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국,정봉주,고재열,김여진의 말말말.

흠. 조회수 : 1,484
작성일 : 2011-09-06 20:07:35
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6일 압도적 지지율에도 불구하고 서울시장후보직을 박원순 변호사에게 양보한 데 대해 트위터 등 SNS에서는 안 교수를 극찬하는 글들이 쇄도하고 있다.

조국 서울대 법대 교수는 트위터에 "우월한 지지도에도 불구하고 안철수 교수 양보. 큰 박수를 보낸다"며 "이 분의 '쓰임'은 또 있을 것"이라고 극찬했다. 그는 "이번 선거를 계기로 정치판이 바뀔 조짐"이라며 "통큰 단결로 서울시장 선거, 총선, 대선을 맞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도 "안철수 박원순 단일화! 전격선언 멋지다!! 이러니 젊은 세대에서 열광했지"라며 "자신의 이익을 보지 않고 순수하게 판단하니 이런 결정이 가능한 거"라고 격찬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민주당...출마 주저하던 분들 다시 러시를 이룰 텐데..이런 쿨한 모습 보면 부끄럽지 않을까 모르겠다"며 다시 민주당이 후보난립을 하지 않을까 우려했다.

고재열 <시사IN> 기자는 "안철수가 정치 아마추어라고? 정치인들아, 50%가 넘는 압도적인 지지율에도 불구하고 출마하지 않을 수 있는 것이 바로 정치란다. 니들이 하는 쫌생이 정치 말고 국민들이 원하는 염치 있는 정치, 바로 그 정치란다"라며 " 50%가 넘는 압도적인 지지율에도 불출마할 수 있는 정치인이면 안철수 씹어라"라고 기성정치권을 질타했다.

그는 "안철수 불출마 효과 분석 - 박원순은 지지율을 얻었고, 안철수는 세상을 얻었고, 야당은 2부리그로 전락했고, 한나라당은 소인배임을 인증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배우 김여진씨도 "참 좋네요. 괜히 자랑스럽고"라며 안 교수의 결단에 감격을 표시한 뒤, 안 교수가 자신을 '멘토'라고 표현한 데 대해서도 "멘토라니;;; (안 샘 워낙 겸손하셔서.. )"라고 고마움을 나타냈다.

그는 "박원순 변호사님, 안샘 두 분 만났던 시간들이 주르륵... 늘 감동이었거든요"라며 단일후보가 된 박 변호사에 대한 지지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IP : 119.69.xxx.14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웃음조각*^^*
    '11.9.6 8:11 PM (125.252.xxx.108)

    저도 안철수씨 이 참에 다시봤습니다.

    좋은 분이라는 생각은 했지만(저도 중간에 윤여준땜시 고민 많았죠^^;).. 이 정도로 결단력있고 통큰 분이라고는 생각 못했고요.(제 뒷통수도 한방 갈겨주시는군요^^)

    여러 사람들의 존경을 받을 만한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야권연합에 좋은 소식(서울시장 당선)이 있다면 안철수씨의 공을 인정해드려야 한다고 봅니다.

  • 2. 정말
    '11.9.6 8:19 PM (125.182.xxx.31)

    역사적으로 따져봐도 통큰 대인배이십니다

    저도 안철수님 여태 좋은 이미지로 가득했던 사람이지만
    윤여준 때문에 이거 뭥미 싶었습니다
    윤여준으로 한참 들끓을 땐--그러니깐 자기 이미지가 나빠지고 있을 땐
    엄청 굼뜨시더니만
    자기 이익이 될 큰 사안에서는 주저없이 양보하시다니
    보통의 인물이 아닙니다

    이러니 젊은 층의 폭발적 지지를 받으시겠죠

  • 3. 블루
    '11.9.6 8:21 PM (222.251.xxx.253)

    평소에 존경하던 분인데 윤여준이란 인물에 발끈하여 잠시 걱정한적
    있었어요..
    야권단일화에 힘써 주신거 감사 드려요.

  • 4. 저도
    '11.9.6 8:41 PM (121.147.xxx.151)

    윤여준덕에 잠시 걱정과 발끈했었는데22222222
    부끄럽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080 추천을 눌렀더니 추천수가 1로 바뀌었어요. 토토로 2011/10/03 1,117
19079 (일본기사) " 日부유층의 '일본탈출'이 시작되었다! " ..... 5 참맛 2011/10/03 4,635
19078 용인 구성지역 하루나 이틀쯤 도우미 아줌마 구할수 있나요?? 도움이 필요.. 2011/10/03 1,349
19077 급질!)이화여대 후문쪽..이대역에서 내려요?신촌역에서 내려요? 9 ........ 2011/10/03 3,435
19076 한남동에서 분당수내역까지 가는 버스 있나요? 3 얼마나 걸릴.. 2011/10/03 1,942
19075 왜 남자들은 나이들 수록 중후한 멋과 세련미를 풍길 수 있을까.. 32 이유가? 2011/10/03 11,606
19074 중간고사...수학문제에 오류가 있어 보입니다. 12 고딩맘 2011/10/03 2,492
19073 오늘 코스트코 상봉점 다녀오신부운~~ 2 뿌니 2011/10/03 2,021
19072 쟈스민님 요리 레시피 보려면 어디로 가야 되요? 7 ??????.. 2011/10/03 2,936
19071 보일러 고장났는데요 전세 사는건데 이거 누가 비용 부담인가요? 7 전세집 보일.. 2011/10/03 4,095
19070 중3인데 에이급과 수학의신 문제집 2 람세스 2011/10/03 3,354
19069 순진한 여자들은 왜 서비스멘트나 작은 친근함에도 이리 5 ....... 2011/10/03 5,966
19068 엄니오셨네요. 4 며느리 2011/10/03 2,513
19067 전화 배달주문 어려운 분 계세요? 15 바보 2011/10/03 5,116
19066 어제 방송되었던 나가수 녹화 다녀왔었어요!! 24 schizo.. 2011/10/03 10,535
19065 코스트코 닭봉 간편하고 맛나게 하는 방법 있을까요? 6 매워서 2011/10/03 3,652
19064 간단한 영작 부탁드려요 2 궁금 2011/10/03 1,249
19063 어제 나는가수다,,, 영상들,,,(포털사이트 다음) 10 베리떼 2011/10/03 2,505
19062 소고기 인터넷구매 6 ... 2011/10/03 2,108
19061 you 님 사주 좀 좀만 봐주실래요 4 밝은태양 2011/10/03 3,002
19060 비타코스트 직구되나요? 자유 2011/10/03 1,781
19059 환경호르몬 걱정 없는 스텐레스 무선주전자 4 하울 2011/10/03 3,199
19058 어제 개콘 보다 진짜 굴렀네요. 7 아이고 내배.. 2011/10/03 4,654
19057 성범죄 공소시효 폐지 서명운동 동참 및 주위분들에게 독려 부탁합.. 2 러쉬 2011/10/03 1,226
19056 전 너무 물을 안먹는것 같아요 17 2011/10/03 4,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