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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4학년 여자아이정도면 과일 깎지 않나요?

.. 조회수 : 3,917
작성일 : 2011-10-19 20:30:15

초등4학년 여자아이 정도면 과일 깎지 않나요?

딸아이한테  과일깎아 먹으라고 했더니 칼질 못한다고 하여  과일 깎는법을 가르켜 주었습니다

초등 4학년 정도면 과일도 스스로 깎아 먹어야 한다고 하니..자기반에서 과일 깎을줄 아는 아이가 한명도 없다고 하네요

참 세대차이 납니다  ㅠㅠ 

IP : 27.117.xxx.19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19 8:30 PM (222.107.xxx.215)

    그 정도면 잘 못하지 않나요?
    저희 애 중3인데도 과일은...어려운데요~

  • 초6
    '11.10.19 11:10 PM (180.69.xxx.56)

    6학년 울딸 과일 잘 깍아 먹더군요
    그런데 껍질이 엄청 많아요
    감자칼로 깍더라구요...

  • 2. ...
    '11.10.19 8:32 PM (125.187.xxx.18)

    아직은.....
    솔직히 저도 언제부터 과일 깎았냐 하면... 기억이 안나네요.
    하지만 초등학교 때는 아니었던 것 같아요.

  • ..
    '11.10.19 8:33 PM (27.117.xxx.19)

    제가 아이한테 너무 기대를 했나 보네요
    ㅎㅎ

  • ...
    '11.10.19 8:37 PM (125.187.xxx.18)

    그런데 저희 아이도 4학년이에요.
    친구 집에 놀러갔는데 그 친구가 깎아주더라는 소리는 한 적이 있어요.
    아이가 좀 놀랐다고 하네요.

    그 아이는 몸집도 좀 크고 키도 크고 그래서 외모는 그 또래에서 언니같아요.
    그리고 맞벌이 부부고 장녀라 동생들 돌보고 그래서 더 익숙했나봐요.^^

  • ..
    '11.10.19 8:44 PM (27.117.xxx.19)

    예 환경적인 영향력도 있겠죠

  • 3. ..
    '11.10.19 8:34 PM (211.178.xxx.142)

    까놓은거 먹긴 하던데...

  • 4. ..
    '11.10.19 8:35 PM (180.231.xxx.204)

    집안 교육 나름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초등학교1학년 때부터 밥했어요.

  • 5. ㅎㅎ
    '11.10.19 8:36 PM (59.9.xxx.175)

    꼭 여자아이라고 과일 깎을 줄 알아야 하는건 아니에요 ㅎ
    시대가 어느 시댄데요. 남자애나 여자애나 같이 놓고 봐요. 우리.

  • 6. 과일은..
    '11.10.19 8:36 PM (119.67.xxx.35)

    저도 아직 초4 딸한테 안맡기는데요.. 빵,야채랑 버섯은 줘도..

  • 7. ...
    '11.10.19 8:39 PM (14.63.xxx.74)

    전 30중반인데, 저 고등학교 다닐 때 반에 과일 잘 깎는 애들 별로 없었어요.
    저도 그땐 과일 깎는 속도가 하도 느려서 깎으면서 먹었던 기억이....

  • 8. 제 친구들은
    '11.10.19 8:40 PM (116.123.xxx.160)

    30살인데도 잘 못깎는데요 뭘....

    전 어릴때부터(6살;;;) 과일깎는거 했어요....
    물론 엄마가 시키신건 아니고.. 제가 하고싶다고 우겨서.... 엄마 감시하에요. ㅎㅎ

  • 9. 미즈박
    '11.10.19 8:42 PM (125.186.xxx.6)

    우리딸 고2인데 과일 못깍아요.
    안해보면 못하죠. 우리때와는 달라요.

  • 10. 싱고니움
    '11.10.19 8:42 PM (118.45.xxx.100)

    저는 대학 2학년까지 못깎았어요ㅜ중학교졸업하고 고등학교 대학교 기숙사생활ᆢ딱히 부엌일할일없었어요 남편이랑사귈때 나들이가서 싸온과일을 못깎으니 남편이 가르쳐줬어요ㅋㅋㅋ지금은 토끼모양 꽃모양 다채롭게깎아요ㅋ

  • 11. ...
    '11.10.19 8:43 PM (110.14.xxx.164)

    우리땐 초등때 했죠
    라면도 끓이고요. 우리딸은 깎긴 하는데 거의 잘라내서 속이 얼마 안남아요 ㅎ

  • 12. ..
    '11.10.19 8:46 PM (115.41.xxx.10)

    우리 중딩도 못해요.
    제 경험상 해야 될 때가 되면 다 해요. 신경 안 써도 돼요.

