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현 선거대책위원회 공보특보는 "오후 5시 기준 강남 3구의 투표율이 지난 6.2 지방선거와 비교해 6~10% 가량 저조한 상태"라며 "긴급대책을 논의 중이고 매우 긴장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성태 선대위 본부장 역시 "박원순 후보 측에서 12시 출구조사 결과 나경원 후보가 박 후보에 1%포인트 정도 앞서고 있다고 발표한 것은 '트릭'"이라며 "선대위 관계자와 실무자들이 모여 대책을 긴박하게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후 5시를 기준으로 강남 3구의 투표율은 서초구 40.2%, 강남구 38.3%, 송파구 38.2%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동시간대 강남 3구의 투표율은 서초구 47.5%, 강남구 44.7%, 송파구 48.2%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