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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외이주하게 되었는데 아이 영어 막막합니다.

해외이주 조회수 : 2,751
작성일 : 2011-10-19 00:31:34

조언 구합니다.

이주하기까지 몇개월남지않은 상황입니다.

한달전 갑작스럽게 결정된일이라 어찌어찌하다가 시간은 흐르고

 

아이는 파닉스 겨우 하는정도인데....

시간은 없지만 남은시간만이라도 영어에 몰입할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은데,

해외이주하신분들이나 비슷한 경험있으신분들 어찌하셨나요?

일반학원말고 이주전 도움을 받을수 있을만한 원어민수업내지는 영어학원없을까요?

 

영국문화원이 그나마 나을것같은데 이건 지금 신규신청은 안되는것 같구요..

 

집에서 엄마표로 해줘라 뭐 이런 말씀은 말아주세요...ㅠ.ㅠ

지금 하고 있긴 하지만 한계가 있고요...

 

학교수업을 좀 빠져서라도 어떻게 영어 젤 기본만이라도 좀 준비해갔으면 하는데 막막한 맘에

올려봅니다.

 

도움주세요.

 

 

IP : 124.50.xxx.1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블라블라
    '11.10.19 12:37 AM (118.233.xxx.211)

    애가 몇살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이들은 적응 잘 합니다. 현지에서 학교
    보내면 친구 사귀면서 알아서 잘 적응하게 될테니 너무 염려마세요. 여기서
    파닉스니 뭐니 배워가지고 가나 그냥 가나 별 차이 없어요.

  • 2. 몇 개월...
    '11.10.19 12:38 AM (99.226.xxx.38)

    ...남았다니 초조하실듯 해요. 나이에 따라서 조금 차별이 될듯도 한대...
    어쨋든,
    아이는 엄마보다 더 초조할테니 엄마가 먼저 너무 티내지 마시구요.
    일단 영어권으로 가시면 ESL반에서 차근차근 영어를 하게 될테니, 걱정 안하셔도 되요.
    처음에는 조금 힘들겠지만, 계속 학교에서 영어로만 생활하면 금방 적응이 될거예요(다들 그렇게 하기도 하구요)
    잘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용기를 주시구요, 학원으로 애를 마구 돌리는게 바람직한게 아닙니다.
    오히려 마지막까지 한국에서의 유종의 미를 거두도록 학교생활 열심히 하도록 격려해주시구요.

    부디 해외생활, 행복하십시오.

  • 댓글
    '11.10.19 12:44 AM (124.50.xxx.19)

    네..초조한 맘에 두서없는글이지만 올렸더니 이렇게 훈훈한 댓글달아주시고 넘 감사해요.^^

  • 3. 정말 그럴까요?
    '11.10.19 12:41 AM (124.50.xxx.19)

    보통 그리들 얘기해주시는데 초등 중학년,고학년이렇게 둘인데 잘 적응할까 넘 걱정되어서요..

    그래도 블라블라님 답글에 또한편으론 조금 위안이 됩니다.고맙습니다.

  • 4. 어제도
    '11.10.19 12:49 AM (180.67.xxx.23)

    비슷한 글 올라왔는데.. 아이들 가면 금방 적응하지만..고학년이면 자기스스로 느끼는 스트레스 꽤 있을거예요. 가시면 esl 코스 들으라고 학교에서 할텐데.. 우선 아이가 성격이 밝은 편이면 훨씬 도움이 되구요. 아무래도 말은 힘들어도 쓰기 읽기가 수월하면 기죽는게 좀 덜하기는 하겠지요. 전 차라리 단소라던지 한국적인 것 하나 학예회용으로 배워가겠어요. 한국적인 책 소개할수있는 자료나 동화같은게 많이 나와있더군요. 거기서 아이가 더 기가 사는것 같아요. 다들 말하더군요. 엄마..자신이나 걱정하라구..ㅎㅎㅎㅎ 잘 해낼거예요.

  • 5. 조언 모두 넘 감사합니다.
    '11.10.19 12:54 AM (124.50.xxx.19)

    댓글 하나하나가 초조하고 불안한 제게 넘 큰 도움이 되네요.^^오늘 주변사람들한테 이것저것 얘기듣고왔는데,제가 넘 편하게만 생각해서 애들 데리고 나갔다가 원망만 듣는거 아닌가 고민되고 복잡한 맘이어서요..

    저도 닥치면 다 하겠지!주의였는데 이 팔랑귀땜에 오늘 무지 심란했거든요.

  • 6. 학원을
    '11.10.19 1:03 AM (121.166.xxx.78)

    다닐 수 있으면 다녔다 가세요. 가셔서도 단어외우기라도 거들어 주세요.
    성공한 아이 1명 뒤에 실패한 아이 10명이 있습니다.
    아이들도 스트레스 엄청 받아요. 과거에도 성공한 아이들은 거의 한국에서 배우고 간 아이들입니다.
    만약에 중학생 이상이면 쓰기까지 배우고 가세요.

  • 7. ..
    '11.10.19 1:21 AM (114.206.xxx.81)

    몇달 남은 상황에서 학원 다니는 건 영어능력 향상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으리라 봅니다.

    영어권이라면 아이들 영어적응이 빠릅니다. 다행이 아이들이 아직 사춘기 이전이라 그곳 아이들과 두루두루

    사귀기에도 별 문제가 없어 보이고요.

