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개월 아들래미 어린이집을 저번주부터 다니고있는데요,
다행히 울지도않고 적응도 잘한다하네요.
10시쯤 데려다줘서(집앞 1분거리..) 12시 40분쯤 데려오는데도 너무 좋아요.
와서 둘째재워놓고, 집안일도 하고 이렇게 82에도 들어와 글도 남기고...ㅎㅎ
아들 데려와 간식먹이고 평소처럼 2시에 낮잠자면 2-3시간 푹 자거든요.
그래서 이번 학기는 반일반만 보내고싶은데 담당 선생님이 자꾸 반일반만 돌림 안된다고
나중에 낮잠자고 4-5시에 가면 적응하고 힘들고, 점심시간지남 자연스레 엄마찾는다고.
오늘은 또 그런 얘길 하시더라구요... 같은 3세반 친구들도 자연스레 데려오는 엄마(저)를
보니 엄마언제 오냐고.기다린다구..--;; (같은반친구는 5명정도예요..)
저도 일주일에 한번씩은 볼일도 보고 사람들도 만나고 첫애 재우고 어린이집엔 3-4시에 가고싶은데
보통은 반일반으로 하고, 제가 일이 있음 그렇게 하고싶은데...
그게 아이한텐 힘들까요?
그냥 종일반(4시)로 할지, 전처럼 그냥 오전반만 할지.....
계속 고민중이에요..주위에 애 봐줄 사람이 없기도 하구요. 다행히 울 아들 물만난 고기처럼
어린이집에선 즐겁게 논다네요.
그래도 아직 처음이라 그런지 엄마마음으론 안심도 안되고...
오전반만 보내시는 분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