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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윗층소음 시간을 일지까지 쓰고 있는 아저씨" 보셨나요?

아파트 소음 조회수 : 3,235
작성일 : 2011-08-22 10:31:26

생생정보통에서...

층간 소음으로 위아랫층이 계속 분쟁중이던데...

아랫층 아저씨는 윗층 아이들이 뛰는 소리때문에 힘들다고 하시지만

막상 윗층에 사는 사람들 얘기를 들어보니

소음을 방지하기 위해서 매트도 다 깔아 놓고 아주 조심하면서 살고 있고

손님이 오는 날 하루

좀 이해해 달라고 미리 말씀까지 드렸다고 했는데도

난리를 치신 모양이던데....

아래층 아저씨는 소음이 들렸던 시간을 일지까지 꼼꼼하게 작성해 놓으면서 살고 계시더라구요. 

그걸 보니 당사자도 아닌 제가 소름이 끼치더라구요.

그 아저씨를 보니

차라리 윗층 사는 분들이 너무 불쌍해 보였고요.

하루 종일 윗층 소음에만 귀 기울이고 사시는 듯 했어요.

공동주택에 살면서

조심해야 할 것이 우선이겠지만 

어느 정도 감수해야 할 것도 있다고 생각해요.

그 정도로 예민한 사람들은 단독주택에 가서 살아야 할것 같았어요

IP : 119.67.xxx.3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8.22 10:33 AM (211.253.xxx.235)

    글쎄요.
    층간소음때문에 취재까지 나갔는데 그럼 윗층에서
    '네 저희가 좀 시끄럽게 살았어요' 라고 얘기하겠어요?????????

  • 2. 층간소음
    '11.8.22 10:40 AM (112.161.xxx.50)

    으로 인한 살인..일지 전 다 이해됩니다......
    안당해보면 그맘 모르죠...

  • 3. ..
    '11.8.22 10:40 AM (125.177.xxx.79)

    동네 방앗간에 물어보심이.... 지역따라 가격 다 다르지 않나요?

  • 4. 니콜
    '11.8.22 10:40 AM (222.106.xxx.220)

    공동주택에 산다는거 자체가, 서로 배려할 의무와 어느정도는 이해할 의무가 같이 있는거 아닐까 싶네요.
    저런 편집증 아저씨가 주변에살면...정말 괴롭겠어요.

  • 5. //
    '11.8.22 10:41 AM (211.46.xxx.253)

    오죽하면 일지까지 쓰고 있을까 싶네요.

  • 6. 저두
    '11.8.22 10:46 AM (121.160.xxx.196)

    오죽하면..

  • 7. 저도;;;
    '11.8.22 10:50 AM (58.122.xxx.189)

    그 프로그램 봤는데요;;
    윗층에선 두꺼운 매트리스 깔아놨고 애기도 낮에만 뛴다고 말하는데ㅡㅡ;
    카메라 비추고 있는 그때도 매트리스는 얇았고 애기 계~~속 뛰어다니더만요..
    아래층 아저씨가 넘 안돼보였어요.
    그리고 거기서도 나왔듯이 막대기로 천장 두드렸다고 천장이 부서져있던데ㅡㅡ;
    시공상태가 왜저리 불량한가요;;;
    저런 경우는 후 조치로 천장 재시공이라도 안되는건지..
    보통 층간소음 있는 경우엔 시공불량이 젤 큰 원인이더라구요.

    저 대학생때는 부모님과 밤에 와서 앉아서 컴퓨터하는 저밖에 없는 집에 매일 아래층에서 뛰어올라와서 쿵쿵대지좀 말라고 욕하고 그랬는데요;;;
    알고보니 저희 옆집에 초등학생 남자애 둘이 있더라구요.. 심지어는 바로 윗층이 아니라 윗층 줄에 있는 다른집 소음이 전달되기까지 하는거 같았어요.
    정말 밤에 물가지러 의자에서 일어나는 것도 신경쓰였으니까요..쩝

  • 8. 나도도해
    '11.8.22 10:51 AM (112.162.xxx.226)

    저도 층간소음으로 정말 힘들었는데요.
    당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그 마음 모릅니다.
    자다가 깬적도 있어요..저도 그 마음 충분히 알것같아요.

  • 9. **
    '11.8.22 10:54 AM (116.125.xxx.58)

    저도 층간소음때문에 이사까지 해본지라 정말 고통스럽긴해요.
    보통수준의 생활소음이 아니거든요.하루종일 쿵쾅쿵쾅거려서 참다참다 올라가보면 초등고학년 남학생들이
    잡기놀이한다면서 뛰어다니고(친구들도 불러서) 날 추울땐 공놀이도 실내에서 하구요.
    기본적으로 그 집 자체가 시끄러워요.엄마도 소리 꽥꽥 지르고 아침마다 전쟁치르는 집 같을 정도니까요.
    본인들이 소음에 무감해서 그런지 조용히 할줄을 모르는 것 같아요.
    저도 10년넘게 아파트 생활했지만 아랫집에서 올라온적 단 한번도 없어요.
    평소에도 조용히하는 편이지만 특히 9시 이후에는 내집이라도 살살 걸어다니고 소리 안내려고 하는데
    내집에서 내가 사는데 뭐가 문제냐?라는 식의 사람들은 같이 생활하기 무지무지 힘들어요.

