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금전 큰녀석과 둘째녀석의 말다툼..

아들들.. 조회수 : 1,221
작성일 : 2011-08-29 02:25:01

이 있었어요. 컴퓨터를 큰애가 오래쓰니 작은넘이 좀 속상해서 궁시렁...

둘다 불러 앉혀서 욕..먼저 하는 부드러운 분위기..ㅋ 를 만들지 말고 대화를하자..는 취지로

아버님 어머님(저) 대동한 조촐한 가족중재 회의가 열렸답니다.

 

이래 저래 오해를 풀고 종이에 서로에게 바라는 것 하나씩 적고 그러자..고 하고 악수 허그까지.ㅎㅎㅎ

다 끝나고 제가 큰녀석에게 그랬어요.

너 지금은 이래도 동생이 항상 너 없을때 먹을것도  네것 꼭 남기고 형은 어딨는 지 챙기고...

얼마나 배려해 주는 착한 동생인지 모른다..라고 하는 대목에서

종이를 가리고 마구 우네요.. ;;; 고1 짜리가 ..

멀뚱히 중2동생 지켜만 보고 있고..

 

마음을 읽어주고 감정을 받아주니..대화도 훨씬 부드럽고  힘들지 않더라구요.

항상 말이 없는 아들들만 키우니 ..

말로 하는 대화법에 약한 걸  ..

이제는 많이 받아주고 이런 대화의 기회를 많이 가져야 겠단 생각이 들었답니다.

IP : 180.67.xxx.23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037 "[조선]을 구독해? 당신 사이비네 사이비" 샬랄라 2011/09/21 1,254
    15036 받은 고추가루가 모자란다고 할때 어떻해야 하나요? 19 고추가루 2011/09/21 2,154
    15035 아고라 청원] 아이 살리려고 남편죽인 아내 도와주세요/스크랩 환.. 3 서명해주세요.. 2011/09/21 2,109
    15034 ebs에 사연소개돼서 3등인데, 상품이 ㅠ.ㅠ 13 질문 2011/09/21 3,357
    15033 생리통때문에 쓰러질뻔 했어요 6 휴... 2011/09/21 1,834
    15032 아이들 침대 구입 의견 구해요 5 답변절실 2011/09/21 1,503
    15031 막연한 질문 죄송요.. 여의도에 공기업 머머 있나요?^^;; 5 애기엄마 2011/09/21 5,871
    15030 국비지원자격증을 준비하려고 하는데요,어디서 신청을 해야 하는지... 2 .. 2011/09/21 1,621
    15029 유기 2 마르샤 2011/09/21 1,251
    15028 한양 에리카... 13 2011/09/21 4,123
    15027 아파트 맨꼭대기층이요~ 5 할머니 2011/09/21 2,281
    15026 남편과 3주째 냉전이네요. 3 나는나 2011/09/21 4,162
    15025 작년 임대주택 착공 盧정부 '10분의 1' 1 세우실 2011/09/21 962
    15024 종이에 사진 깔끔하게 붙이려면 뭘로 붙여야 할까요? 10 종이에 2011/09/21 3,623
    15023 제가 현재로서는 결혼가능성이 1%도 안된다는 말을 들었는데 14 ..... 2011/09/21 3,061
    15022 납작만두 19 대구 2011/09/21 3,318
    15021 올레 김치 맛있나요? 장윤정 2011/09/21 989
    15020 서로 믿고사는 세상을 아이에게 가르치고싶네요 믿는세상 2011/09/21 854
    15019 오리털 이불 따뜻하네요 ㅋㅋ 7 코스트코 2011/09/21 3,267
    15018 베이비시터를 바꾸어야 할까요? 7 워킹맘 2011/09/21 1,803
    15017 오미자 사고쳤어요. 8 도와주세요~.. 2011/09/21 2,029
    15016 아가씨라는 호칭문제, 우리부터는 좀 바뀌었으면.. 30 ........ 2011/09/21 2,833
    15015 남의 눈에 눈물나게 하면 자기 눈에 피눈물 난다는 말.. 틀린듯.. 7 애기엄마 2011/09/21 6,514
    15014 글 내려요 25 . 2011/09/21 8,414
    15013 안산 임덕영 무속인 9 답답합니다 2011/09/21 25,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