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이기고 싶어서 .....불안하고 한편으로 무서워요.

닥치고 투표!! 조회수 : 2,443
작성일 : 2011-10-25 14:37:57

그런 마음 아실려나.

 

한창 연애할 때.....

같이 있으면 너무 좋아 내내 들떠있다가

아쉽게 돌아서면서 과연 결혼까지는 갈려나....아님 낼 연락이 뚝 끊기지는 않을까. 애타는 마음.

 

뭘 꼭 진짜로 사고 싶은데

지갑에 돈도 없고..시간도 없고 해서 낼 꼭 다시 와서 사야지 했는데

밤 새 .....그 사이에 그 물건 다 팔리고 없으면 어쩌나....불안 초초해지는 마음.

 

애 낳기 직전..

한편으로는 빨리 이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마음하고

그 반대 한편으로는 걱정 근심이 가득한 마음.

 

지금 제 상태가 이런 거랑 비슷해요.

 

이번 선거.

의미. 가치, 중요성 이런 거 다 떠나서

그냥 무조건 이기고 싶어요. 이런 마음. 2002년 노짱 이후로 처음이구요.

그것도 확실하게 이겨서 그냥 하하..호호 ㅎㅎㅎㅎ그럼 그렇지 하고 싶어요.

 

그런데..........요ㅠㅠ

 

한편으로는 지면 어쩌나.......그런 마음도 커요. 솔직히는요.

주변에서 한다한다고 말로는 하지만

막상 투표장에 많이들 안가면 어쩌나. .....

 

3,40대 우리 또래가 ..그래도 인구수에서 제일 많다는데.

분명 뭔가 ....이뤄낼꺼야 하는 믿음도 크고.

그런데.. ..만약

안되면 ...저 너무너무 절망스러울꺼 같아요.

 

아..제발요!!

 

투표...꼭 해주세요.

아...제발요!!!!!!!!!!!!!!!!!!!!!

기호 10번 꼭 이기게 해주세요...............................!!!!!!!!!!!!!!!!!!!!!!!!!!!!!!!!!!!!!

 

 

IP : 182.209.xxx.14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1.10.25 2:41 PM (183.100.xxx.68)

    저도 너무너무 떨리고, 기대되면서도 무서워요.
    내일 저녁에 맘 놓고 이렇게 이길것을 왜 그렇게 맘졸였었지 하고 웃을 수 있게
    여러분 모두 꼭 투표 참여해주세요~

  • 2. ^^
    '11.10.25 2:58 PM (125.139.xxx.61)

    그들이 치사한 꼼수만 쓰지 않는다면 이깁니다
    지방민의 서러움에 울컥 하네요
    서울시민들 투표 하세요~!!!

  • 3. 한걸
    '11.10.25 3:07 PM (112.151.xxx.112)

    저도 오늘 조마조마 해요
    성나라당이 북한 쳐들어 왔다고 할까봐
    아니 이건 대선때 써먹을려나???

  • 4. 닉이 강하신데...^^
    '11.10.25 3:42 PM (218.50.xxx.182) - 삭제된댓글

    저만 그런줄 알았는데ㅎㅎ

    친구에게 전화해 안절부절이라니까 한 마디 하네요.
    -열표같은 한표,꾹 눌러찍으라고. 투표권 자랑질에 미친 아줌마야!-
    친구는 반년전에 대전으로 이사갔거든요.
    투표만 한다면 꼭~! 이길겁니다.

  • 5. 저도
    '11.10.25 3:50 PM (125.177.xxx.193)

    요즘 자면서도 서울시장 선거 생각해요.
    이거 원 제가 꼭 출마한 기분..ㅎㅎ
    내년 총선에는 선거운동원이나 뭐 그런 거 해볼까봐요.

  • 6. 저,,,
    '11.10.25 4:36 PM (222.232.xxx.154)

    저 뭐가 되게해주세요....기도해 본적 없는 사람인데요. 선거고 시험이고 그냥 열심을 기도했는데 이번 처음으로 이틀. 새벽에 눈이 떠지며 기도했어요. 세상을 올바르게 산 사람이 세상을 올바르게 지키고 있는 사람이 시장되게 해달라구요...ㅠ.ㅠ

  • 7. 걱정마세요
    '11.10.26 12:09 AM (175.193.xxx.77)

    우리 꼭 이길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326 저 여태 투표에 관심없던 사람인데,,,이 정권이 저를 이렇게 만.. 4 역사적인 날.. 2011/10/26 2,067
31325 지금 10시 저도 투표하고 왔습니다.. 6 파리의여인 2011/10/26 2,207
31324 나...자신이 유명인??? 9 아자아자 2011/10/26 2,258
31323 평론가 신모 어쩌구 쓰레기 4 지금 MBN.. 2011/10/26 2,058
31322 카드 분실을 했어요...궁금한게 있는데요 6 궁금 2011/10/26 1,916
31321 서울시립대와 관계 있으신 분 투표 잘하면 반값 등록금 4 패랭이꽃 2011/10/26 1,905
31320 나꼼수 서울공연장의 위엄이라고 탁모씨가 올리셨네요? 21 탁현민 누구.. 2011/10/26 3,276
31319 춘천, 창원 사시는 82님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1 요술공주 2011/10/26 1,949
31318 에센스와 크림, 둘 다 발라야 할까요? 7 화장품다엿 2011/10/26 7,595
31317 지금 투표하러 나갈 건데 삼각절취선이 뭔가요? 11 !! 2011/10/26 2,236
31316 친정부모님 4 아기별 2011/10/26 2,280
31315 네이트온으로 송금해달라고 했다는데.... 7 어쩌지요? 2011/10/26 2,193
31314 아... 회사에서 하루종일 일도 못하게 생겼네요. 3 .. 2011/10/26 1,927
31313 선관위에 전화 해드려여 2 큰언니야 2011/10/26 1,917
31312 자게 덕분에 투표용지 째려보면서 투표하고 왔어요! 3 Sunny 2011/10/26 1,968
31311 노원구 상계11단지 노인정은 어떤가요..? 도장 6 기억이 알츠.. 2011/10/26 2,086
31310 당산 살기 어떤가요? 3 예뚱 2011/10/26 2,791
31309 5시~8시 막판 투표율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2 엘가 2011/10/26 2,084
31308 오늘 투표 아빠때문에 제가 미쳐요 23 다림이 2011/10/26 3,084
31307 써글 넘들. 부재자투표소 설치 안하는것도 홍보 안하더만.. 선관위 직무.. 2011/10/26 1,772
31306 ★☆선관위 도장 여길 보세요!!!!!!!!!!!총 2개 !!!!.. 2 2011/10/26 2,261
31305 혹시나이키직원분안계시나요 2 박상 2011/10/26 1,966
31304 역시 관악장군님이 분전하시네요. 7 엘가 2011/10/26 2,661
31303 고맙다, 안철수! 분노가 솟구친다 - 부도덕의 승승장구를 끊자... ^^* 2011/10/26 2,116
31302 날 추워지면 밤 운동 안하게 되나요? 3 둘둘 말고 2011/10/26 2,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