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급..배숙 어떻게 만드는 건가요?

mineral 조회수 : 2,687
작성일 : 2011-10-22 00:09:34

인터넷으로 레시피 찾아봤는데, 배를 잘라서 통후추 몇개씩 박아서 꿀, 설탕 넣고 뭉근히 끓이면 된다는데..

설명으로는 간단해보이거든요.

그럼 이 배는 나중에 먹는건가요?  아님 버리는 건가요?

통후추가 박혀있어서 먹기 힘들거 같은데...

배는 버리고 그냥 다린 물만 마시면 되나요?

그리고, 따뜻하게 마시는게 더 좋겠죠?

아이 목감기가 심해서 처음으로 만들어 보려고 해요~
IP : 121.168.xxx.7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 그냥
    '11.10.22 12:19 AM (116.37.xxx.214)

    두꺼운 냄비에 배만 넣고 약불로 폭폭 끓여서 배보자기에 짜서 먹였는데
    확실히 기침이 줄었어요.

  • 2. 오... 조금만 자세히 부탁드려요..
    '11.10.22 12:24 AM (116.127.xxx.94)

    집에 그냥먹기 오래된 배가 몇개있는데..

    껍질 안 벗기고 그냥 배만 넣고 끓이낭요? 물 안넣고? 타지않나요?????

  • 전 그냥
    '11.10.22 12:45 AM (116.37.xxx.214)

    박박씻어서 껍질채 공중에서 냄비 밑에 받치고 즙 한방울도 안흘리고 토막토막 썰어서 약불에 끓였어요.
    설탕도 필요 없는 것 같아요.
    냄비가 두껍지 않으면 혹시 탈수 있으니까 한두숟가락의 물을 첨가해서 끓여보시고요.
    배가 완전히 흐물해져서 배보자기에 짜서 먹였어요.
    3주넘게 약을 바꿔도 심해지기만 했던 기침이 작은 배 12개에 완전히 잡혀서
    조상님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했어요.

  • 3. .......
    '11.10.22 1:22 AM (118.38.xxx.44)

    배숙은 음료이니 아기 목감기에 먹이시려면

    배를 통째로 속을 파내고 꿀과 도라지를 넣으세요.
    아이들이 생각을 먹는다면 조금만 넣으시고 거북해하면 생강은 넣지 마시고요.
    가장 두꺼운 냄비에 넣고 (물은 넣지 않음) 약한불보다 더 약한불로
    2시간 이상 그냥 두세요.
    배가 흐물흐물 해 집니다. 체에 그대로 받쳐두거나 보자기로 짜서 물만 먹이세요.
    (중탕으로 해도 됨)

    이게 전통적인 방법인데요.
    약식으로는 배를 씻어서 껍질째 대충 잘라줍니다.
    도라지, 꿀 넣고 같은 방법으로 2시간 이상 아주 약불에서 끓입니다.
    베보자기에 짜서 물만 먹이세요.

    도라지가 없다면 꿀만 넣으시고, 없다면 배만으로 하셔도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164 무맛이 매운 알타리김치 6 111111.. 2011/10/21 3,528
28163 나억원 지지선언한 단체장 서정갑 누군지 봤더니 1 서정갑 2011/10/21 3,113
28162 저는 그냥 이젠 직장다니면 돈 줘서 좋아요. 11 2011/10/21 3,948
28161 배꼽빠지는 동영상 2 스트레스해소.. 2011/10/21 2,901
28160 두꺼운 마루형으로된 온돌형...일월 전기매트같은거요. 2 전기장판 2011/10/21 3,227
28159 트위에서 본 웃긴글 7 ㅋㅋ 2011/10/21 3,941
28158 무작정 벨 눌러대는 동네아짐땜에 미치겠어요. 9 으아악!!!.. 2011/10/21 4,372
28157 이정희의원도 나 후보에 자극받아 12 참맛 2011/10/21 3,920
28156 울 남편의 이중성 1 별사탕 2011/10/21 2,971
28155 청담동 의류행사,,, 1 알로봇 2011/10/21 2,925
28154 식당종업원 실수로 옷을 버렸는대요. 13 변상문제 2011/10/21 5,524
28153 누가 나에게 입에 담지 못할욕을 하는데 남편이 아무말도 못한다면.. 6 ggg 2011/10/21 3,125
28152 컴으로 dvd보기 3 젤리 2011/10/21 2,727
28151 초1) 조언주세요, 같은반에 이상한 아이.. 4 맞아도씩씩 2011/10/21 2,746
28150 나,,왜 이러고 사는겨 ㅠㅠㅠㅠ 6 시골녀 2011/10/21 3,381
28149 박원순 유세차량도 교통흐름 방해했다 4 밝은태양 2011/10/21 2,445
28148 내일 혼자 나가봐도 될까요? 6 초보운전 2011/10/21 2,337
28147 박원순님 서울시장되면 시민들한테 삥뜯으면 어떡하죠. 55 궁금 2011/10/21 2,957
28146 아이 자랑 잘 하시나요? 18 .. 2011/10/21 3,508
28145 앞으로 나경원 피부관리실은 더 흥할 것.. 6 ... 2011/10/21 3,109
28144 마닐라 호텔...추천..해주세요.. 2 샬롯 2011/10/21 2,205
28143 나경원 플랭카드 문구... 보셨나요? 컥! 기가차서... 3 버스타고오다.. 2011/10/21 3,631
28142 출산 후 이제 4일.. 유축해야 하나요? 3 수유 2011/10/21 2,354
28141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 선거 켐프 초상집 분위기 11 참맛 2011/10/21 3,907
28140 아파트 앞에서 농산물 판매하고 싶은데요..그럴려면 어떻게 해야하.. 5 과수원 2011/10/21 2,4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