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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트 윗위층 공사소음문제 문의드려요(3개월 아기가 놀랐어요)

돌아버려 조회수 : 6,506
작성일 : 2011-10-26 17:23:50

3개월 아기 키우느라 주말이외에는 바깥출입을 못하는 애기 엄마예요.

어제 오후 갑자기 엄청난 진동과 함께 드릴 소리와 뭔가를 깨부수는  소리가 나는데

애기가 놀라 자지러지더라구요.

 알고보니 저희라인 위에 윗집이 인테리어 공사중이었네요.

사전 공지를 받지못했고, 공사 동의는 더더군다나 한적도 없구요.

엘리베이터 안에 공지가 한 장 붙어 있는 거 어제 발견했네요.  (공사 하루전날인 월요일에 붙였나보더라구요.)

오늘은 아침 8시30분부터 시끄러운데

 애기가 울음을 그치지 않아 겨우 맘마 멕이고

외출 채비를 해서 투표하러 노인정 갔다가...

시장 다니다가

마트다니다가

너무 힘들어서

차에 앉아 있다가...

그렇게 개기다 한 시간 전인 오후 네 시에 집에 들어왔는데요

애기가 여태 진정을 못하고 자지러지게 울고 난리네요. 많이 놀랐나봐요.

내일부터는 친정에라도 가 있을까 생각중이에요.

공사가 11월 8일까지라는데,저희 아파트엔 수험생도 살거든요.

너무 괘씸해요. 그집주인한테 따지고 싶은데,

그냥 제가 따질 법적 근거는 없는 건가 궁금해서 여쭤요.

저야 그저...'공사하네 소음이구나...시끄럽다' 생각하고 견딜 수야 있지만

이제 겨우 백일 된 애기는 이해할 수 없는 무서운 공포인가봐요

주먹을 입에 넣고 이상한 소리를 내며 울고불고 맘마도 안먹네요.

이런 경우 어째야 하나요?

애기 생각하면 괘씸한 생각이 드는데, 이웃이니 참고 넘겨야 할까요?

조언 부탁드려요.

IP : 118.222.xxx.18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0.26 5:28 PM (121.151.xxx.167)

    무슨공사를 이주씩이나 하나요
    보통 일주일정도 아닌가요
    그리고 그리 소리나는것은 3~4일정도이던데요
    저도 수험생엄마라서 아는데 수능보기전까지 그러면 이기간이 얼마나 중요한시기인데
    그런데요
    이해가 안가네요

  • ㅠㅠ
    '11.10.26 5:52 PM (118.222.xxx.182)

    엉엉

  • 2. 소음은
    '11.10.26 5:34 PM (121.190.xxx.170)

    공사 기간 내내 소음이 나지는 않을꺼예요.
    저희 윗집도 화장실이며 부엌에 마루랑 방까지 확장한다고 해서 공사가 2주 걸린다고 해서
    동의서 받으러 왔는데 저도 아기가 있지만 하지 말라고 할수는 없더라구요.
    다만 소음 공사가 2주 내내 들리냐고 물어봤더니 2~3일 정도 뜯어내고 하는데 소음이 생기고
    그뒤로는 큰 소음은 많이 안날꺼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다행인지 정말 하루종일 소음 나는건 2틀 정도였고 그다음은 그냥 가끔 꿍꿍 거리는 소리만
    들리는데 것도 은근 짜증나기는 하네요.
    빨리 공사가 끝났으면 좋겠어요.

  • 감사해요...
    '11.10.26 5:52 PM (118.222.xxx.182)

    정성스러운 답변 넘 고맙습니당

  • 3. 인테리어공사
    '11.10.26 5:34 PM (121.135.xxx.195)

    올수리면 이주정도는 걸리구요 드릴소리는 이틀정도나더라구요
    평일 6 시이후 주말. 이렇게공사안해야되구요 소음공사기준으로요
    요즘엔 일일이 집 안돌고 저렇게 공지로 하더군요

    민원을 넣으실수는있어요. 구청에

    근데 딱히 위법적인사항이없으면 공사를막기는어렵구요. 공사에는 드릴이 안들어갈수는없어요

    미리알고있었다면 좀 다를수있었겠지만. 걍 대부분. 힘들어도 봐주는분위기예요

    나도 이사가면 공사하는 입장이 될수 있거든요

    수험생은 평일날 집에 거의없고 저녁이나 주말엔 소음공사는 안하니까요

  • 그렇군요.
    '11.10.26 5:58 PM (118.222.xxx.182)

    이웃끼리 이해해야 하는 건 머리로는 이해해요.
    근데 열받으니까 제가 흥분했나봐요. 에고..
    수험생 있 는집들에서 항의한건 아까 내려간 경비실에서 들었네요.
    다른 집들도 항의했나봐요.

