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청소년선도 유명방송인 20년간 아동 성추행

조회수 : 3,224
작성일 : 2011-08-22 18:10:50

어려운 청소년을 돕는 선도활동가로 행세하며 20여년에 걸쳐 상습적으로 아동과 청소년을 성추행한 유명 종교인이 경찰에 구속됐다.

교회 장로이면서 청소년 전문 상담가로 활동하며 수십년간 남자 아동과 청소년만을 상대로 성추행을 일삼은 6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불우한 환경에 처한 청소년들을 돌봐주는 명목으로 남자 아이들을 대상으로 성욕을 채운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지방경찰청 생활질서과(여성청소년계)는 보이차로 복음을 전하는 다도인으로 유명세를 떨치며 청소년 사회활동가로 활동한 김모씨(61)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아동·청소년에 대한 강제추행) 위반 혐의로 22일 구속했다. 김씨는 6명의 남자 아동과 청소년을 보호감독 아래 두고 20여년간 상습적으로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보이차 권하는 남자'로 명성을 날리며 방송사 교양 프로그램에 자주 출연한 유명인으로 몸이 좋지 않거나 어려운 가정환경에 있는 청소년들을 돌보는 사회활동가로 행세했다.

다도(茶道)와 신앙생활로 올바른 길로 선도할 수 있다며 교내에서 문제를 일으킨 학생들을 선도 명목으로 인계 받거나, 장로로 있는 교회 신도들을 통해 알게 된 부모들에게 "지방보다는 서울이 교육하기에 좋다" "해외여행에 동행시켜 아이들의 견문을 넓혀 주겠다"는 등 이유로 인계받은 것으로 경찰에서 드러났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1991년 서울 마포구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당시 중학교 2년이던 H씨(당시14세·현재 고교 교사) 등 청소년들을 다도와 신앙생활을 통해 올바른 길로 선도한다는 명목으로 바지 등을 내리고 눕게 한 다음 성기를 만진 것으로 밝혀졌다.

2003년에는 당시 유치원생인 K군(당시 6세)에게 침을 놔준다며 같은 방법으로 지난 7월까지 8년간 수모를 줬다. S군(당시 11세·초등학교 5년)에게도 해외여행을 데리고 가겠다며 집으로 오도록 한 뒤 구강성교를 강요하는 등 지난해 10월까지 '성노리개'로 삼은 것으로 경찰에서 조사됐다.

H씨의 경우 20년전 받은 성폭력 피해에 따른 정신적 충격으로 현재까지도 가정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씨에게 성추행을 당한 아동 가운데 중 일부는 3형제 모두 강제추행을 당한 것으로도 경찰에서 드러났다. 부모들은 김씨의 사회적 신분을 믿고 아이들을 위탁시켰다고 경찰은 전했다.

IP : 220.93.xxx.20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스리
    '11.8.22 6:13 PM (220.93.xxx.202)

    얼마전 인간극장에서 본사람같은데..세상참 ,,

  • 2. ㅁㅊㄴ
    '11.8.22 6:22 PM (118.34.xxx.137)

    거시기를 짤라버려야함.

  • 3. 충격
    '11.8.22 6:41 PM (175.117.xxx.150)

    정말 감사해요... 기다릴 수 있어요..

  • 4. 헐..
    '11.8.22 8:16 PM (211.228.xxx.143)

    죄를 지어놓고도 떳떳이 tv에 얼굴을 비치다니...

  • 5. 더런놈
    '11.8.22 8:55 PM (125.187.xxx.194)

    짐승보다 못한놈..

  • 6. 너무 놀라워요
    '11.8.22 9:57 PM (59.3.xxx.144)

    저도 깜짝 놀라고 너무 안타까워요 정원가꾸는거보고 한번가보고 싶었는데

  • 7. 유브갓메일
    '11.8.22 10:23 PM (123.214.xxx.114)

    종교인 아니라도 나이를 어디로 쳐먹었는지..

  • 8. 초록
    '11.8.22 11:23 PM (211.224.xxx.216)

    보면 저렇게 천사같이 생기고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감동을 주는데 그걸로 명성도 있고 tv나 언론에 노출되는 사람들은 100이면 100 다 결국은 알고보면 나쁜넘이에요. 다 그랬어요. 진짜 천사는 바보같기 때문에 저렇게 언론에 나올수도 없고 돈을 많이 벌지도 못하고 명성도 없고 그래요. 언론에 나오는 성인군자 같은 인간들은 다 사기꾼이다를 다시 한번 증명해주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26 그것이 알고싶다 보셨나요,,,경찰들 썩었어요 완전 2 울나라 썩었.. 2011/08/22 2,322
6425 말린 옥수수 활용법 가르쳐 주세요 5 애플 이야기.. 2011/08/22 16,487
6424 스크랩 하기요? 3 ^^ 2011/08/22 1,244
6423 무지개가 떴어요 1 레인보우 2011/08/22 1,204
6422 정수기 BRITA 사용하시는 분 계신가요?? 10 2011/08/22 2,580
6421 현대백화점 문화센터... 초보엄마 2011/08/22 1,925
6420 바람소리 너무 무섭네요. 9 여긴 고양 2011/08/22 2,148
6419 얼굴 피부가 너무 해요.. 8 미쳐요 2011/08/22 2,878
6418 관리자님 본문에 글이 안써져요 3 머니 2011/08/22 1,231
6417 소니 NEX 5 쓰시는 분 계신가요? 으앙난몰라 2011/08/22 1,754
6416 오세훈 “조선일보 시킨대로 한건데…” 조선일보, 이제와 “잘 된.. 1 욕시 2011/08/22 2,134
6415 생리전 증후군 뾰루지 ㅠㅠ 1 치로 2011/08/22 3,916
6414 한식 조리사 자격증 따기 어렵나요? 5 자격증 2011/08/22 9,119
6413 좀전에 투표라는 닉네임으로 투표 하러 가자고 선동 하시던분 1 알바 2011/08/22 1,314
6412 '오세훈의 눈물'만 보이는... 2 악어 2011/08/22 1,291
6411 요새 과외 경기가 정말 어려운가봐요? 7 exquis.. 2011/08/22 3,910
6410 '고대문명의 역사와보물 '중국편은 중고로 나온 게 없나요? 3 도서구입 2011/08/22 1,693
6409 가스보일러 문의합니다.. 가스보일러 2011/08/22 2,449
6408 투표 찬성하러 투표장가는것이 오세후니 살려주는꼴이됩니다!! 2 2011/08/22 1,282
6407 드라마 다시보기 무료로 볼수 있는 곳 가르쳐 주세요 4 여인의 향기.. 2011/08/22 3,798
6406 4대강 공사는 재난…막지 않고 뭐했나 1 지금이라도... 2011/08/22 1,508
6405 요즘 은행담보대출 금리가 어찌 되는지요. 담보대출 2011/08/22 1,770
6404 윗층 층간소음 정신이 이상해졌나봐요 6 . 2011/08/22 2,781
6403 첫째때 넘 몸관리를 3 임산부 2011/08/22 1,596
6402 벌레나온 젓국 먹어도 될까요? 처서 2011/08/22 1,4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