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결혼초에 급여가 아주 작았던분 계신가요?

새댁 조회수 : 2,246
작성일 : 2011-10-17 09:58:34

저흰 신혼 6개월차에요.

제 남편은

본인의 스펙에 비해.

아주 작은 연봉이에요.

작다는게 사람마다 다르지만. 크게 욕심이 없는 제 기준에

제가 나중에 임신을 해서 회사를 그만두게 될때

남편 혼자의 벌이로는 저축은 고사하고, 생활이 어렵다고 생각할 정도니깐요 (남편 실수령액 170만원..)

남편은 서울의 중위권 대학 졸업후, 지금 대학원 공부중이에요.

종교관련 직종이라 . 급여가 작다는건 알고있었지만

생각보다 더 작은거같아요 ㅠㅠ

초대졸 졸업에 작은 중소기업 다니는 저보다 급여가 조금 적으니깐요;;

그렇다고 다른직종으로 이직을 하기엔 남편의 나이도 있고,

같은 직종에 더 나은곳으로 옮기는 수밖에 없는데. 이건 사실 경쟁률이 아주 쎄고, 어렵긴해요.

그래도 남편은 그쪽에 희망을 두고, 대학원 공부와 함께 열심히 노력하고있어요.

남편은 본인이 열심히 하고있으니

꼭 좋은 일이 있을꺼라고 믿고 있고

또 노력중입니다.

그치만 전, 현실적으로 그게 가능할지도 걱정이고

앞으로 제가 육아때문에 회사를 그만두게 될때

먹고 살일만 너무 걱정이 되네요. ㅠㅠ

저희 친정엄마는

그래도 제남편이 항상 노력하고 열심히 하고,

살다보면 또 어떤 기회가 올지모르고,

열심히 살면 다 살기 마련이니,

걱정말라고 하시네요.

정말 그럴까요..

남편이랑 같이 있을때는

행복하다가도,

이런 현실적인 문제를 생각하면

너무 머리가 아파요 ㅠㅠ

---------------------------------------

친정부모님, 시부모님 다 아이 맡길 상황은 안되서요 ;;;

아무래도 급여가 너무 작긴하죠...

제 직장도, 출산하게되면 그만둬야해서..

애기는 1년정도는 제손으로 키우고 다시 직장을 구해볼까 싶었는데

아무래도 상황이 안될꺼같긴해요..

에고, 답답해요

 

IP : 112.221.xxx.24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17 10:05 AM (119.201.xxx.185)

    남편 수입이 그 정도면 육아때문에 직장 그만두지 마시고 일 계속 하세요..남편 수입이 어느정도 늘때까지는...애 키우려면 정말 필요한게 돈이더라구요..--

  • 2. ..
    '11.10.17 10:12 AM (110.13.xxx.156)

    남편수입이 170이면 육아때문에 직장 그만 두면 안될것 같은데요. (님은 아기 낳으면 그만 둘것같은 생각이신것 같은데 170으로 3식구 힘들어요 )요즘 영아들 보내는 어린이집도 많고 친정엄마도 옆에 있고 하면 부탁드려 보세요 시어머니께 부탁드리던가 아기도 남편이 안정될때 천천히 가지구요

  • 3. ..
    '11.10.17 10:24 AM (211.55.xxx.129)

    울 남편도 전문직인데 초봉이 50만원이었어요. 원래 그쪽이 그렇다네요. 지금도 다른사람들에 비해 못 받아요. 제가 전문직 중에 젤 돈 못벌고 맨날 야근, 철야 해야 하는 나쁜 직업이라고 그랬어요.

  • 4. ...
    '11.10.17 10:37 AM (114.202.xxx.164)

    그 돈으로 아주아주 아끼면서, 소액 저축도 하면서 사는 사람들도 있긴 한데,,
    보통 그렇게 살기는 힘들죠.
    남편분이 업글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는 거면, 지지해주세요.
    계속 맞벌이 하시구요.
    근 10년전이긴 하지만, 그때 70부터 시작했어요.
    그쪽 계통이, 계속 시장이 성장할수 밖에 없는 업종이라, 꾸준히 다니라고 했죠.
    그 월급에(알바 월급이죠..) 견디지 못하고, 떨어져 나간 사람들 많죠.
    거기서 우직하게 일한 남편, 지금은 관리급...
    이회사 저회사 떠돈 사람들은, 회사에서 메인급 못되고, 항상 주변인?같은 느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301 주례선생님이 직장상관이면 현금보다 상품권사례해야할까요? 고민 2011/10/26 990
28300 벽면을 장식한 수백개의 노란색 바람개비 지나 2011/10/26 1,060
28299 선관위에서 투표독려방송을 하는군요 1 강남 2011/10/26 985
28298 ‘낮아지는 투표율’ 서울시장 결과 ‘예측불허’ 2 샬랄라 2011/10/26 2,062
28297 투표독려로 사표될 표를 살려냄!!!!! 4 ,. 2011/10/26 1,122
28296 쉬는 시간에 연옌들 인증 샷 구경하기 13 참맛 2011/10/26 2,472
28295 3시 현재 투표율 4 ggg 2011/10/26 1,338
28294 투표소에 할사람 데리고 같이 가세요 마니또 2011/10/26 776
28293 강남 비강남, 경상도 전라도, 교회 불교. 8 .... 2011/10/26 1,288
28292 이번 서울시장 투표의 의미 - 절망을 희망으로 제니아 2011/10/26 968
28291 투표용지에 6 제인 2011/10/26 923
28290 후원금 보내고 왔습니다. 2 나거티브 2011/10/26 975
28289 투표하러 갑니다! 6 서초구민 2011/10/26 1,118
28288 투표하고 왔습니다 1 동대문구 2011/10/26 938
28287 한표얻기가 이리 힘들줄이야 7 마니또 2011/10/26 1,135
28286 선거중에 이런 질문 염치 없지만... 5 뉴트로지나 2011/10/26 1,075
28285 부재자투표율 92.79% (4시현재) 10 미르 2011/10/26 1,933
28284 버스정류장앞 투표소를 한강앞으로 옮겼더군요. 13 얍삽한청담동.. 2011/10/26 1,501
28283 학교 다닐때 이랬던 애들 지금은 뭐하고 있을까요? 7 ... 2011/10/26 1,764
28282 트윗- 문성근님 글 1 ^^별 2011/10/26 1,927
28281 노짱님이 꿈에와서 투표를... 6 투표해요^^.. 2011/10/26 1,235
28280 강남 비강남 나누시는 분들 14 ... 2011/10/26 1,711
28279 이건 먼 꼼수? 3 별일이네 2011/10/26 1,423
28278 s생명 원래 이래요? 1 .. 2011/10/26 1,003
28277 mbn에 박상병 정치평론가 나와요. 1 ,, 2011/10/26 1,3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