설득력이 없는 얘깁니다. 그런건 민간 집주인들에게 요구할게 아니라 정부에서 영구임대주택을 지어서 해결할 일이죠.
앞으로 강북지역이 다세대 위주로 굳어질거라고 생각하니 강남과 강북의 격차가 좁혀지는 것도 힘들거라는 우려가 생기네요. IP : 175.208.xxx.15
IP : 68.36.xxx.72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318 미친듯이 웃었던 글 49 웃겨요 2011/11/15 20,689
    36317 아이큐보드 좋은가요? 위험하진 않나요? 근데 비싼거 같아요 ........ 2011/11/15 1,102
    36316 이 연예인들 별로 안이쁘죠? 12 연예인 2011/11/15 4,950
    36315 스탠푸라이팬 추천 좀 해 주세요~~ 2 ........ 2011/11/15 557
    36314 전업주부들은 페이스북 잘 안하나요? 3 바보 2011/11/15 1,922
    36313 오래된차 타는게 돈을 아끼는걸까요? 새차를 사야하는지 5 남편 2011/11/15 2,075
    36312 조덕배 아저씨 노래 짠하네요......ㅠㅠㅠ 4 놀러와 시청.. 2011/11/15 1,758
    36311 구충제 먹이고 계시는지요? 3 ........ 2011/11/15 1,695
    36310 임파선암에 대해 잘 알고계신분께 여쭙습니다 4 힘들다..... 2011/11/15 9,872
    36309 수애와 사촌 오빠.. 27 수현 2011/11/14 17,219
    36308 수학 쪽지시험 풀리다가 이런 저런 많은 생각 7 초록가득 2011/11/14 1,186
    36307 한미 FTA에 대해 잘 모르겠어요 7 정치참여 2011/11/14 1,065
    36306 살다보니 나도 이러고 있네요.. 3 매끈한 2011/11/14 1,830
    36305 주근깨커버에 좋은 파데좀 추천해주세요. 2 30대중반 2011/11/14 2,163
    36304 이승환이 촛불집회 때 공연을 한 것이 생각나네요 3 TV보며 2011/11/14 2,145
    36303 인간적인 배신이라니.. 웃겨요 3 헐.. 2011/11/14 2,431
    36302 저두 탄력있는 복근을 가지고 싶어요ㅠ.ㅠ 4 고민녀 2011/11/14 2,568
    36301 천일의 약속에서 닥치고 정치 책...배경으로 한 참 나왔는데.... 18 저만 봤나요.. 2011/11/14 3,724
    36300 자꾸 생각나는 어제 그 배추김치맛 8 동글이내복 2011/11/14 2,628
    36299 댓글의 댓글이 아예 없어진건가요 문의 2011/11/14 540
    36298 문화센터에서 아기들 찍어주는 손도장, 그냥 받게 하시나요? 9 예민맘 2011/11/14 2,183
    36297 유니클로 겨울세일 언제쯤하나요? 5 살빼자^^ 2011/11/14 5,130
    36296 이꿈 해몽해주시는 분이 안계시더라구요... 4 저도 꿈! 2011/11/14 1,615
    36295 학창시절에 수학점수 정말 낮았던분들 많으시죠? 14 인간이라면 2011/11/14 2,558
    36294 로드리고 - 기타를 위한 아랑훼즈 협주곡 제2악장 &.... 3 바람처럼 2011/11/14 3,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