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치원

7세 조회수 : 2,988
작성일 : 2011-10-19 16:20:26

7세 여자아이예요

유치원에서 내성적이다 보니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않는 모양이예요

예를 들어 점심을 먹은후 30분 정도 개인적으로 노나봐요

아무래도 남자는 남자대로 여자는 여자대로 노는 데

저희 아이는 혼자 책상에서 그림 그리거나 색칠하는걸 좋아한다고 하네요

성향이 비슷한 아이가 있는데 그 친구와 함께요 (근데 문제는 성향이 비슷한 친구가 가끔 안와요.. 그럼 혼자 그림을 그린대요)

다른 여자애들은 모여서 같이 그림을 그리거나 블럭놀이를 하는데

가끔 선생님께서 제 아이한테 여자친구들과 같이 놀라고 권유해주면, 아이는 알았다고 말로만 한 뒤

자기 책상에서 그림을 그리거나 한다고 하네요

 

선생님은 유치원 시기에 친구를 통해서 배우는것이 많다고 하네요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거나 눈치로 알아 채는 것 등이요.

 

하루는 선생님이 너희들이 너무 말을 안들어서 선생님이 슬프다,

선생님은 너네가 너무 좋은데 라는 얘기를 했대요 (물론 제 아이는 말을 안듣는 아이가 아니였대요)

그래서 그런지 우리 아이는 "나는 선생님 힘들게 한 사람이 아니니까" 그렇게 생각하는 듯 무심히 책을 보거나 그랬다고요

10명중에 저희 아이 포함해서 3명 정도는 안울었다고 하는데..

선생님 말씀으론 다른 친구들이 울고 그러는게 선생님 말을 듣고 슬프다고 하니 우는건데 

우리 아이는 그런 같이 공감해주는 능력이 부족하다고 하네요

 

우선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제가 맞벌이라 주말에 사촌을 만나거나 여러 친구들을 만나는게 좋다고 하네요

또 선생님 말씀으론 반 친구와 따로 만나서 노는 모습을 보고 아이에 대해 살펴 보라고 하시더라구요

 

우리 아이가 다중인지? 검사에서 남의 마음을 읽는 그 부분이 부족하다고 하는데요

그냥 표현을 안하는 내성적이어서 그런건지

친구와의 사귐에 있어서 접근 방법에 대해서 잘 모르거나

다른 사람이 먼저 아이에게 손을 내밀어야 아이가 동참을 하는건지

 

선생님께선 우리 아이가 초등학교 들어가면 말잘듣고, 정리정돈 잘하고, 친구에게 나쁜 말, 행동 하지 않는 어린이겠지만

본인은 친구관계에서 힘들수 있을거 같다고 걱정을 해주셔서요..

아이를 개선시킬 좋은 방법이나 경험담 있으시면 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P : 125.128.xxx.172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580 렌즈삽입술 하신 분이나 주변에 하신 분들 있으시면 도움좀요^^ 4 panini.. 2011/10/27 3,378
    32579 한나라당 지지자라고 뻥치고 남경필 의원 삼실에 전화했어요 23 한미 FTA.. 2011/10/27 5,490
    32578 4인가족 생활비 10 문의 2011/10/27 4,369
    32577 저 남자인데여. 여자 사귀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되죠? 11 시민만세 2011/10/27 2,685
    32576 초등 급식?? 서울지역/ 4 급식 2011/10/27 1,855
    32575 시사인 정기구독 전화번호 좀 알려주세요. 2 ^^ 2011/10/27 2,262
    32574 바람핀 남편이 돌아오긴 했는데 어렵네요.. 42 아 괴로와 2011/10/27 21,614
    32573 구화학교 교사가 되려면 꼭 특수교육과 나와야 하나요? 2 문의 2011/10/27 2,438
    32572 '음주방송' 신지호 의원, 네티즌 12명 명예훼손 고발 10 세우실 2011/10/27 2,735
    32571 강남구, 송파구, 서초구, 중랑구 무상급식 제외 9 나거티브 2011/10/27 3,961
    32570 "2번 안 달았지만 정신은 민주당... 제3정당 안 해" 2 ^^별 2011/10/27 2,162
    32569 FTA 정녕 우리가 할 건 없는건가요? 3 분당 아줌마.. 2011/10/27 1,929
    32568 조중동, 박원순 흔들 생각말고 "너나 잘 하세요" 샬랄라 2011/10/27 1,979
    32567 친구와 가을을 만끽하고싶은데요... 1 강원도 2011/10/27 1,861
    32566 서울시민 'MB정권 심판'... 방송3사 애써 모른 척 ^^별 2011/10/27 1,883
    32565 ↓ 한미FTA는 노무현대통형 패스바랍니다 2 한걸 2011/10/27 1,966
    32564 나이들면 시력이 나빠지지 않는다는 말은 사실이 아닌거 같아요. 7 바보똥개 2011/10/27 3,651
    32563 조현오 이상하게 생겼어요. 8 느낌이 정말.. 2011/10/27 2,377
    32562 82광고에 청정원 같은 대기업 광고 다 빠진거... 2 .... 2011/10/27 2,619
    32561 한미 FTA는 노무현 대통령님의 유업입니다..이것은 실현해야합니.. 4 양파청문회 2011/10/27 1,975
    32560 우리에게 시한폭탄을 주는 대통령은... 2 한걸 2011/10/27 1,899
    32559 1318열공 클래스 괜찮나요? 까비영이 2011/10/27 2,266
    32558 방한용커튼을 구입하려는데 조언 부탁드려요~~ 4 고민중..... 2011/10/27 2,651
    32557 나꼼수가 오늘쯤 FTA관련 올려줘야하는데 맞나요 2011/10/27 1,972
    32556 도로주행 너무 어려워요,, 4 아로 2011/10/27 2,9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