    맨 윗님 말씀대로 학교생활에 유종의 미를 거들 수 있도록 성실하게 참여하도록 도와주시고요.

    몇달남은 상황이지만 아이를 위해서라면 빠른시간내에 마술 같이 아이가 뭔가 특기가 될 수 있는 재주를 배

    워가는 것은 어떨까합니다.

    초기에 영어가 서툴러도 그곳아이들에게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는 재주가 있다면 친구사귀기가 조금 수월하

    지 않을 까합니다.-저는 요런 방법으로 덕 좀 봤습니다.

    친구를 잘 사귀는 성격의 아이라면 걱정많이 안하셔도 됩니다.

    아이들은 엄마가 생각하는 것보다 겁나게 적응 잘 합디다.^^

  • 8. ***
    '11.10.19 1:28 AM (114.203.xxx.197)

    몇개월만에 어떻게 가서 바로 적응될 수 있는 영어실력이 되겠어요?
    영어는 디브이디보고 책 열심이 읽고 씨디 열심히만 들어도 아주 훌륭하고요.
    제 생각엔 가시는 곳 아이들간의 구체적인 학교 생활이나 친구간의 매너랄까 풍습같은 것을
    미리 알아두시면 어떨까 해요.
    또, 어울려 놀수 있도록 운동 열심히 시키시고요.
    혹시 수영 못하면 수영은 꼭 시키시면 좋겠습니다.

  • 9. 외국 가본 입장으로
    '11.10.19 1:40 AM (112.154.xxx.155)

    말씀드리면 애들은 처음에 낯설고 말 안통하겠지만 금방 말 틉니다.

    문제는 어른이지요
    님이 영어 잘 하시는 지 모르겠지만
    문제는 님이 영어를 못하신다면 님이 공부하셔야 합니다
    애들 학교 다닐때도 엄마가 영어 못하면
    도움이 안되요

    그냥 부담 덜어 주시고 애 편하게 놀게 해주시고 그러는게 더 낫습니다

  • 10. 도뭉이 되었으면
    '11.10.19 2:38 AM (121.166.xxx.78)

    현지에서 또래들과 잘 어울리면 금방 언어를 읽히긴 하지만 운이 크게 따라 주지 않으면 노력을 해야지요.
    우선 원어민 아이들에게 매력있는 장기를 가지면 좋아요.
    태권도가 좋고, 아니면 피아노나 다른 악기를 잘 다뤄도 좋아요.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해서 불고기 대접을 해도 좋고요. 또래들과 잘 어울리게 하는게 키 포인트입니다.

  • 11. 나무
    '11.10.19 3:44 AM (203.226.xxx.133)

    저 아는 분은 개인 튜터 붙여서 온가족이 영어를 배웠는데
    미국가서 그 돈 무지 아깝더래요 애들은 정말 별문제 없는데
    어른은 십년이 지나도 그냥 그수준이라네요

  • 12. 1234
    '11.10.19 3:56 AM (147.4.xxx.217)

    초등학생들은 전혀 걱정 안하셔도 되요. 다 알아서 금방 적응할꺼에요.

  • 13. 이민3년차
    '11.10.19 7:08 AM (173.206.xxx.197)

    위에 9 년차라고 하신분 말씀이 맞아여. 일단 파닉스 확실히 끝내고 어느정도 귀가 트여야 학교 공부 따라가요. 회화는 애들이라 금방하지만 그래선 고학년 공부 못 따라가요. 어른들은 귀도 안 트였으니 애들은 다 잘한다 하지만 책도 쉬운거 매일 한권씩이라도 읽히시고 미드나 영화나 무한 반복해서 귀좀 트여서 오는게 좋아요. 이민 간다고 가서 배운다고 하나도 영어 안하고 와서 정말 고생하는애가 아들램 학교에 있는데 정말 부모가 조금만 신경써주시지 싶더라고요

  • 14. lㅏㅏ
    '11.10.19 7:16 AM (180.230.xxx.76) - 삭제된댓글

    가면 다 된다는 말은 정말 오해예요.
    저도 그 소리 듣고 갔다가 우리 아들 고생한거 생각하면 ㅠ
    되긴되죠~~아이가 얼마나 힘들다는 것을 어른 잣대로 생각하면 안 되어요.
    우리들도 말소리 하나도 안 들리는 곳에서 하루종일 생활한다 생각해 보세요.
    정말 이런 소리 좀 안 했으면 좋겠어요.
    가실 때까지 정말 열심히 시키세요.

  • 15. ***
    '11.10.19 11:42 AM (211.226.xxx.41)

    당연히 노력을 하셔야겠죠.
    외국 가셔서도 영어튜터 붙여서 열심히 하는 분들도 많이 봤습니다.
    그런데 몇개월 만에 크게 늘 수 있는 묘안은 없으니 다들 하시는 말씀이신 것 같아요.

  • 16. 원글이
    '11.10.19 11:55 AM (124.50.xxx.19)

    지금들어와서 댓글주신분들 얘기 모두 잘 보았습니다.한 분 한 분 말씀모두 제겐 너무나도 소중한 의견이네요..

    다양한 의견주셔서 막막하던 생각에 조금씩 가닥이 잡혀가고 있습니다...

    쉽게 얻어질순 없는건데 제가 먼저 흔들리지말고 차근차근 준비하렵니다.

    82쿡! 이래서 뗄래야 뗄수가 없는 좋은 곳입니다..해외나가서도 여기신세 많이 지게될듯하네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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