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에서 과외 하시는 분들, 간식은 어떻게 하시나요?

과외 조회수 : 3,861
작성일 : 2011-10-17 03:08:10
집에서 수업을 하기도 하고, 제가 방문해서 수업 하기도 하는데요.
제가 방문해서 수업 할 때에는 부모님들께서 간단한 간식을 챙겨 주시기도 하구요.
아이들이 저희 집에서 수업 할 때에는 출출할 것 같기도 하고 해서
빵이나 음료 등의 간단한 간식을 챙겨 줘요.
그리고 제가 수업을 할 동안 숙제를 잘 안해 오는 아이들은 숙제를 시키고 보내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여기부터에요.
몇몇 아이들이 냉장고를 열어서 이것 저것 다 꺼내 먹어요.
주방에 바나나가 있으면 한번에 3개 4개씩도 먹구요.
시간 없을 때 시리얼을 먹는데
그것도 먹고 싶다길래 한번 먹으라고 했더니 이제는 마음대로 해 먹는 것 뿐 아니라
과자처럼 먹겠다며 접시에 덜어서 열심히 먹더라구요.
집에 들렀다가 오면서도 저녁도 안먹고 오고는
저희 집에서 먹을게 많아서 안먹고 왔다면서 배고프다고 하는 아이까지...
이제 뭘 사다 놓는 것 역시 감당이 안되네요.
먹는걸로 치사하지 않게 많이 챙겨 준다고 
항상 과일조금, 우유나 음료수 한잔, 빵 같은거 준비 해놓는데 
이제는 감당이 안되네요. 
부모님께서는 과일쥬스 비싸다고 안사주신다고 많이 먹고 갈꺼라고 하고
피자를 시켰더니 자기는 콜라보다 비싼 쥬스마실꺼라며 쥬스 마시더라구요.
점점 밉다는 생각도 들고 
마트에서 쓰는 돈이 많아지니 신랑 눈치도 보이기 시작하구요. 
집에서 수업 하시는 분들
이런 경우 어떻게 하시나요?
저에게 지혜를 주세요...
IP : 114.204.xxx.20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스트
    '11.10.17 8:42 AM (61.102.xxx.53)

    토스트 주는 학원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저두 예전에 아이들 가르친 경험이 있어서
    그 얘길 듣고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했어요.
    식빵이랑 쨈, 토스트기만 있으면 되고 음료는 물로~

  • 2. 어휴
    '11.10.17 9:52 AM (115.136.xxx.27)

    요즘 애들이 저런가요? 전 오히려 깔끔떨면서 안 먹을 줄 알았는데 말이죠.
    일단 남의 집 냉장고 뒤지지 못 하게 해야하구요.

    저정도로 돈이 많이 든다면.. 과감히 끊어야 해요..
    과외하려 왔지 식사하러 온 건 아니잖아요???

    어쩌다가 주면 몰라도 맨날 저렇게 챙기는 건 아닌거 같아요.
    물론 돈이 많다면 모르겠는데.. 그거 아니고 부담 느끼시면 과감히 끊으셔야죠.

    식빵도 맨날 준비하시지 마시고. 일주일에 한번. 혹은 이주일에 한번.. 이런 식으로 준비하세요.
    저것도 마구 먹어대면 돈 꽤 들겁니다..

    과외하는 시간이 기껏해야 두시간 일텐데. .그동안 뭐 안 먹어도 괜찮아요.. 물 외에는

  • 3. m.m
    '11.10.17 5:37 PM (121.88.xxx.138)

    비싼 과일쥬스 많이 먹고 간다는 얘...ㅋㅋㅋ
    무슨 애가 영애씨의 정지순도 아니고... 난감하시겠어요.

  • 4. ..
    '11.10.17 5:49 PM (110.14.xxx.164)

    공부시간이 1시간 반 정도일텐데 간식 안주셔도 되요
    엄마들이 든든히 먹여서 보내는게 정석이지 선생님이 꼭 주실 필요없어요
    가끔은 몰라도요
    더구나 그렇게 맘대로 하는 아이들이면 ..더 곤란하죠
    공부시간에 방 밖에 나가지 못하게 하시고 물 정도만 비치해 두세요
    남의집에 가서 그렇게 하는행동은 잘못된거죠

    저도 우리집에서 모여서 과외 했는데 챙겨주다보니 애들이 오기만 하면 배고프다고 난리더군요
    다른아이들 엄마들에게 간식 먹여서 보내라고 했어요
    장소제공도 힘든데 매번 먹거리 어찌 챙기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382 가루간장 사용 하신분 계신가요? 콩순이 2011/10/17 3,448
26381 적선을 나눔이라고 하면 곤란하지 않나? 1 앵기박골 2011/10/17 3,613
26380 외국이에요. 먹는 거 고생... 7 000 2011/10/17 4,261
26379 품질좋고 세련된 쇼핑몰 5 샤랄라 2011/10/17 5,330
26378 친정엄마가 '심장판막의 석회화'가 많이 진행되어 수술하시래요. .. 6 고릴라 2011/10/17 4,921
26377 김밥에넣는 부추 어떻게 하는건가요? 8 김밥 2011/10/17 5,592
26376 11월 - 중독심리치료 전문가 강좌 안내 연구소 2011/10/17 3,031
26375 요즘 어떤 과일이 맛있나요? 6 아삭 2011/10/17 4,261
26374 국사 교과서 개정 반대 서명 해주세요.. 3 블루 2011/10/17 2,947
26373 초1영어 질문 2011/10/17 2,832
26372 지방분해침,혹은 지방분해 주사 6 살빼고파 2011/10/17 4,610
26371 페이스북..unfriend 약하다고 댓글 주신 님 찾아요. 9 000 2011/10/17 3,379
26370 PT붙여 헬스 다닌지 일주일째..살이 안빠져요 17 다이어트 2011/10/17 8,333
26369 '영부인' 김윤옥, 검찰 고발 당할 처지 41 참맛 2011/10/17 13,062
26368 면세점에서 시바스리갈17년산 얼마인지요 1 .. 2011/10/17 5,232
26367 돈버니까 남편도 좋아합디다... 43 경제력은 권.. 2011/10/17 17,766
26366 꼼수 봉도사 인터뷰 5 ^^ 2011/10/17 4,073
26365 단독 주택 살다 아파트 와 보니 6 아파트 2011/10/17 6,363
26364 찌게'가 아니라 `찌개'인거죠? 5 단어 2011/10/17 3,811
26363 족지 2 컴맹 2011/10/17 2,843
26362 출장부페 추천해주세요 좋은아침 2011/10/17 3,219
26361 박원순티비에 망치부인 나왔네요 1 생중계중 2011/10/17 3,148
26360 오늘 뭐해드실 거에요 14 서로 정보공.. 2011/10/17 3,928
26359 종가집 절임배추 어때요...? 1 궁금녀 2011/10/17 4,689
26358 요양원추천 부탁드려요.꾸벅 5 picoke.. 2011/10/17 3,3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