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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들이 연락때문에 속상하네요.

동서~~~ 조회수 : 5,089
작성일 : 2011-10-19 22:09:29

시동생이 두 달 전 쯤 집을 샀어요.

 

카톡으로 "형~ 나 집 샀어~" 이렇게 온걸 남편이 보여주더군요.

 

그 후, 집안 행사가 있었어요.

 

동서 만나서 축하한다고 해주려고 했는데 그 가족이 전부 불참했어요.

 

그러다 추석 때 만나서 이사 언제냐 등 간단한거 물어보고 축하한다고 해줬어요.

 

 

 

그러고선  오늘 남편한테 문자가 왔네요.

 

[이번주 일요일에 OO네(시동생) 집들이 한다니까 제수씨한테 전화해서 뭐 필요한지 물어봐]

 

문자 보는 순간..

 

기분이 참 묘하더라구요.

 

먼저 동서가 저한테 연락해서 일요일에 집들이 할껀데 시간 되냐고.. 되면 와서 축하해달라고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필요한 가전제품 큼지막한거 하나 해주고 싶었는데 그 맘이 사라졌어요.

 

제가 예민한건지 궁금해요.

IP : 14.34.xxx.12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19 10:18 PM (211.208.xxx.201)

    시동생이 남편분이랑 통화한거 아닌가요?
    저희도 형님네 집들이할 때 형님이랑 전화한 적 없고
    남편에게 전달해들었고
    저희 집들이할때도 형님에게 전화 안했네요.
    집 사고 경황없으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고
    혹시 원글님네가 상황이 안좋으면 미안해서 직접
    전화 못한거 아닐까요/
    예민하게 기분 나뻐하실일은 아니라고 생각하네요.

  • 2. 점3개님
    '11.10.19 10:21 PM (221.162.xxx.207)

    점 3개님...ㅋㅋ
    전 원글은 아니지만..저도 비슷한경우가 있어서
    지금까지 맘이 상해있었는대
    제맘이 위로받은거같아 기분이 좀 풀리네요
    저희도시동생하나있는대
    동서랑 사이가 나쁘진않은대
    이사 몇번해도 절대말하지않고
    분양받아 입주하기전까지 전혀 입도 뻥긋안했구요
    집에 초대도 안했구요
    그러다가 이사하고 한2년쯤되던해도 억지춘향격으로 초대받아서갔네요
    저도 큰거하나 생각했다가
    넘 서운해서 암것도 안해버렸어요

  • 3. ...
    '11.10.19 10:22 PM (122.42.xxx.109)

    원글님과 동서 사이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카톡으로 연락하는 시동생 싸가지를 봐서는 동서도 비슷할 것 같네요. 가전제품 큼지막한 거 해주지 마시고 그냥 봉투에 얼마 담아서 주고 마세요.

  • 4. 저희는
    '11.10.19 10:22 PM (180.64.xxx.147)

    사이가 굉장히 좋아도 둘 중 한사람에게 먼저 연락하면 그걸로 끝이에요.
    남편이 아주버님과 먼저 통화하다 집들이에 대해 알게 되면 제가 전화해서 필요한 거 있는지 묻고
    그런식으로 지내니 서로 눈치 볼 일이 없어서 편해요.

  • 5. 글쎄요
    '11.10.19 10:26 PM (175.199.xxx.139)

    우리 경우도 그런 경우 남자들끼리 연락 주고 받고 하는데요
    여자들이 집들이한다고 서로 연락주고 받고 하지는 않구요
    남자들끼리 그날 시간되는지 연락하고
    시누한테도 남편이 연락하고 그런데
    저는 그게 편하던데요

    제가 만약 집들이한다고...시댁 식구들한테 다 물어볼려면 그것도 피곤할것같아요
    저희 경우는 처음 집 사면 현금(좀 많이)만 주고 받고 했어요

  • 6. 형제들끼리
    '11.10.19 10:48 PM (112.187.xxx.237)

    연락했으면 됐지요.
    여자분들 결혼한 언니나 여동생한테 연락하고 또 따로 형부나 제부에게도 연락하나요?
    두 부부중 한명에게만 연락하면 된다고 생각해요.
    전 시댁관련일은 다 남편에게만 맡겨요. 저에게 시댁식구들이 따로 연락안합니다.
    그게 정말 편해요.

  • 7. ...
    '11.10.19 10:50 PM (123.109.xxx.36)

    동서사이에 꼭 직접전화하는것보다
    형제끼리 정하는게 편하던데요
    게다가 집들이 하는게 어딘가요
    큼직한 가전제품 바라지않을것같으니, 걍 하이타이랑 뽀삐 사가지고 가세요
    오는정만큼 가는 거고, 갔던 정만큼 받는거죠

  • 8. 예민한게 아니라
    '11.10.19 10:53 PM (110.9.xxx.34)

    물론 남자들 통해서 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동서지간에 전화하면 좋지 않나요?
    저 같아도 섭섭할 것 같아요.
    근데 만약 형님네는 집이 없고 힘든 시기라면 사실 말 꺼내기도 조심스러운 것은 맞고요.
    어느 사정인지 모르겠찌만 만약 보통의 경우라면 섭섭하게 느껴지네요.

  • 9. 동서~~~~~
    '11.10.20 12:50 AM (14.34.xxx.123)

    동서가 무례하다고 생각했는데 댓글 보니 그럴수도 있는거구나..란 생각이 드네요.

    제가 동서한테 전화해서 뭐 필요하냐고 물어볼 필요까진 없고 돈봉투나 주고 말아야겠네요.

    댓글 주신 분들 감사드려요.

  • 10. 그게
    '11.10.20 1:23 AM (121.160.xxx.212)

    꼭 며느리한테 문안전화 받으려고 하는 분들 있잖아요.
    결혼한지 몇년이 지나도 전화하려면 미리 무슨 말할까 고민해보고
    전화를 하게 되어서 하기 싫다 하는 글도 심심치 않게 올라오구요.
    그거 생각하면 그냥 형제들끼리 연락하고 마는게 더 편하지 않나 싶어요.
    제 시어머니랑 시누이들도 나쁘지 않은 사람들인데 자기들(?)끼리
    넘 끈끈하니 이번 여름 큰 누나 사는 미국에 시누이가 애들데리고 어학연수가는거
    시어머니가 같이 동행하셔서 자리 잡는것 도와주러 미국 같이 갔는데
    저는 전혀 몰랐어요. 나중에 남편통해 들었는데 기분나쁘긴 하더라구요.
    그래서 어디서 사는지, 얼마큼 있을건지 무관심하기로 혼자 소심한 복수(?)를
    했답니다. ㅎㅎ
    전 우리 엄마랑 끈끈하면 되니까요...

  • 11. 동서
    '11.10.20 8:00 AM (125.178.xxx.132)

    형제끼리만 전화 할 수도.. 동서끼리 전화 할 수도..있고.
    다만 그 와중에 내맘이 섭섭해지면
    특별히 큰 선물은 없는 거지요.
    맘 많이주고 받는 사람에게 돈도 많이 가는 거고
    그쪽에서 맘 안주려는 기색이면
    나도 그 만큼 밖에 안가는 거지요.

  • 12. 걍 봉투에
    '11.10.20 10:35 AM (122.42.xxx.21)

    십만원정도 주고 마세요

    시자는 아무리 선을 그어야 하는 사이라지만 이정도여서야 어디 사람사는거라고 할수 있을지...

    저런 동서는 그에 맞게 대해야 맘이 편하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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