  • 13. 중학교
    '11.10.19 8:48 PM (183.100.xxx.68)

    중학교 가사실습 시간에 토끼모양으로 깎아본 것이 처음이었던듯..... -_-

  • 14. 위험
    '11.10.19 8:50 PM (61.79.xxx.52)

    저도 스무 몇 살때 처음 깎았어요.
    칼도 이상하게 쥐고 깎다가 아버지께 야단 맞고..
    정통으로 배워서 깎았네요.
    빨리 배우면 좋겠죠.
    베트남 부인이 사과 깎는거 봤는데 힘안들이고 희안하게 가볍게 깎더라구요.

  • 15. warm
    '11.10.19 8:56 PM (118.33.xxx.170)

    저 30대 미혼인데 우리 어머니, 과일 깎는 거 말고도 설거지하는 거며 빨래 헹구는 거며 방 걸레질 하는 거며 볼 때마다 다시금 가르쳐주십니다. ㅡ.ㅡ;

  • 16.
    '11.10.19 8:56 PM (218.102.xxx.38)

    과일 깎는 게 무슨 소근육 발달 이런 것도 아니고 그냥 어느날 갑자기 되는 게 아니잖아요;;;
    4학년이나 되었으니 이제 니가 깎아라 이건 좀 말이 안되죵;;;;
    여자아이니까 과일 깎을 줄 알아야 하는 것도 아니고요.
    전 30대 중반인데 원글님이랑 세대 차이 느끼네요 죄송;;;

  • ..
    '11.10.19 9:01 PM (27.117.xxx.19)

    과일깍으면 신경을 써야 하고 소근육 발달은 하겠네요
    여자 아이니까 과일을 깎을줄 알아야 된다 라고 한뜻은 아닌데 ,,

  • 17. 에효
    '11.10.19 9:06 PM (121.151.xxx.167)

    저희아이는 고3인데도 못깎아요
    저는 억지로 시킨적이없어서 그렇겠지요
    저는꼭 어느나이에 뭘해야한다는것은 없다고 생각해요
    다 자기에게 맞는것이 있다고생각하거든요

  • 18. ..
    '11.10.19 9:08 PM (58.237.xxx.39)

    딸아이 초3인데
    칼은 손도못대게해요
    가스불도 마찬가지구요

  • 19. 저희때는 과일 중학교정도면
    '11.10.19 9:26 PM (58.123.xxx.90)

    깍았는데, 요즘 대학생도. 힘들어요.
    친구가 교직원으로 있는 유명여대 기숙사에서 다과회가 있어서 학생들에게 과일 깍는거만이라도
    시키 려고 했는데 깍을줄아는 여대생이 없더래요.
    그래서 요즘 중3딽은. 간간히. 시키고 있어요.

  • '11.10.20 9:08 AM (115.136.xxx.27)

    놀랠 노자네요.. 다들 과일을 먹기 싫어서가 아니라. 엄마가 집에서 완전 떠받들어 키웠다는 증거 아닐까요.
    혹은 엄마를 하녀 취급했네요..

    엄마 00 .. 엄마 00하고.. 과일 한번 안 깎아먹고 ...
    진짜 전 상상이 안 가네요...

  • 20. 저는
    '11.10.19 9:34 PM (125.186.xxx.11)

    결혼하고나서야 깍기 시작했어요
    중학교때부터 김밥도 말고 도시락도 제가 쌌지만, 과일깍기같은 건 엄마가 다 해주셔서요
    초등 4학년이면 예전에도 과일 깍을 수 있는 친구 거의 없었던 기억인데요

  • 21. ㅇㅇ
    '11.10.19 9:36 PM (222.112.xxx.184)

    ㅋㅋㅋ 과일을 언제부터 깍게 되엇더라...기억이 안나네요.
    그치만 중학교때는 확실히 깍을 수 있었던거 같아요.
    왜냐면 제가 과일중 사과를 제일 좋아하는데, 사과 항상 한개 깍아서 그거 먹으면서 신문 봤던 기억이 나네요.
    동생은 사과 깍기 귀찮아서 과일중 귤을 제일 좋아했구요. ^^
    전 사과를 너무 좋아해서 사과깍기도 정말 잘했어요. ㅋ

