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우미 아줌마 처음 써보는데요...

본마망 조회수 : 1,857
작성일 : 2011-10-16 14:59:48

여기는 중국이구요, 한족 아주머니를 구해서 낼부터 오기로 했는데...

사람도 부려봐야 안다고,...이것도 은근히 신경쓰이네요. -_-

아줌마 없이 살아보려, 5개월동안 애쓰고 애썼는데

도저히 안되겠더라구요.

 

월,수,금 일주일에 세번 오구요. 오전 8시~12시까지 하루 4시간씩.

만약 할 일을 일찍 끝냈으면, 그냥 돌아가도 좋다고 했어요.

 

<월,수,금 꼭 해야할 일>

1. 집 전체 청소기 돌리고, 바닥 닦기 (-> 걸레 빨아 널어놓기)

2. 화장실 청소

3. 주방 설겆이 + 바닥 닦기

4. 피아노, 서랍장, 책상 등 가구 위 닦기

 

<일주일에 한두번>

4. 다림질

5. 빨래 널기 + 걷기 (빨래 돌리는건 제가 하려구요)

6. 쓰레기 모아 버리기

 

<한달에 한두번>

6. 청소기 청소

 

이 정도면 4시간 안에 가능한가요?

제가 제 속도로, 중간 중간 정리정돈하면서 우리집 쓸고 닦고 했을때 2시간 걸리거든요.

그리고 다른 일을 포기할 만큼, 힘들어서 헥헥~거리거든요.

(울집 방 3개, 화장실 2개, 거실1, 주방1 ; 한국평수로 40평정도 돼요)

그래서 이게 가능한지 잘 가늠이 안 잡혀요.

이 정도 시키면 될까요?

경험있으신 분들 의견부탁드립니다.

 

아참, 그리구

울 애들이 엄청 어지르는 애들인데요.

정리정돈은, 어차피 집주인인 제가 해야할 일 같아서요.

청소보다 정리가 더 신경쓰여 머리아프네요.

 

제가 아침에 일찍 나가고, 제가 없는 사이에 아줌마가 오시는데,

정리 못하고 나가는 상태가 되겠네요.

거실에 어질러져있는 장난감, 그리다만 종잇장들, 학용품등은

그냥 커다란 박스안에 다 모아서 넣어달라고 해도 되겠죠?

 

도우미 쓰시는 분들, 정리정돈은 어떤 식으로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정리까지 도우미아줌마께 맡길 수는 없기에...-_-;;

IP : 119.108.xxx.13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0.16 4:24 PM (221.149.xxx.218)

    믿을만한 분인가요? 처음 오시자마자 주인 없는건 경험상 좀...그래요
    확신이 들면 그때야 집키도 맡기고 하지만 처음엔 조심스럽죠
    천차만별...일 잘하시는분도 있고 빠른분도 있고 반면 느리고 일 못하시는분도 있죠
    내 마음에 쏙 드는분 거의 없다고 봐야하고요..솔직히 한족에 대한 워낙 안좋은 얘기들 많이 들어서...
    그냥저냥인 분도 운이 따라야 만난다...이렇게 생각하셔야 할꺼에요
    처음인데 정리정돈 못하실테고 한군데 몰아주십사..하는게 괜찮을것같고요
    나중에 집에 익숙해지셔서 물건 두는 곳 다 아시게 되면 그땐 잘 정리해주실수 있죠
    그러기까지 시간이 좀 걸리고요
    중요한것 귀금속,등등은 손타지 않게 잠궈놓으시든 잘 챙겨넣으세요 그게 불미스런일 일어나지 않아
    서로에게 더 좋은거같고요
    다 사람사이의 일이니 너무 깐깐하게 해도 인정머리,없고 그렇다고 너무 친해지려해도 불만생기고 그래요
    제 지인은 좋은게 좋은거다 털털하게 하는 타입이고, 저 같은 경우는 너무 가까워지지 않고
    제가 필요한 부분을 정확히 말해요 좀 깐깐하죠...대신 잘해주시면 금전적으로 좀 더 보상하는데요
    각각의 장점이 있는것같아요
    아, 말이 길어졌네요 처음 정리정돈은 한군데 모아놓는 정도로만 부탁드리고 익숙해지시면 정리정돈도 부탁드리는게 좋은것 같아요...4시간에 3일이면 저정도 일은 보통 시간안에 다 소화하시고요

  • 2. 원글이
    '11.10.16 6:09 PM (119.108.xxx.130)

    아...답변 감사합니다.
    아는 분 소개로 오시는 분이라서 일단은 믿고 맡기려구요^^;;
    어쨌든 사람쓰는것도 신경쓸게 많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7070 구질한인생 2 1 명이맘 04:43:47 462
1597069 해외etf나 주식으로 배당받으면 배당 03:59:08 167
1597068 9월부터 일하는 필리핀 ‘이모’ 월 206만원 1 ㅇㅇ 03:48:40 649
1597067 저 아트테크 시작했어요. 5 나는나 03:46:19 628
1597066 요리천재 소년 보고 가세요. 요리천재 03:43:45 343
1597065 버거킹 대체육 버거는 없어진거죠? 1 버거왕 03:31:30 237
1597064 채상병의 죽음은 직권남용의 명령과 현장에서 장비없이 실종자 수색.. 1 .. 03:13:44 286
1597063 간병인.요양보호시 자격증 다른가요? 1 90 03:09:47 214
1597062 육군 훈련병 ‘얼차려’ 받다 쓰러져…이틀만에 사망 2 ㅇㅇ 03:00:56 899
1597061 산밑에서 흡연(등산초입) 산밑에서흡연.. 02:25:48 275
1597060 고1 서울 전학은 어떨까요? 2 고민중 02:00:34 415
1597059 회사가기가 점점 부담돼요. 11 01:58:55 1,549
1597058 아이스크림 바가지에 분노하는 소녀 2 ..... 01:49:17 932
1597057 오래살까 걱정했는데 암이 찾아왔어요 8 살다 01:45:09 2,674
1597056 채상병 당시 녹취음성 및 진술서 2 01:36:32 789
1597055 콜레스테롤이요.. .. 01:29:15 359
1597054 아들 둘 1 01:23:31 710
1597053 한국 9월 날씨 어떤가요? 너무 오랜만이라 정보 부탁드립니다. 9 교포 01:20:41 482
1597052 여러분은 어떤 일로 얼마 버시는지 여쭈어도 될까요. 4 000 01:16:13 1,252
1597051 흔히들 남아있는 사람들을 위해 자살하면 안된다고 하잖아요 11 00 01:07:29 1,842
1597050 해외여행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16 .. 00:59:33 1,973
1597049 지배종은 후반부 몰입도가 너무 떨어지나봐요 2 00:55:31 363
1597048 까사미아 가구는 비싼 편인가요? 와이드 체스트 보고 있어요. 1 마미 00:40:11 659
1597047 12사단 훈련병 사망사고..군기훈련이란 지휘관이 군기 확립을 위.. 14 ㅜㅜ 00:39:29 2,204
1597046 꾸덕브라우니 보관어케해요? 5 ..... 00:36:09 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