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아방지 금목걸이를 주웠다면,,,,,,,,,,,,여러분은,,,,,,

아이엄마 조회수 : 3,139
작성일 : 2011-08-25 22:42:59

몇일전 사촌언니가 풀죽은 목소리로 전화가 왔더라구요

아는 엄마랑 마트에 갔다가 힘들어서 의자에 앉았는데 밑에 뭔가 번쩍하더래요

줍고 보니 18케이 금목걸이

근데 팬던트에 아이 이름과 전화번호가 쓰여 있더래요

옆에 있던 동네 엄마가 이건 찾아줘야 한다고 무척이나 적극 권해서

이 언닌 그걸 갖고 싶었던가봐요

한참 망설이는데 동네 엄마가 막 전화 걸어봐라,,저기 저 엄마 이거 찾는거 아니냐 하는통에

전화를 걸었더니 그 엄마왈

그거 찾다가 동네에 다왔는데,,,여기까지 오시기 힘드시겠져? 하며,,,거기 마트에 무슨 매장에 맡겨달라고

하더라네요

뭐 고맙단 말도 생략이고,,,

이 언니 매장에 맡겨놓고 집에 오면서 무척이나 후회했다면서 저같음 어쨌겠냐고 하는데

사실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어른꺼야 걍 가졌겠지만

아이 이름과 연락처가 있는데 갖긴 그럴꺼 같아서 저같음 찾아 줬을듯하네요

울 동네 엄마들한테 말하니,,,주는게 바보라는 반응이라 놀랍더라구요...

IP : 119.70.xxx.201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8.25 10:46 PM (121.152.xxx.219)

    너무너무 감사합니다.했으면 당연하다 잘했다 생각할텐데
    저따구로 나오면 그냥 팔껄..후회하죠.
    전 그래요.^^;

  • 2. ....
    '11.8.25 10:47 PM (211.59.xxx.87)

    주는게 바보거나말거나 전 돌려줄꺼같아요 탐이 날수있겠지만요ㅎㅎ 아이이름도 써있고 잃어버린사람 마음생각하면 그냥 돌려주는게 속 편하죠 그리고 그게 당연한거구요 원래 그사람꺼잖아요

  • ....
    '11.8.25 10:48 PM (211.59.xxx.87)

    근데 그엄마처럼 고맙단말도안하고 그러면 좀 얄밉긴할꺼같아요

  • 3. 왠지
    '11.8.25 10:48 PM (112.169.xxx.27)

    저는 그런일 생기면 공중전화로 반응 한번 떠보고,,전화 예쁘게 받으면 돌려주고 얄밉게 받으면 떼어먹고 싶어지네요 ㅎㅎ

  • 4. 앱등이볶음
    '11.8.25 10:48 PM (61.33.xxx.53)

    연락처까지 새겨진 물건인데 그냥 접수하는건 좀 그렇죠. 연락처 부분은 떼내고 갖는겁니다

  • 5. 다들
    '11.8.25 10:49 PM (120.142.xxx.67)

    도둑심보네요.
    금붙이던 싸구려 핀이던간에 주인 찾아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저같음 주변에 우선 찾아보고 고객센터에 잘 말하고 맡겨놓겠어요.

    하물며. 연락처까지 적혀있는건데 당근 연락해줘야죠.
    근데 그 엄마 처사는 잘한거 같진 않아요. 아무리 찾느라 지쳤다곤 해도..

  • 6. ....
    '11.8.25 10:51 PM (121.166.xxx.115)

    고맙단 말 안한 그 여자 욕하구요, 그 물건은 돌려줘야죠. 그런 거 갖기 싫은데요..;;;;;;

  • 7. 정말
    '11.8.25 11:01 PM (119.204.xxx.198)

    도덕심이 떨어지긴 했네요.
    금값이 비싸서 그런가...
    저같으면 당연히 돌려줄건데 한마디 하고 전화 끊을거예요.
    내전화값 들여서 시간내서 찾아주는건데 가져다 달라는건 미친거고
    고맙다는 말한마디는 해야하는거라고요. 그리고 그매장은 멀어서 나가는길에 마트측에 맡길테니 찾아가라고요. 친절도 사람봐가만서 해야하는건 맞는데 내도덕성과는 별개죠.