  • 22. ㅁㅇㅎ
    '11.10.19 10:04 PM (121.130.xxx.78)

    우리집 중3은 사과 깎아먹으랬더니 감자 필러로 깎아먹더군요 ㅋㅋ
    안시켜서 그래요.
    저도 사과 깎기 싫어서 유기농, 저농약 사과 물로 씻어 껍질째 먹게 합니다.
    초5 아들도 지가 궁하면 감자 필러고 깎아 먹긴 하더라구요 ㅋㅋ

    저도 누가 시켜서 과일 깎게 된 건 아니고 본인이 아쉬워서 하게 되었어요.
    저희는 저녁 먹고 온가족이 모여서 티비 보면서 과일 먹었는데
    엄마나 가정부언니가 과일을 깎아주면 낼름 먹기만 했죠. 애들이니까 ^ ^
    근데 10살 때 가정부 언니도 없고 엄마도 없었는데 참외가 먹고 싶었어요
    때는 이때다 어린 아이 특유의 호기심으로 과도를 들고 덤볐죠.
    아휴~ 너무 너무 어렵더라구요. 생각처럼 안되고.. 그래서 이로 막 갉아먹었어요.
    암튼 자기가 절실히 필요해야 과일도 깎게 되는 것 같아요.
    제가 손이 너무 작아 한 손에 사과를 쥐는 것 자체가 힘들었으니 과일을 제대로 깎을 수도 없었죠.
    어쨌든 제 필요에 의해 가끔씩 해보다가 중학교 때 정도엔 사과는 깎을 수 있었을 거예요.
    엄마 친구 오시면 안시켜도 커피 타고 과일 깎아서 대접했거든요.
    엄마 친구분들 칭찬에 으쓱하고 엄마도 기분 좋으시고... ^ ^ (아우 나 너무 착한 딸이었다 ㅋㅋ)

    우리 애들도 내 친구 오면 감자 깎는 칼로 사과 깎아다 줄려나...
    해보라고 자꾸 해야하는데 우리 딸은 사과 깎아준대도 안먹겠다고 할 때가 많아서 원.

  • 23. 흐음
    '11.10.19 10:04 PM (121.167.xxx.142)

    우리때(60년대 생)는 초등 1만 되도 연필을 칼로 깎았잖아요.
    지금은 연필깎이도 있고 부모들도 먹고 살기 바쁜 옛 부모들과 달라서 대신 해주게 되니까 아무래도 중학생이 되도 칼과 별로 안친한 것 같아요.

  • ㅁㅇㅎ
    '11.10.19 10:13 PM (121.130.xxx.78)

    아 맞아요 연필 깎는 거.
    그게 바로 포인트예요.
    제가 연필을 못깎았...
    저 60년대 후반생인데 연필을 엄마가 깎아주시거나
    연필 깎기로 깎았어요.
    그래서 칼을 무서워하고 과일을 못깎았나봐요.

  • 24. ...
    '11.10.19 10:18 PM (116.37.xxx.204)

    재벌가로 시집 간 아나운서 결혼 전 프로그램에서 사과 깎을 때 완전 포복 절도했지요.
    공부할 때 엄마가 깎아주는 과일만 먹었겟지요. 공부가 제일인 세상이니까요.
    울 집 대딩 아들도 못 깎아요. 게다가 먹기를 싫어하니 깎을 이유가 없어요.
    저도 그 맘 때 가르치긴 했어요.

  • 25. 쩝..
    '11.10.19 10:53 PM (115.23.xxx.53)

    저 30대인데요 저도 잘 못깎아요..엄마가 안시키셨어요 뭐 저만 안시킨게 아니라 남동생도 안시키셨구요
    그냥 둘 다 공부만 하라고 집안일도 음식도 전혀 ㅎㅎ

    저도 먹고 싶으면 필러로 깎아먹어요 남이 어떻게 보던 뭐 그게 대수인가요..
    남한테 피해주는것도 아니고 어디 방송 나올것도 아닌데요..
    남자들이 과일 못깎는건 전혀 이상하게 안보면서 여자들이 과일 못깎으면 이상하게 보는것
    저는 그게 더 이상하더라구요 ㅎㅎ

  • '11.10.20 9:06 AM (115.136.xxx.27)

    저도 어찌 깍아드시건 상관없구요..
    단지.. 대학교 가고서도.. 안 깎아드신건 자랑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이쁘게 못 깍는것은 전혀 상관없지만.. 엄마가 하녀도 아니고.. 매번 엄마가 깎아서 주는 과일만 드셨는지..
    그나이 되셨음 이제 엄마한테도 깍아드리고 해야 하는것이 아닌지 생각해봅니다..

