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효녀, 나후보님 힘내세요~

나모 조회수 : 1,466
작성일 : 2011-10-21 01:04:57

옴마니 반에움~~ 움~~~~

박원순 후보 토론장에 불러놓고 배우고 외운대로 취조하듯이 추궁하며 코너에 몰아넣으려고 했는데

그게 말이죠~~ ㅠ.ㅠ

수리수리 마수리~~~

찝찝한 기분으로 토론이 끝나고 말았죠~

그러나 우리

박원순 후보 코를 납작하게 해주었다고 생각하기로 해요.

그게 아니더라도 그렇게 생각하기로 해요.

대학교 때 읽은 루쉰의 '아큐정전'을 떠올리는 거에요. 

'아큐는 매우 자존심이 강한 인물이어서, 사람들이 그를 건드려도 그런 사소한 문제 따위에는 관심도 없다는 듯이 일관해죠. 사람들이 그의 결점(대머리다, 바보다 등등)에 대해서 언급해도 상관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그는 매사에 자신있게 처신했고 따라서 자연히 승리하는 입장에 서 있었었요.'

고등학교 때 읽은 책 기억하시죠? 기억나실거에요~

전 나후보님에게서 심청이를 봅니다. 본인이 수렁에 빠지면서도 아버지를 지키려는 그 마음. 부모 등골 빼먹기만 하는 요즘 아이들이 보고 배워야 할 모습이에요.

자식은 또 낳으면 되지만 부모는 영원히 한 분이시잖아요.

아들은 좀 그렇지만 딸을 뗐다 붙였다 악세사리라 생각하는 것은 그다지 큰 험이 되지는 않을거에요.

어쩌면 그 따님도 부지불식간에 엄마의 악세사리가 되어주는 효를 행하고 있는 건지도 몰라요.

딸은 엄마 닮는다는 말이 틀리지는 않나봅니다. 세대를 이어가는 효의 실천은 감동이에요~~~~

나후보님 화이팅입니다.

IP : 58.143.xxx.21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ㅋㅋㅋㅋ
    '11.10.21 1:06 AM (121.223.xxx.212)

    효녀 ㅋㅋㅋㅋㅋ

  • 2. 효녀
    '11.10.21 1:08 AM (86.96.xxx.4)

    그 효녀가 나라를 구하네요,,

    같이 있던 그 왜장들과 함께..
    한잔하고,,,

  • 3. 까망이
    '11.10.21 1:09 AM (58.231.xxx.62)

    ㅎㅎ 좀 웃기네요

  • 4. ^0^
    '11.10.21 1:09 AM (119.66.xxx.19)

    나경원판 정신승리 시전인가요. ㅎㅎㅎ

  • 5. ..
    '11.10.21 1:11 AM (118.32.xxx.184) - 삭제된댓글

    나후보님, 저도 화이팅 해드립니다요~~
    그렇게 간사한 눈빛과 말투로 상대방을 눌렀다고 착각하시며
    계속 사시길 빌어드려요~~
    진실은 말에 있지 않거든요~~
    그 사람이 걸어온 길이 그 사람을 말해줘요~~

    서민, 장애인, 비정규직, 다세대 주택 주민 어쩌고 개드립칠때
    1억 공들인 얼굴에 꾸정물 끼얹고 싶었다.

  • 말만 번드르하고
    '11.10.21 1:19 AM (112.154.xxx.233)

    정책을 실현시킬 리더쉽과.. 인적 네트워크가 전혀없는데 .... 비교도 안되죠. 그런면에서 박원순 후보와는.

  • 6. Pianiste
    '11.10.21 1:30 AM (125.187.xxx.203)

    ㅎㅎㅎㅎㅎ 이렇게 비웃음을 사고 있단거 본인은 알까요? ㅋㅋ

  • 7. 나무꾼
    '11.10.21 8:12 AM (218.157.xxx.122)

    효요심청 ..주어가 .....

  • 8. 효녀가
    '11.10.21 8:47 AM (123.108.xxx.129)

    되기 힘들죠
    그러나 굳세게 아버지를 지킵니다
    13살 먹은 남의 작은 아버지를 가지고

  • 9. 풍경
    '11.10.21 10:03 AM (112.150.xxx.142)

    ㅋㅋㅋ 이런 글솜씨는 어디서들 나오십니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100 내년부터 5세에게 지원된다는 유치원비 지원에 대해서.. 4 ... 2011/10/27 1,665
29099 점심값에 대한 궁금증 4 이사 2011/10/27 1,071
29098 아름다운 재단에 기부한 아모레 오늘 세무조사 나왔다네요. 23 이런 이런.. 2011/10/27 19,034
29097 1월 이태리 여행...어떤가요? 5 방황 2011/10/27 6,934
29096 문국현님이 안철수씨와 뭉치면 좋겠어요. 4 후레쉬 2011/10/27 1,260
29095 전여옥 “야합과 선동의 더러움 때문에 졌다” 27 세우실 2011/10/27 2,639
29094 급 노화? 일억원 2011/10/27 1,114
29093 12월 초2, 여섯살 아이 데리고 제주여행 괜찮을까요? 4 올리비아 2011/10/27 1,129
29092 이토 히로부미에 조화 보낸 홍준표 .... 2011/10/27 940
29091 모유수유 끊으려하는데요 10 깜박하고 미.. 2011/10/27 1,359
29090 외국 이주시 보통 학교는 언제까지 다닐까요? 18 급한맘 2011/10/27 1,166
29089 절임배추가 10키로면 3 김장 2011/10/27 2,167
29088 학원이나...카페나.. 7 조언부탁드립.. 2011/10/27 1,223
29087 석봉이네절임배추 어떤가요? 8 다 잘될꺼야.. 2011/10/27 1,723
29086 박원순 첫 출근 “기자들 없을 때 다시 올게요” 11 ^^별 2011/10/27 2,897
29085 삼양라면 신제품 4 밝은태양 2011/10/27 1,414
29084 알바님들 한미FTA가 채결되면 안좋은점 정리 좀 해주세요 1 안나푸르나 2011/10/27 893
29083 펌) “더 잃을 것 없어… 한미 FTA 내일 처리” 5 한미FTA .. 2011/10/27 1,025
29082 자자 진정하시고 강풀님 조명가게 보러가세요. 6 호러 2011/10/27 1,488
29081 박원순시장님 와이프.. 예쁘다고 난리네요.. 15 .. 2011/10/27 3,646
29080 어젯 밤 출구조사 보고 ^^ 6 고3딸래미 2011/10/27 1,424
29079 저도 육성으로 터졌던 거 하나 5 보태자면 2011/10/27 1,562
29078 김태우 잘생긴거 아닌가요? 26 ... 2011/10/27 2,767
29077 저렴이 색조 샀어요 1 2011/10/27 1,278
29076 홍준표 "한미FTA 예정대로 추진" 5 세우실 2011/10/27 1,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