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 당일 움직이시는 분들 계신가요?

명절 조회수 : 925
작성일 : 2011-08-22 17:10:34
어머니가 작년 겨울에 저에게 제사 가져 가라고 하시더군요.
그 후에 설 명절이 한번 있었는데 이땐 남편이 어머니랑 전화 통화도 하지 말라고 하던 때라
명절이고 제사고 얘기할 상황이 아니었어요.
지금은 그나마 조금 풀어져서 가끔 전화통화는 하고 있는 상황이예요.
남편에게는 서너달 전쯤 한번 어머니가 제사 가져가라고 하셨다 얘기만 해 두었는데
가만 생각하니 제사 가져오면 명절도 저희가 준비해야 하는것 아닌가 싶더군요.
원래 기일에는 성당 미사로 하고 명절제사만 집에서 지냈는데 
최근 2년 정도는 이사하느라 힘들어서.. 또는 여행 다녀오시고 힘드셔서.. 등등으로 명절 제사도 안 지냈어요.
저희 집에서 명절 지내려면 미리 장도 보고 해야 하는데 아무 말씀 없으시네요.
그간 어머니가 하신거, 시누이가 한거 생각하면 내가 왜?? 하는 생각 굴뚝 같지만
이제 앞으로는 어머니 집에서 명절 지내긴 힘들거 같고 
우리 식구끼리 지내더라도 명절에 음식 몇가지라도 해야 할테고.. 
그러느니 간단하게 젯상 차리자 마음 먹었습니다.
음식 준비하는 건 죽을 쑤든 밥을 쑤든 어찌 하겠는데 
명절 전에 어머니께서 와 계시면 안 그래도 좁고 정신 없는데 어머니까지 챙겨드릴 수는 없을 거 같고
또 옆에 계시면 이래 저래 신경쓰이고 스트레스 받을 것 같아서
명절 일찍 오셔서 차례 지내고 식사 하셨으면 하는데(차로 한시간 거리) 예의에 어긋나는건 아니겠죠?
명절에 부모님 움직이시는 경우 명절 당일날 오시는 분들 계신가요?
IP : 221.142.xxx.13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8.22 5:28 PM (211.208.xxx.201)

    요즘 막장 며느리도 많지만 경우없는 시어머님들도 많으신 것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저희집도 제사 문제로 좀 골치아플 것 같아서 제사 문제는
    좀 예민한 편인데 시어머님이 건강하게 계시는 동안에는 어머님이 지내시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아주 연로하고 거동이 불편한 거 아니면 그렇게 하시는게 맞는거지요.
    글을 읽다보니 제가 화가나네요.
    원글님 그냥 계시면 어떨까요?
    명절전에 어머님이 무슨 말씀이 있지 않을까요?
    저도 성격이 좀 급해서 빨리 결정지으려는 성격때문에
    손해 많이 보구 살아요.
    좀 살아보니 원글님께서 나서서 일처리하시는거 전 말리고 싶어요.
    나중에 책임문제도 있고 또 제사문제기때문에...
    그리고 보통 명절 전날 오시지요.
    어머님 오시면 시누도 오겠지요?
    좀 더 생각하심이...

  • 2. 늦봄
    '11.8.22 6:08 PM (175.215.xxx.124)

    아마 며칠전부터 오셔서 앞뒤로 한달 계실수도있고

    감놔라배놔라 퉁박에 시댁 못보던 어르신들 줄줄이오실것도 예상하셔야할걸요...

    그게 시어머니처럼~~~~되지가 않습니다 더 엄격해지고 뼈대있는 문중 행사가되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57 신은경 양악한거..입 옆에 가로줄 보이는거 저뿐인가요 3 .. 2011/08/31 8,694
7756 집근처 마트, 시장이용하면 소비가 줄어들까요? 7 절약 2011/08/31 1,666
7755 원서접수도와주세요 3 재수생 2011/08/31 1,041
7754 고추 1근에 2만원이면 어떤가요? 8 고추집딸내미.. 2011/08/31 2,542
7753 이집션매직크림 어떤가요? (60대 어머님께 선물로 드릴예정이에요.. 5 선풍기사망 2011/08/31 4,688
7752 어른이 들을만한 영어 인강 추천해주세요.. 영어공부 2011/08/31 591
7751 이제 짜짱면이라고 해도 욕안먹겠네요 ㅋㅋ 6 속시원 2011/08/31 1,047
7750 어린이집 선생님께도 추석선물 하시나요? 2 클로이 2011/08/31 1,417
7749 약속은 지켜야... 알자 2011/08/31 543
7748 진보에게 윤리가 아닌 가치에 중점을 두자구요? 21 진보 2011/08/31 897
7747 뉴욕에 오셔서 일해주실 분 계신가요? @@ 2011/08/31 1,563
7746 집값이 오를까요? 1 ... 2011/08/31 1,433
7745 장난감이름질문 [ 손목에 착~ 감기는 밴드] 2 초등맘 2011/08/31 1,058
7744 아이 셋.. 자동차 좀 추천해주세요... 2 애셋맘 2011/08/31 2,413
7743 대방역 주위에 사신분들 학원정보좀주세요. 학원 2011/08/31 1,063
7742 남편 먹여살리는 분 계신가요? 너무 우울합니다. 30 저처럼 2011/08/31 15,622
7741 소형 아파트 추천해주세요 7 .. 2011/08/31 2,545
7740 차량 에어컨 가스 충전 싸게 하는법있을까여? ... 2011/08/31 2,054
7739 늙은호박이많이있어요 1 호박 2011/08/31 859
7738 “정부, 위안부·원폭피해자 방치는 위헌” 1 세우실 2011/08/31 645
7737 결혼 후 첫 명절입니다. 시누이들한테도 선물해야 하는건가요? 15 ... 2011/08/31 6,055
7736 어제밤 mbc 24시뉴스 김주하 앵커멘트 48 ... 2011/08/31 12,823
7735 원인 불명 폐질환, 파헤쳐보니....헉!!! 11 살균제 2011/08/31 2,583
7734 광화문 출퇴근 30분정도 되는 곳 추천 17 이사 가고파.. 2011/08/31 1,773
7733 월세 재계약하는데요 2 궁금해요 2011/08/31 1,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