  • 8. 석수쟁이
    '11.8.25 11:19 PM (114.207.xxx.199)

    고맙단 말 못들어서 서운이야 하겠지만.... 당연히 돌려줘야죠. 내 거 아니잖아요. ^^;;

  • 9. 요건또
    '11.8.25 11:21 PM (182.211.xxx.176)

    쟈샤이는 중국 음식 파는 곳..구로시장이나..복창동 재료상에서 구하시구요. 물에 담궈서 짠기 빼고 무쳐야합니다.^^고추기름에..양파채, 파채 넣고 무쳐내는게 젤 많은 방법인거 같구요. 전..오이지 처럼..무치기도합니다.

  • 10. ,,
    '11.8.25 11:29 PM (121.151.xxx.49)

    어느 사이트에서 봤는데
    물에 양파를 넣어서 팔팔 끓여 된장 한스푼 풀어서 담궈 먹으면 냄새가 하나두 안난대요.
    저두 조만간 집에서 해먹어볼 생각이에요^^

  • 11.
    '11.8.25 11:37 PM (110.14.xxx.164)

    주인 모르는 물건이면 몰라도 전번 떡하니 적혀있는거 꿀꺽하면 맘이 편할까요. 그걸로. 애들. 밥 사주며. 애가 잘 크길 바랄까요

  • 12. 떠걱
    '11.8.25 11:50 PM (175.113.xxx.141)

    우와...주인이있는 물건인데다 누가 주인인지도 아는 물건인데, 가지고 싶은 마음이 들 수 있다는 것도 신기하고..
    어른것이면 가졌겠지만도 신기하고...너무 가난해서 그런건가....

  • 13. 참..
    '11.8.26 12:10 AM (124.51.xxx.61) - 삭제된댓글

    답해 주시는 분들이 없네요.
    곰팡이가 피었다면 깨끗이 씼어 건지고 국물을 다시 잡아서 부워 주어야 될거같아요.
    다시 잡는 국물은 너무 짜면 맛이 없어요.
    아님..다시 끓여 식힌후 부워 주던지요.
    흰 골마지는 끼는걸 본거 같은데..
    김치 냉장고 안들어가도 냉장 보관만 하면 오래까지 두고 먹으수 있어요.

  • 14. 저라면...
    '11.8.26 12:27 AM (220.86.xxx.23)

    마트에 맡기지 않고 그냥 집으로 가져올래요.
    그렇게 연락해준게 어딘데 감사하다는 인사는 고사하고
    나더러 마트의 무슨 매장까지 찾아가서 맡기라고 하나요?
    다시 전화해서 제가 마트 장본게 너무 많아서 그매장에 가는걸 잊었어요... 하고
    찾고싶으면 집근처로 오라고 하겠어요.
    어디서 감히...

  • 15. 저라면...
    '11.8.26 12:29 AM (220.86.xxx.23)

    그런데 기사 제목은 '인형이 따로없네...' ㅋㅋㅋㅋ

  • 16. ........
    '11.8.26 12:32 AM (125.134.xxx.170)

    잃어버린 사람이 싸가지가 없긴 했지만,

    혹시 그 목걸이가 불의의 사고나 어떤 다른 일로 떨어져 있었을수도 있잖아요.
    단순 분실이 아니라.
    이건 돌려주고 말고의 차원이 아니라
    반드시 전화로 확인해봐야 하는 차원 아닌가요?

    것도 다같이 아이키우는 엄마들 입장에서

  • 17. 세상이 어찌되려고
    '11.8.26 1:17 AM (121.125.xxx.71)

    망태할아버지도 아니고 땅에 떨어진 건 줍는 사람이 임자 이건가요.
    불법이잖아요.
    금목걸이로 땅에 떨구고 경찰서가자고 협박해서 돈뜯는 사기치는 사람도 생기겠네요.

  • 18. ...
    '11.8.26 8:07 AM (211.212.xxx.119)

    이름까지 다 적혀 있는데 그걸 어떻게 먹어요? 너무한다 다들...분실물 습득하고 신고 안 하고 자신이 가지면그것도 범법행위고 도둑질이에요. 게다가 미아방지 목걸이면 혹시 애가 사고 당했거나 유괴 당하면서 떨어트린 건 아닌지 당연히 확인해 봐야 되는 거 아니에요? 유아용 미아방지 목걸이 그 얇은 게 아무리 금이어봤자 얼마나 한다고 겨우 돈 몇 만원에 양심을 파는지.

