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머리가 복잡하네요

궁금. 조회수 : 2,952
작성일 : 2011-10-18 13:30:48

아침에 할머니 수표분실건으로 문의드렸는데요

일이 참 복잡하네요.

팔순넘으신 할머니가 숫자도 모르고 암것도 모르셔서 한번씩 수표를 들고오셔서 물어보시곤 해요

돈을 빌려줘서 받았는데 이게 얼마짜리냐,,

그럼 제가 보고 확인해드리고,,

근데 봄에 누구에게 빌려줬다는 말씀하셔서 잊지말고 챙겨받으시라고 빌리시는분도 차용증적어주시더라구요

그리고 얼마있다 받았는데 이게 맞냐고물어보셔서  금액이 크니까 일백은 아니라고 제가 수표뒤에 형광펜으로

별표 표시를 해줬거든요..(근데 금액은 정확히 기억이 안나요 오백이었던거 같은,,)

 

근데 이렇게 잃어버리시고 가지고계신 수표를 보여주시는데 그 별표가 없네요

 

그래서 제가 여쭤보니 어디에 썼는지를 모르세요.

 

여름에 일백만원 쓸일이 있어서 수표한장을 썼다는데.. 거기에 쓴건지..

아침에 분실했다고 (지갑에 수표한장이랑 만원한장이랑 넣어뒀는데 지갑만 있다고) 한 거기에 있었는지 조차

 

그러면서 아는 할머니가 가져갔다고 그할머니만 지갑있는자리를 알고 있다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방법을 찾아야하는데 일하는 사무실에 내내와서 하소연하고 저두 같이 머리아프네요.

같은동네사는 아들며느리도 있는데 ,,,,  (남처럼 사세요)

그래서 나름 고심해서 수표준사람에게 확인을 해봐달라고 했더니 그분도 적극적이지 못하고,,

그러면서 다섯장을 준거같다하고 또 할머니도 다섯장을 받았다하고,, 그럼 제가 별표한 수표는 뭔지..

 

할머니는 본인재산이 얼만지를 모르시는거같아요 그냥 수표몇개 이렇게 알고계세요

자식들 형편이 않좋아 혼자 살아가셔야해서 아끼고 덜먹고 해서 모은돈인데 얼마나 속상하실까요..

제 마음이 무겁고 부담스럽기도 하네요.

 

 

 

 

 

IP : 180.231.xxx.5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음부터는..
    '11.10.18 1:57 PM (14.47.xxx.160)

    수표든 현금이든 은행에 넣으라고 말씀하세요..
    왜 그 수표를 가지고 계셨는지 ...

  • 2. 원글
    '11.10.18 2:05 PM (180.231.xxx.57)

    저두 그게 이해가 안가는데 은행잔고가 이백이 안넘어야 된데요.
    복지회관에서 점심을 같다주고 한다던데 자세히는 모르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8053 교육부장관 임명 반대합니다 ㅇㅇ 07:19:18 99
1738052 서커스에 감흥이 없는 사람 3 ㅇㅇ 07:13:14 135
1738051 아침에 두피에 손가락 넣었다가 빼면 냄새가 나요. 3 두피에 냄새.. 07:02:14 546
1738050 중학생이 1억 기부 ㅇㅇㅇ 06:59:43 613
1738049 챗지피티가 저를 칭찬해줬어요 4 .... 06:58:45 409
1738048 과거 한겨레는 엘리엇 소송하는 한동훈을 왜 그리 공격했을까요? 4 ㅇㅇ 06:55:04 314
1738047 알고리즘으로 ㅂ겸tv보았는데 구독자가 많네요 ........ 06:49:25 189
1738046 친하기 싫은 사람이 자꾸 말걸때 어찌 하세요? 5 ㅇ ㅇ 06:36:04 634
1738045 정권바뀌니 비 피해 국민들 얘기가 사라졌네요. 14 씁쓸 06:34:51 1,191
1738044 아하 !봉지욱 말 들어보니 큰 그림이 보이네요. 3 과연 공짜로.. 05:22:51 2,847
1738043 내란당이 150억 돈쉽게버는방법 1 공영주차장비.. 05:22:18 767
1738042 한국 가구당 평균자산이 6억이라는 글 보구요 6 ㅇㅇㅇ 05:16:31 1,918
1738041 사무실에서 말하고싶은말 하고 나서 7 마음불편 04:54:10 1,099
1738040 트임은 많이들 실패하는거 같아요 9 김트임 04:41:13 2,433
1738039 수의용 한복 6 크리스틴 04:28:03 903
1738038 가슴이 터질듯 슬프고 5 .. 04:14:17 1,560
1738037 정은경씨께 빚진 사람들 모여 8 기사남 04:11:53 1,974
1738036 잠이 안 와서 페북 보다가 류근 시인 2 ... 03:39:51 1,518
1738035 전 옛날 목욕탕이 너무 좋아요. 6 .. 03:37:42 1,653
1738034 당뇨와 신장에.........잡곡밥이 좋나요? 흰쌀밥이 좋나요?.. 1 -- 02:38:20 1,440
1738033 비가 또 많이 오네요 8 서울 서부 02:26:44 2,332
1738032 김거니와 통일교 연결고리 증거 사진 최은순내연남.. 02:06:51 1,926
1738031 여행을 가보면 성격이 제대로 파악이 되는 거 같아요 8 .... 01:58:28 2,464
1738030 뉴욕여행 2탄. 삭제글 복구 15 저는지금 01:55:21 2,363
1738029 LED등은 진짜 복불복이네요 3 ..... 01:48:26 1,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