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러분 고맙습니다~

독일아줌마^^ 조회수 : 1,996
작성일 : 2011-10-27 00:59:50

투표권없는 독일아줌마입니다만 참으로 기쁩니다.

한국 소식을 접하는 곳은 이곳 82가 전부 이지요.

그동안의 몇번의 박빙에 같이 기대하고

함께 희망하고 눈물흘리고..했습니다만

이번에 또 질 수 없어서

어제부터 금식했어요.

내 친구이고 가장 사랑하는 하느님께

온 몸을 다해서 빌고 싶었어요.

그릇된 정치가 우리삶을

우리 사회를  얼마나 피폐하게 만들고

우리의 희망인 교육마저 무너뜨리고 있는 모습을 보고만 있을 수 없었거든요.

이곳에 와서 아이들이 물론 그들도 치열한 경쟁과 자기와의 싸움을

매일 벌이면서 삽니다만 우리처럼 그렇게 치졸한 인격모독의 교육은

받지 않으면서 사는 모습을 보고

아니 오히려 평화롭게 자기계발을 위해 노력하고 투쟁하는

건설적인 모습들을 보면서

저의 지난 세월이 얼마나 억울했는지 모릅니다.

당선확실하다는 뉴스 접하고 이제 좀 맘이 놓입니다.

아직 갈 길 멀다는 거 알지만

우리의 작은 힘과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걸어 봅니다.

우리도 한 번 정말 잘 사는 세상

상식이 통하는 세상

만들어서 함께 살아보자구요.

여러분 고마워요.

제 딸에게 설명했더니

한국 정치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엄마의 희망이 이뤄지길 자기도 바란다고

화이팅~!해 주네요.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저 이제 밥 먹을께요^^

IP : 87.152.xxx.15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27 1:04 AM (211.117.xxx.86)

    먼곳에서도
    마음은 하나였겠지요
    감사합니다 ^^

  • 2. 모두
    '11.10.27 1:10 AM (86.96.xxx.4)

    모두모두 고맙습니다.

  • 3. 참신한~
    '11.10.27 1:14 AM (121.170.xxx.90)

    큰언니야 하고 같은 마음을 가지고 행 하셨던 분이 계시네요 고맙습니다 ..식사 맛나게 하시고 늘 편안하시길

  • 4. 아유~뭘요..
    '11.10.27 1:40 AM (218.50.xxx.182)

    해야할 일을 했을뿐인걸요...라면서 손 탁탁~~ㅋㅋ
    그냥 뻐기고 싶어서 건방 떨어봤어요~ 봐주세요 네~?
    멀리 계셔도 모아주신 마음이 큰 힘이 된거라고 믿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445 이런 글 쓰기를 하는 사람의 29 심리상태ㅣ 2011/10/27 3,737
32444 나를 못믿는 사장님.. 2 국화 2011/10/27 1,972
32443 맛있는 수제쵸코렛 파는곳 아시나요? 4 쬬꼬렛뜨 2011/10/27 2,213
32442 초등 3학년 영어 도와주세요 5 엄마라는게 .. 2011/10/27 2,434
32441 촛불집회.... 5 FTA 반대.. 2011/10/27 2,424
32440 추수하는 논에서 새참을 먹고 싶은 날씨네요 1 추억 2011/10/27 1,821
32439 시린치아는 떼우는 방법밖에 없나요? 4 치료 2011/10/27 2,422
32438 ♥ 김어준 사랑해 ♥ 32 닥치고행복 2011/10/27 4,065
32437 부산여행 동선 봐주세요. 4 부산 2011/10/27 2,804
32436 인제대면.... 들어보셨나요?^^ 1 긍정적으로!.. 2011/10/27 2,323
32435 요즘 초등학생 수학과외 많이 하나요 5 과외 2011/10/27 3,183
32434 무릎 아래길이 짙은 청회색의 플레어 스커트에 아가일 무늬 라운드.. 1 ..... 2011/10/27 1,973
32433 어제 고민하던 문자.. 소개남 정치성향 파악완료^^ 3 으히힛 2011/10/27 2,966
32432 전여옥이 어제 선거보고 뭐라한 줄 아셔요...? 18 오직 2011/10/27 4,359
32431 한나라당이 산산이 공중분해되는 그 날까지... 2 쫄지않아믿지.. 2011/10/27 1,947
32430 나경원 참패…'네거티브 선거'의 한계 2 세우실 2011/10/27 2,524
32429 서울시민 여러분 축하합니다. 1 축하합니다... 2011/10/27 1,878
32428 양방언의 楽光, 아침에 듣기 좋은데요. 차분하면서 밝은.... 3 좋은 음악 2011/10/27 1,941
32427 어제 울딸이 울먹인 이유.... ,. 2011/10/27 2,319
32426 박시장 당선소감 중에.... 9 저녁숲 2011/10/27 2,809
32425 추워도 교복말고는 안된다??? 20 중2맘 2011/10/27 3,318
32424 돌아가신 아버지 땅을 계속해서 아버지 이름으로 두어도 되나요? 13 2011/10/27 4,236
32423 루디아님 배추 주문했는데 옆집을 소개해준다하시네요^^ ** 2011/10/27 2,289
32422 박근혜, 안철수 이전에 나경원에게 '당했다' ^^별 2011/10/27 2,822
32421 중고책 팔때 어디다 주로 파세요? 10 ... 2011/10/27 3,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