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이집 보내고 나니 매일매일이 또 걱정.. -_-;

..... 조회수 : 965
작성일 : 2011-08-30 17:08:13

맘 같아선 4살 되어서 보내고 싶었는데

둘째 출산 예정 때문에 첫째를 아파트 가정집 어린이집에 보내고 있어요..

이제 겨우 며칠 되었어요. -_-;;;;

 

낯가림 때문에 많이 걱정했었는데

첫 날은 애도 울고 저도 울고(제가 남편이랑만 키워서 그런지 저도 눈물이 나대요..;;;)

둘째 날은 그냥 저냥.......

셋째 날도 그냥저냥.....

이제는 애가 안 운대요. 제가 있을 때만 울고 엄마가 나가면 얼마 안 있다가 그친다네요..

생각보다 애가 잘 적응하는 거 같다며

내일부턴 현관 앞에서 아이랑 인사하고 가셔도 될 것 같다 하네요... 

 

애가 적응하는 것 같으니 새로운 고민이..;;;

거기가 4세까지 애들 받는 곳인데요

3세인 저희 애가 있는 반에 4명

4세 반이 8명이 있어요.

 

교사가 2명이 있는데...  원장이 이 교사들보다 훨 어려 보여요.

며칠동안 애 적응시킨다고 들어가 있어보니 원장은 자기 애 보느라 바쁘고(원장애도 같이 있거든요)

교사들은 애들이 흘리거나 말 안 듣거나 그러면 얼굴부터 굳어지고 짜증 작렬...

교사들이 웃는 모습은 거의 못 본 거 같아요. 애들이 사고치면 안 된다고 얘기부터 하는 게 아니라 입을 다물고 화를 참는 모습이네요..;;

그러면서 저보고 엄마가 빨리 나가야 애가 적응한다고 하면서 

옆에 있던 애가 2주만에 적응했다고 하는데, 걔는 같이 어울리는 게 아니라 혼자서 탐색하고 다니는 수준이예요.

교사들은 걔를 따라다니면서 방에서 나가면 데려다 놓고 어디 만지면 데려다 놓고..

 

원장이 마음에 들어서 선택한 이유도 있었기에

원장이 선택한 선생님들도 믿었던 것도 있었는데.... 원장은 이 두 교사들에게 완전 따 같아요. -_-;;; 서로 얘기도 잘 안 하고..

 

남편은 어디든 마찬가지 아니겠냐며 조금 더 있어보라 하는데  

다른 것도 아니고 교사들 때문에 그러니 벌써부터 다른 곳을 알아봐야 할 지 고민이네요.

 

 

 

IP : 116.36.xxx.16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헉.
    '11.8.30 5:23 PM (122.34.xxx.6)

    원장선생님 좋으셔도 담당선생님도 보고 결정하셨어야죠...제가 보기엔 너무 아닌 것같아요..그 나이 때는

    싱싱글 잘 웃고 상냥하고 아이들 사랑으로 봐주시는 선생님이 최고 아닌가요...? 그런데 화를 참는 모습이라뇨..

    어머님이 있는 상황에서 그런다면 안보일 때 더 한 것 아닌가 걱정이.......


    어디든 마찬가지 아니에요 -..-;; 저라면 다른 곳 알아볼 것같아요.

  • 2. ..
    '11.8.30 5:41 PM (112.187.xxx.155)

    저희 애 다니는 어린이집 선생님중 한분이 좀 무서우셨어요.
    무조건 명령조고... 제가 가면 생글생글 웃으며 인사하다가도 아이들한테는 완전...;;
    몇달 안계시고 나가셨는지 지금은 안보이던데요.
    제가 다 걱정이 되더군요. 저희애 담임선생님은 아니었지만 정말 두얼굴이었어요.
    수시로 선생님의 성격도 체크하는게 좋을거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830 "중이염" 걸리면 원래 열이 많이나나요?? (조언부탁드려요) 10 n.n 2011/09/11 4,753
11829 나가사끼짬뽕 면발이 좀 달랐다면 좋지 않았을까요? 19 나가사끼짬뽕.. 2011/09/11 3,371
11828 우리강쥐가 다쳤어요 너무힘들어요2 10 슬픔2 2011/09/10 1,837
11827 요즘 위키리크스가 유행이지요? 11 Neutro.. 2011/09/10 2,763
11826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치매 노인 모시기 1 미미 2011/09/10 2,922
11825 남들이 나에 대해 내리는 평가에 동의하세요? 10 미르 2011/09/10 2,614
11824 정말... 이 넘의 세상.. 쥐죽은 듯이.. 2 ggg 2011/09/10 1,094
11823 추미애 의원이 민주원로들과 민주당원들에게 보낸 편지(펌) 11 그린 2011/09/10 1,741
11822 부산 해운대쪽 전세 많이 비싼가요? 3 전세 2011/09/10 2,688
11821 어린이 여드름인가요? 3 huhoo 2011/09/10 2,089
11820 농협 5만원상품권 만원짜리5개로바꿔주나요? 4 상품권 2011/09/10 1,260
11819 남산 부근과 가장 가까운 서울동네 어딘가요? 6 급질 2011/09/10 1,988
11818 중멸치는 머리 똥 떼고 보통 볶죠? 2 은빛 2011/09/10 1,751
11817 소고기.... 씻어서 요리하는분 계세요?? 12 주부님들??.. 2011/09/10 9,275
11816 ㅠㅠ 둘째가 발가락이 찢어져 응급실 다녀왔어요 3 오직 2011/09/10 1,299
11815 중 2아들이 그림에 소질이 있어요 9 아들.. 2011/09/10 1,883
11814 JK 인지 jk 인지 아무래도 정신이상자 같아요 25 장미정원 2011/09/10 7,449
11813 연대논술 9 *** 2011/09/10 2,430
11812 아..제주도 가고 싶어요. 3 여인의 향기.. 2011/09/10 1,377
11811 아기체육관 필요할까요? 8 준비 2011/09/10 1,694
11810 "곽노현을 석방하라!" 대한문 앞에서 촛불 들고 서있는 지지자 18 참맛 2011/09/10 2,983
11809 바퀴벌레보고 패닉상태에요 ㅠㅠㅠ 7 엉엉 2011/09/10 2,121
11808 체한것처럼 위가 콕콕쑤시는데 희한하게 누우면 괜찮아요 4 선물 2011/09/10 4,503
11807 번데기 선물..ㅋㅋ 5 우하하 2011/09/10 1,527
11806 논술수업 중1 2011/09/10 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