  • 19. 소피아
    '11.8.26 9:40 AM (175.119.xxx.161)

    제가 제주도 살때 바닷가에서 애 팔찌가 끊어져서 잃어버렸는데 수학여행 왔던 여고생이 주워서 묵었던 모텔 숙소에 맡겨 놓겠다고 해서 얼마나 고마웠는지 몰라요...
    그 여학생 지금도 복 많이 받을꺼라고 생각해요
    꼭 당사자가 아니라도 돌려주시면 후대까지 복받으시면서 사실꺼예요

    또 한번은 영풍문고에서 참고서 사러 나왔다가 공중전화기 앞에 지갑을 두고 잃어버린지 30분 만에
    알게 되어서 다시 가봤더니 누군가 고객센터에 맡겨 놓고 가신분도 계시고 ...
    알고보면 세상 참 살기 좋은 곳이구나 생각 했어요

    저도 꼭 줍거나 발견한 물건 들 있으면 꼭 주인 찾아 주려고 하고...
    그래도 아직은 나쁜 사람들 보다는 좋은 사람들이 더 많아서 살만한 세상이랍니다

  • 20. 진짜
    '11.8.26 10:17 AM (112.168.xxx.63)

    도둑심보네요.
    어른거면 걍 가졌을거 거 같다는 원글님도 좀 그래요.
    연락처가 적혀 있는데 그걸 그냥 가져요?
    연락해서 당연히 찾아줘야죠`

    저 마트 화장실에서 두툼한 지갑, 수첩 주웠는데
    연락처고 뭐고 없었지만 마트 고객센터에 가서 그 지갑 주인의 포인트카드 찾아서
    연락 해달라고 해서 맡기고 왔는걸요.

  • 21. 생각할것도 없이..
    '11.8.26 10:51 AM (14.47.xxx.160)

    당연히 돌려 줘야죠..
    연락처를 모르는것도 아니고, 설사 모른다해도 안내데스크에 맡기면 될것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812 눈병(다래끼) 소아과 진료 볼수있나요? 행복한 나를.. 2011/09/05 3,542
9811 남편이 운전 잘 못해서 사고 당할 뻔 했을 때... 1 애매한 상황.. 2011/09/05 1,284
9810 간헐적 외사시-조윤애.이종복교수님 차이 3 2011/09/05 7,529
9809 위키리크스 ‘무편집’ 美 외교전문 25만 1287건 공개 까닭은.. 세우실 2011/09/05 968
9808 개포 국악고 근처 미용실 3 수배 2011/09/05 1,304
9807 공인인증서 질문좀 할께요 1 날다 2011/09/05 945
9806 남자들 동창회가 필요한가요? 4 총무사모님 2011/09/05 1,936
9805 인생은 준비된 자에게 기회가 온다..느껴본 분 계세요?? 13 rrr 2011/09/05 4,199
9804 안산시 이동공원에서 운동하시는분 안 계신가요? 나는나 2011/09/05 614
9803 검찰, 2억 곽노현 압수수색…“7조 박태규는 왜 안털어?” 8 참맛 2011/09/05 1,085
9802 생활법률 나는나 2011/09/05 549
9801 코미디...ㅋㅋㅋ 나는나 2011/09/05 660
9800 천 번의 입맞춤 재밌지 않나요? 6 dd 2011/09/05 1,771
9799 카드대금 연체때문에요..혹시 개인회생 아시는분요?? 4 샤라랑 2011/09/05 2,336
9798 비염관리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발 6 그라시아 2011/09/05 1,683
9797 남편과 싸운 얘기. 22 호도과자 2011/09/05 3,216
9796 부모님들 추석선물을 현금으로 하시는 분들..! 5 궁금해요.... 2011/09/05 1,485
9795 급질) " --이니 참고해주십시요" 를 영어로 어떻게 표현할수 .. 3 Admiss.. 2011/09/05 2,481
9794 이해를 해야지만 암기하는 아이 11 왜 그러나 2011/09/05 1,749
9793 요즘 애들이 개념없는건 그들 부모 또한 막장이기 때문입니다. 16 명란젓코난 2011/09/05 2,642
9792 살다보니..내 원수는 남이 값아 준다"란말 생각나네요 1 신이 계살까.. 2011/09/05 1,813
9791 충주 수안보 근처에 주말농장 빌려 드립니다. (무료) 호후 2011/09/05 936
9790 저는 시댁에 가야 할까요, 말아야 할까요? 16 이번 추석 2011/09/05 2,115
9789 안산시 이동공원에서 운동하시는분 안 계신가요? 나는나 2011/09/05 567
9788 생활법률 나는나 2011/09/05 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