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 당일 움직이시는 분들 계신가요?

명절 조회수 : 1,378
작성일 : 2011-08-22 17:10:34
어머니가 작년 겨울에 저에게 제사 가져 가라고 하시더군요.
그 후에 설 명절이 한번 있었는데 이땐 남편이 어머니랑 전화 통화도 하지 말라고 하던 때라
명절이고 제사고 얘기할 상황이 아니었어요.
지금은 그나마 조금 풀어져서 가끔 전화통화는 하고 있는 상황이예요.
남편에게는 서너달 전쯤 한번 어머니가 제사 가져가라고 하셨다 얘기만 해 두었는데
가만 생각하니 제사 가져오면 명절도 저희가 준비해야 하는것 아닌가 싶더군요.
원래 기일에는 성당 미사로 하고 명절제사만 집에서 지냈는데 
최근 2년 정도는 이사하느라 힘들어서.. 또는 여행 다녀오시고 힘드셔서.. 등등으로 명절 제사도 안 지냈어요.
저희 집에서 명절 지내려면 미리 장도 보고 해야 하는데 아무 말씀 없으시네요.
그간 어머니가 하신거, 시누이가 한거 생각하면 내가 왜?? 하는 생각 굴뚝 같지만
이제 앞으로는 어머니 집에서 명절 지내긴 힘들거 같고 
우리 식구끼리 지내더라도 명절에 음식 몇가지라도 해야 할테고.. 
그러느니 간단하게 젯상 차리자 마음 먹었습니다.
음식 준비하는 건 죽을 쑤든 밥을 쑤든 어찌 하겠는데 
명절 전에 어머니께서 와 계시면 안 그래도 좁고 정신 없는데 어머니까지 챙겨드릴 수는 없을 거 같고
또 옆에 계시면 이래 저래 신경쓰이고 스트레스 받을 것 같아서
명절 일찍 오셔서 차례 지내고 식사 하셨으면 하는데(차로 한시간 거리) 예의에 어긋나는건 아니겠죠?
명절에 부모님 움직이시는 경우 명절 당일날 오시는 분들 계신가요?
IP : 221.142.xxx.13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8.22 5:28 PM (211.208.xxx.201)

    요즘 막장 며느리도 많지만 경우없는 시어머님들도 많으신 것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저희집도 제사 문제로 좀 골치아플 것 같아서 제사 문제는
    좀 예민한 편인데 시어머님이 건강하게 계시는 동안에는 어머님이 지내시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아주 연로하고 거동이 불편한 거 아니면 그렇게 하시는게 맞는거지요.
    글을 읽다보니 제가 화가나네요.
    원글님 그냥 계시면 어떨까요?
    명절전에 어머님이 무슨 말씀이 있지 않을까요?
    저도 성격이 좀 급해서 빨리 결정지으려는 성격때문에
    손해 많이 보구 살아요.
    좀 살아보니 원글님께서 나서서 일처리하시는거 전 말리고 싶어요.
    나중에 책임문제도 있고 또 제사문제기때문에...
    그리고 보통 명절 전날 오시지요.
    어머님 오시면 시누도 오겠지요?
    좀 더 생각하심이...

  • 2. 늦봄
    '11.8.22 6:08 PM (175.215.xxx.124)

    아마 며칠전부터 오셔서 앞뒤로 한달 계실수도있고

    감놔라배놔라 퉁박에 시댁 못보던 어르신들 줄줄이오실것도 예상하셔야할걸요...

    그게 시어머니처럼~~~~되지가 않습니다 더 엄격해지고 뼈대있는 문중 행사가되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1758 김건희 포토라인 서는 거 꼭 보고싶다 3 꼼수 06:21:45 141
1731757 모스 탄 으로 선동하는 사람들 사기꾼이네요 7 AI 의.답.. 05:19:26 562
1731756 이젠 올리브오일 안좋다고 ㅎㅎㅎ 3 건강기사들지.. 04:16:08 2,174
1731755 집에 있는데 IP 가 왜 바뀔까요? 3 ?? 03:59:57 565
1731754 "미국에서 태어나도 시민권 안돼!" 한인 예비.. 2 ..... 02:55:52 2,545
1731753 이재명 VS 모스탄 큰일났다 !! 20 ㅇㅇ 02:40:48 2,574
1731752 오징어게임, 첫날에 모든 국가에서 1위 8 ㅇㅇ 02:30:50 1,320
1731751 정은경 본인이 장관직 고사함 1 o o 02:12:08 3,248
1731750 오징어게임(스포) 제가 맘에 들었던 배역들 1 오겜 02:05:35 804
1731749 평생 첨으로 남편 머리를 잘랐는데... 8 넘웃겨요 02:01:19 1,093
1731748 근데 넷플릭스 수익내는거 신기하지 않나요 6 ..... 01:28:26 2,005
1731747 속보로 윤 30일 9시에 출석통보 ㅋㅋ 13 ㅇㅇ 01:28:10 3,496
1731746 검찰관련 인사 실망입니다. 9 .. 01:26:40 1,577
1731745 르네상스 카페에서 근무했던 사람이 줄리 또 터뜨림 5 ㅇㅇ 01:18:23 3,006
1731744 매불쇼 82쿡 쇼츠요 6 lllll 01:17:11 1,268
1731743 윤, 첫 특검조사 마치고 귀가...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 3 ... 01:15:14 1,554
1731742 전라도열무김치 톡딜 떴네요 4 전라도김치 01:02:03 1,286
1731741 집에 우환있고 아이는 재수하고 힘드니까 작은악재들이 몰려오네요 8 인생 00:53:40 2,071
1731740 이재명 되게 웃긴 사람이네요 32 ㅇㅇ 00:43:45 5,520
1731739 미지의 서울 정말 좋네요 2 감동ㅠ 00:41:30 1,815
1731738 베란다 문 닫고 자나요? 4 ;; 00:33:14 1,686
1731737 서울에서 대중교통가능한 템플스테이 6 서울 00:27:18 925
1731736 남편이랑 영화 봤는데.. 3 .. 00:18:23 1,191
1731735 아파트 베란다 창 꼭 잠궈야겠어요 3 ㆍㆍ 00:17:53 4,767
1731734 부동산 안먹히니 나경원이 이쁘단다 11 뻥이요 00:13:06 1,7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