  • 10. 아하
    '11.8.22 11:00 AM (111.118.xxx.35)

    일지를 쓰면 되겠군요.
    전 그 프로그램 못 봤지만, 일지 써서 들이미는 방법...고거 괜찮아 보이네요.
    그러면, 윗층이 조금이라도 반성의 기미를 보일런지...

    원글님 말씀에 조금도 동조해 드리지 못하겠고, 오죽했으면 오히려 아이디어를 얻어가겠나요?
    오죽했으면 그 분이 일지까지 쓰게 되셨는지...그 생각은 조금도 안 해 보셨나요?

  • 11. 오죽하면
    '11.8.22 11:09 AM (211.33.xxx.179)

    그럴지 그 마음 100% 이해됩니다.
    우리 윗집 4살 남자아이 때문에 자다가도 일어나서 부글부글...
    게다가 그 집 둘째를 낳았는데 또 아들이어서...
    집 팔아야 되나? 라는 고민까지 합니다.
    당해본 사람은 알죠...그 절절한 스트레스를

  • 12. 오죽하면2
    '11.8.22 11:11 AM (14.47.xxx.160)

    매트간다고 100%방음되는거 아니지요..
    매트깔았으니 나는 할거 다 했다는 좀 곤란하지 싶습니다.

  • 13. 증거자료
    '11.8.22 12:50 PM (211.202.xxx.187)

    만들고 계신 것 같아요. 시끄럽고 예의까지 없는 사람들이 윗층에 살면 정말 집팔고 나가고 싶어요.
    오죽이나 괴로우시면 그 수고를 하실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 14. 저도
    '11.8.22 1:34 PM (222.108.xxx.68)

    그 방송 봤어요. 근데 그 매트란게 어이없어요. 소음방지용 두터운 매트도 아니고, 아이들 놀이매트 깔아놓고는
    매트도 깔았는데 어쩌고 하면서 미안함 하나 없이 되려 당당한 모습..애는 계속 뛰어다니고,
    그 아빠는 제지도 안하고 그냥 놔두던데요. 저 같아도 소음 일지 쓸거 같아요.
    밑에 층 사는 사람들 얼마나 힘든데요. 그 스트레스 말로 표현 못해요.

  • 15. ㅉㅉ
    '11.8.22 1:43 PM (117.123.xxx.253)

    저게 편집증 증세라고요??
    원글님이 윗집 사람인듯..
    당해보면 말 못합니다. 정말로..
    막말로 흉기 들고 올라가고 싶을때 있습니다.

  • 16. 새벽까지ㅣ
    '11.8.22 4:48 PM (211.246.xxx.190)

    젊을때 어이없는 윗집만나서 병 생긴1인ㅠㅠㅠ
    연년생 남자아이 둘과 옆집 친구까지, 어린이집도 안다니고 새벽까지 뜀
    아침내 11시쯤까지 늘어지게 자고나서 뛰다 저녁밥할6시쯤 낮잠한숨 주무시고 9시쯤 부터 시작해서 새벽 2시까지 꼬리잡으며 뛰기시작 소파에서 뛰어내리고 이방저방 자지러지게 웃으며 뛰어다니면 내가슴은 심장이 쿵쾅쿵쾅 결국 병들고 말았네요ㅠㅠㅠ

  • 17. 매트!!!!!!
    '11.8.23 1:21 AM (115.139.xxx.18)

    저 아는 집은...자기 아이 뛴다고 아랫층에 미안하다고 전체 바닥시공 다시 했어요.
    천장을 낮게 쓰더라도 바닥시공하고, 다시 매트깔고....

    제 친구중 두명은 아이 뛰는 문제 때문에 아파트 1층만 보고 다녔고, 1층으로 이사갔어요.

    이정도는 해줘야지 할 말 할 수 있는 겁니다.

    우리 윗집 진짜 생활 소음 너무 심해서
    편지로 죄송하지만, 층간소음 때문에 너무 힘들다고 공동주택이라 이해는 하지만,
    조금만 조심해 줬으면 좋겠다 했더니
    당장 달려 내려와서 자기네집 아니라고 박박 우기더군요..

    윗 집 양가 부모님들 두분다 다른 지역 사시는지, 주말에 집을 잘 비우는데
    주말만 되면 너무 조용해서 살것 같아요.
    윗집이 토요일날 언제 나가고 일요일날 언제 들어오는지 100프로 확율로 저 맞출 수 있을정도예요.

    그런데도 본인들이 시끄럽게 하는거 아니라고, 본인들 아기는 아직 어려서 뛰지도 못한다고 말하더군요.....-_-;;;;; 돌 지났는데....
    그 뒤로 일지 쓰고 삽니다. 편집증 아니예요. 진짜..층간 소음 피해는 당해보지 않으면 절대로 모른다는거....

    최소한 아랫층 사람을 만나면 우리집이 하나도 안시끄럽다고 생각하더라도!!!
    예의상이라도 서로 물어보고 양해를 구하는 문화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 18. 아이사랑
    '11.8.23 6:45 PM (118.37.xxx.86)

    매트!!!!!님네는 그래도 주말이나마 조용하니 다행이네요...저희집은 주말엔 더해요...아침 일찍부터 가구 옮기는라 이리 쿵 저리쿵...날씨도 좋은데 좀 나가지 우째 집에만 있는지...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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