    전 그런 마인드가 너무 놀라워요.
    제가 절대 효녀도 아니고..불효녀지만. 가끔.. 놀랄 때가 있어요..

  • 쩝..
    '11.10.23 9:46 PM (112.186.xxx.13)

    댓글이 상당히 불쾌합니다. 과일을 잘깎아드려야 꼭 그게 효도인건가요? 단지 제가 과일을 잘 못깎을 뿐이고 먹고 시으면 제가 필러로 직접 깎아먹는다고 썼는데요..그럼 님은 다 큰 자식에게 과일을 깎아주는 모든 엄마들을 다 하녀로 보시나요? 사고가 참 편협하시네요

  • 26. ???
    '11.10.19 11:01 PM (118.38.xxx.44)

    초등학교 실과 교과서에 과일 깎는거 나오지 않나요?
    요즘은 바느질 하는 것도 나오고, 뜨개질도 나오던데요.
    초등 몇학년인지 모르지만.
    남자 아이들도 숙제로 다들 해 가던데요.

    남자아이 여자아이를 떠나 그 나이면 과일 지 손으로 깎아 먹어도 충분하죠.
    그걸 왜 못해요?

    공부를 얼마나 하길래 지입에 들어가는 과일도 깎아먹을 시간이 안된다는거죠?
    과일 깎는데 한시간이 걸리는 것도 아니고 30분이 걸리는 것도 아닌데.

  • 27. ///
    '11.10.19 11:21 PM (211.172.xxx.235)

    과일 못깍는게 무슨 자랑도 아니고...

    댓글들 보니...이러니 무슨 교육을 하겠어요...

    2009개정교육과정 창의적 체험활동 모르세요?

    체험으로 익히면서 배우는...

    영어하고 수학문제 푸는것만 중요한게 아닙니다...

  • 28. 전국민 획일화?
    '11.10.20 4:11 AM (24.62.xxx.174)

    과일 깎아야 되는게 무슨 성장발달의무라도 되나요? 몇살때 과일을 깎을줄 알아야 하고 또 주부가 되면 반드시 잘 깎아야 하고....전 한국사회 관습이 이래서 어이없어요.
    젓가락질 하고 김치 담그고...이런게 무슨 한국사람 의무라고...몇살땐 이렇게 몇살땐 이것정도는....공부만 시키지 말고 꼭 통과해야하는 통과의례인것처럼 착각들을 하는지...

  • ...
    '11.10.20 6:57 PM (118.221.xxx.209)

    원글님이 그런뜻에서 말씀하신거 같지 않은데, 너무 오바해서 생각하시는거 같아요....

  • 29. 진짜 놀랍다.
    '11.10.20 9:04 AM (115.136.xxx.27)

    과일을 잘 깎는다 못 깍는다 논의해야 할 것이 아니라..
    어찌 한번도.. 과일도 안 깍아 먹게 해보셨는지..

    아직 어리니 능숙하게는 못 깎겠지만.. 4학년이면.. 엄마 바쁠때 과일 정도는. 두껍든 얇든 자기가 깎아먹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요새는 집안일 시키면.. 엄마들이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시는데..
    꼭 여자래서가 아니라.. 너무 아이 감싸고 키우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 30. //
    '11.10.20 9:49 AM (221.151.xxx.25)

    음.. 저희 초3딸래미는 과일 깍습니다.
    한번 깍으면 반이상 없어지고 너무 오래 걸려서 말리고 싶지만 해보고 싶다는데 뭐..
    저희는 밥 먹고는 항상 과일을 먹어야 하는데 아침에 제가 바쁘면 내놓은거 딸이 깍기도 하고 먼저 밥수저 놓은 남편이 깍기도 하고 그래요.
    과일 깍아 먹으면 갑자기 곱게 자라던 아가씨에서 무수리 되는건가요?
    하나라도 자기 손으로 할 수 있는게 늘어나는 거 자체로 기뻐하던데요.

  • 31. ...
    '11.10.20 6:58 PM (118.221.xxx.209)

    저는 30대 후반, 저는 초등때 참외도 혼자 깍아 먹었고 사과도 혼자 깍아 먹었어요...

    시키셨던 건지는 기억 안나지만, 먹고 싶을때 그냥 냉장고에서 꺼내서 혼자 깍아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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