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원래 언니가 시집가면 이리 슬픈가여?ㅠㅠ 요즘 맨날 눈물ㅠㅠㅠ

그린티프라푸치노★ 조회수 : 4,196
작성일 : 2011-10-18 11:47:53

전 언니는 아니고 여동생인데요

동생이 먼저 가게 된 상황인데

무섭다며 잠은 꼭 제방 침대밑에 요깔고 자는 동생이에요

거의 30년을 한집에서 한방에서 사이좋게 지내던 여동생인데

시집간다고 하니..

너무 슬퍼요ㅠㅠㅠㅠㅠㅠ

머리로는 당연히 시집가야하는거 맞는거 아는데

애교많고 정많은 '내.동.생!!'인데...

울집떠나서 딴집가서 산다 생각하니 요즘 맨날 눈물바람ㅠㅠㅠㅠ

회사에서도 멀쩡히 일하다가 가끔 울컥ㅠㅠㅠㅠㅠㅠㅠ

다들 언니나 동생이 시집갈때 이러셨나요?

제가 원래 평소에도 눈물이 많긴한데

아~ 나이들어서 뭐하는 짓인지ㅋ

원래 친구들 결혼식가서도 신부부모님한테 인사하고 이러는거 보면 눈물찔끔인데
결혼식전까지 마인드컨트롤을 하던지 해야할꺼 같아요~ 이러다가 결혼식날 더 울듯^^;;

 

내년봄으로 대략 결정됐는데

쫌 지나면 이런 감정 익숙해지겠죠?

암튼 전 아직 미혼이지만 그동안 82에서 배운 결혼준비노하우를 써먹을 곳이 생겼네요ㅋㅋ 

동생이 최고의 신부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도와주려구요^^*

 

 

IP : 210.206.xxx.13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휴 힘내세요~
    '11.10.18 11:51 AM (58.232.xxx.193)

    좋은일 축하드립니다.
    긋쵸 가는사람보다 보내는 입장이 더 안타까운....
    행복하기를 빌어드릴께요..

  • 2. 내이름은룰라
    '11.10.18 11:54 AM (124.54.xxx.38)

    동생분 축하드려요
    저도 자매에요
    제 결혼 앞두고 저랑 여동생이랑 부둥켜 앉고 울고 한적도 있구요
    부모님 포함 식구가 운적도 있구요
    어디 팔려가는것도 아닌데 그렇더라구요
    근데 미리 많이 울어서 그런가 결혼식당일엔 입이 찢어지게 웃더라는...저...^^

    82에서 배운 노하우로 멋진 결혼식준비해주세요
    저 결혼할때 82를 몰라서 살면서 배우니 참 아쉽네요

  • 3. 맑은날
    '11.10.18 12:04 PM (74.101.xxx.244)

    전 언니 결혼 할 때 마냥 좋았답니다.
    드디어 결혼을 시키는구나 하는 기분이었죠. -.-

  • 4. ...
    '11.10.18 12:05 PM (118.222.xxx.175)

    저도 언니 입장
    자매가 정이 두터우면 사는동안 내내 그래요
    저희집은 부모님이 두분다 잔정이 없으셔서
    자매끼리 많이 의지하고 살았던 터라
    각자 결혼해서 따로 살고 있는 지금도 부모님보다 동생일에 더 마음쓰고 삽니다.

  • 5. 저도
    '11.10.18 12:18 PM (175.213.xxx.146)

    언니 시집갈 때 정말 서운했답니다.
    울적하고...
    지금 그 언니가 경제적으로 못 살아서 더더욱 맘이 안 좋네요.

  • 6. 가서..
    '11.10.18 12:21 PM (218.234.xxx.2)

    시집가서 신랑이랑 헤벌쭉 입이 귀에 걸려서 꼭 껴안고 침대에서 같이 잘 꺼니까요..

  • 7.
    '11.10.18 1:13 PM (150.183.xxx.253)

    언니 시집갈때 말도 못해요
    얼마나 섭섭하던지
    마음도 아프고

    언니 결혼식날 그렇게 많이 울었어요 ㅋㅋㅋ

    지금요?
    히히
    형부 없을때 맨날 가요 :=3333
    대신 조카들 생기니 언니가 뽀뽀는 더 잘 안해준다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223 중1 딸이 왜 사는지 모르겠다고 하길래 3 .... 2011/10/29 2,819
33222 아들 스마트폰이랑 제폰이랑 바꿀수 있을까요? 2 후회막심 2011/10/29 2,094
33221 한미FTA 조약에 시기는 정해지지 안았다 그런데 왜??? 1 한걸 2011/10/29 1,987
33220 LA vs 실리콘밸리 5 .. 2011/10/29 3,143
33219 청담동,강남쪽 머리잘하는데요..추천좀 부탁해요 2 헤어 2011/10/29 2,471
33218 땡처리패키지여행..??어때요??? 1 ??? 2011/10/29 3,722
33217 '환골탈태' 말하면서 '참패' 받아들이지 않는 한나라 세우실 2011/10/29 1,856
33216 며칠전에 은제품을 팔았는데... 3 궁금맘 2011/10/29 2,626
33215 한나라 “서울대 예산 끊겠다”… 안철수 보직 사퇴 3 미친것들.... 2011/10/29 2,640
33214 저도 나경원 싫지만 개불을 입에넣는 행위는 폭력이라고 생각합니다.. 91 개뿔 2011/10/29 11,257
33213 앞으로 새로 짓는 건물옆을 피해서 지나갈려구요 ㅎㅎ 2 이건 2011/10/29 2,248
33212 mbc 그날에서 서울시장선거 그날 하네요. 4 .. 2011/10/29 2,749
33211 베어파우 어그 7만원이면 싼건가요? 3 어그 2011/10/29 2,832
33210 11월말이나 12월초에 이태리 여행가는거.. 너무 추울까요? 2 여행 2011/10/29 4,209
33209 김장때 쓸 무우채칼 뭐가 좋은가요? 2 ..... 2011/10/29 3,271
33208 혼자 장 보는게 더 좋은것 같아요. 다른분들은... 20 ... 2011/10/29 4,649
33207 생일을 반드시 챙기시나요 아니면 그냥 대수롭지 않게 넘기시는지 9 000 2011/10/29 2,594
33206 오늘 놀토인가요??? 아님 학교가는건가요?? 8 초등 2011/10/29 2,708
33205 이런경우 결혼식 못가면 서운할까요? 19 백일맘 2011/10/29 4,766
33204 장롱을 사려하는데 이 디자인?? 6 장롱 2011/10/29 3,433
33203 32개월 아들이 어린이집선생님이 때찌때지~했다고 해서요... 21 어린이집 선.. 2011/10/29 5,610
33202 아들친구 호칭입니다 5 이호례 2011/10/29 4,016
33201 우리 아들 말 그대로 적습니다. 52 앞 서서 나.. 2011/10/29 13,030
33200 미국 가면 옷 싸다는데.. 31 0000 2011/10/29 13,915
33199 또 애들 풀었네요 자유 2011/10/29 2,6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