  • 4. 층간소음 관련 법안
    '11.10.26 5:34 PM (175.117.xxx.11)

    하나가 없는데 어떻게 따지시려고... 경찰도 어쩔 수 없는게 층간소음이예요. 경찰이 그러더군요. 정 그러면 건설사를 상대로 고소하라구요. 남편분께서 울그락불그락하면 통할 수도 있겠지만요.

  • 법이 없군요...
    '11.10.26 5:54 PM (118.222.xxx.182)

    몰랐어요. 에구구

  • 5. 로마네꽁띠
    '11.10.26 5:35 PM (114.202.xxx.248)

    일단 관리사무소에 항의하셔서 큰 피해를 입고 있다는 것을 알리세요

  • '11.10.26 5:54 PM (118.222.xxx.182)

    관리사무소 전화번호는 알아놨어요. 지금은 퇴근하고 없네요.

  • 6.
    '11.10.26 5:36 PM (199.43.xxx.124)

    이건 큰 방법은 아니지만
    티비나 음악소리를 크게 켜두세요.
    청소기 소리랑...

    아기들이 의외로 아주 조용한 것보다는 어느정도 소음 (물론 드릴 소음은 아니지만)이 있는 상태를 더 편안해 한대요.

  • 감사해요.
    '11.10.26 5:54 PM (118.222.xxx.182)

    그렇게 해볼게요.

  • 7. 괘씸
    '11.10.26 5:38 PM (121.169.xxx.85)

    쇄씸하다고 책임을 묻게 하는건 아닌거 같아요
    반대로 님네 아기가 좀 자랐을때 쿵쾅거리는 소리때문에
    아래집 임산부가 조산기가 왔다던지 유산했다던지 하면 책임질수 있는건 아니잖아요..
    보니까 이틀정도만 큰 소리 나거든요..
    지금 올라가셔서 또 언제 드릴공사 하는지 ...몇시부터 몇시까지 할건지 다짐받으시고 피하시는게 좋을듯해요..마음이야 아기가 놀라고 하셨으니 속상하시겠지만 에휴 어쩌겠어요...ㅠㅠ

  • 원글이
    '11.10.26 5:51 PM (118.222.xxx.182)

    전 그냥 따져보고싶었을 뿐이에요.
    온몸에 진동이 느껴질 굉음일 줄 알았으면 미리 대피했을텐데 하는 마음에 억울해서요.
    엉엉 ㅠㅠ

  • 8. 윗님들
    '11.10.26 5:49 PM (118.222.xxx.182)

    조언 감사드려요.
    법적 근거는 없나보네요.
    친정으로 대피해야겠어요.

    아기가 이상하게 굴어 병원가야 되나 싶고 저도 많이 예민해져 있었나봐요.
    에효

  • 9. 그게..ㅠㅠ
    '11.10.26 5:52 PM (125.177.xxx.148)

    보통 올수리 하면 1-2 주 정도 걸리긴 하는데요, 정말 견디기 힘든 드릴 소리 같은건 하루 이틀 정도일 거예요
    저도 공사도 해 봤고, 윗집 아랫집도 공사 소음도 겪어 봤지만 드릴 소음이 힘든건 사실인데요.
    윗층에 물어봐서 그 드릴 소음나는 시간 동안만 아기 데리고 어디 가 계시는 게 좋을것 같아요.

    힘들고 좀 괘씸하긴 하지만, 또 살다 보면 내가 살고있는 집이 공사를 할 수도 있고 사람 일은 아무도 모르는 일이니 그냥 힘들더라도 며칠만 좀 참고 견디시는 방법 밖엔 없는것 같아요.

  • 네...
    '11.10.26 5:55 PM (118.222.xxx.182)

    님 말씀이 옳아요.
    참고 견딜게요.
    대피해야죠..내일부터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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