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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며느님들 시누가 싸구려 옷 사주면 기분 나쁘시겠죠? ㅎㅎ

ㅎㅎㅎ 조회수 : 2,915
작성일 : 2011-08-31 15:49:02

제가 돈을 많이 못버는 무능력한 시누에요

그냥 롯데 머시기 닷컴에서 겨울 폴라티가 할인해서 만원짜리가 있길래

메이커제품이고 해서 그냥 샀거든요

그런데 받아 보니까 괜찮은거 같아서 색색별로 몇개 더 주문하고 있어요 ㅋㅋ

그러다가  엄마거 싸구려 사주는거 미안하지만 그래도 옷이 괜찮은거 같아서 엄마것도 몇개 더 주문하는데..

갑자기 새언니들것도 살까..하다가 에이..이왕 사줄꺼면 비싼거 사야지 이런 싸구려 사봤자

 욕만 먹지 싶어서 결제 하려다 그냥 엄마랑 제것만 주문했어요

언니들한테 이런거 선물해봤자 불쾌하다고 하겠죠

아니면 받아도 그냥 옷장처박혀행이거나요

며느님들은 시누가 이런거 사주면 기분 나쁘실까요 괜히 이런거 사줘봤자 욕만 먹을꺼 같아서요..왠지 ..

IP : 220.78.xxx.17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8.31 3:50 PM (125.152.xxx.193)

    싼 게 문제가 아니라......취향이 문제겠지요.

  • 2. 저도
    '11.8.31 3:51 PM (59.12.xxx.227) - 삭제된댓글

    그 돈으로 과일을 사는게 낫지 않을까요?
    저 같은 경우 피부가 민감해서 폴라티는 못 입어요.

  • 3. ..
    '11.8.31 3:52 PM (59.9.xxx.175)

    전 어머니가 주신 5천원짜리 티도 고맙게 입어요.
    저 생각나서 사 주신거니까.
    근데 작은어머니가 사주신 5만원짜리 목도리는 옷장 한구석에 처박았어요.
    엄청 생색내면서 줘서요.


    돈은 관계없어요. 성의가 있으면 아마 잘 전해질 거에요

  • 4. ....
    '11.8.31 3:53 PM (180.227.xxx.67)

    뭐든, 얼마짜리든 나를 생각해서 선물을 사주는데 그걸 불쾌하게 생각하는 사람 인성이 못된 거죠.
    돈이 많아서 평소에 비싼 것만 쓰는 사람이 나한테 만원짜리 사준다면 좀 그럴 순 있지만, 그것도 아닌데요.

  • 5. 웃음조각*^^*
    '11.8.31 3:53 PM (125.252.xxx.22)

    마음만은 고마울 것 같아요^^

    저도 저렴한 메이커옷(이월제품) 자주 사는 편인데요.

    전 좋던데요^^

    한번 선물을 해보면 다음에 또 해도 좋을지 말지가 대강 눈에 보이겠죠^^

  • 6. 맞아요
    '11.8.31 3:54 PM (112.168.xxx.63)

    살찐 아줌마 계층을 위해서 엉덩이 덮는 롱사이즈도 만들어 주세요!
    짧은 건 못입는데 -_-;;

  • 7. ..
    '11.8.31 4:12 PM (210.105.xxx.253)

    기분 나쁘지는 않은데, 만약 취향이 다르다면 옷장에 처박아 둘 것 같아요.
    제 경우, 폴라티는 목 부분이 답답해서 안 입거든요.

  • 8. ..
    '11.8.31 4:13 PM (115.140.xxx.9)

    저라면 마음에 들지안들지는 몰라도 시누가 자기것과 엄마옷 사면서
    올케것도 같이 샀다고 주면 고마워할것같은데요
    이건 딴 얘기지만 오래전에 시모가 시누옷을 하나 샀는데 제 눈앞에서 주는거예요
    시누가 맘에 안들어하니 옆에서 마당 정리하던 저에게 니가입을래 물어보시는데..
    그땐 새댁이라 기분나쁜거 표도 못내는 바보라서 그냥 받았거든요
    몇년 쟁여놓다가 옷장에서 보곤 짜증나서 버렸어요
    작은거라도 동기와 맘이 중요한거죠

  • 9. ...
    '11.8.31 4:14 PM (61.78.xxx.173)

    전 시누이가 5천원짜리 티 사줘도 잘 입어요.
    뭐 5천원이던 몇십만원짜리던 저 생각해서 사줬다는게 고맙던데요.
    지하상가 갔더니 싸게 파는데 집에서 입기 편할꺼 같아서 샀어 싼거니가 그냥 막 입어
    이러면서 주는데 딱히 싫을께 있나요. 고맙지요.

  • 10. ㅁㄴㅇㅁㄴㅇ
    '11.8.31 4:17 PM (115.139.xxx.37)

    10만원짜리 2년 묶힌 옷이랑
    5천원짜리 언니 생각나서 사왔다고 주는 옷이랑...
    후자가 훨씬 더 좋죠 ^^

    뭐 올캐분이 어떤 분인지 모르니 딱 어찌하라고 말은 못하겠어요 ^^
    사람마다 다 다르잖아요

  • 11. ....
    '11.8.31 4:28 PM (121.160.xxx.41)

    본인 것, 엄마 것 사면서 같이 샀다고 하면 좋아할 듯.
    저는 동대문시장 간다고 지방에서 올라온 시누가 2천원짜리 티셔츠 3장 사서 본인, 언니, 나 이렇게 셋이 입으려고 샀다는데 취향은 둘째치고 기분 좋더라구요. 취향이 아닐 거면 차라리 싼 것이 받는 사람 입장에서도 부담이 없어요. 만약 제가 받은 물건이 백화점 상품이고 엄청 비싼 거였는데 셋이 나눈 거 였으면 취향이 다른 저는 좀 돈 아깝다 싶었을 듯...

  • 12. ^^
    '11.8.31 4:55 PM (219.250.xxx.196)

    글에서 올케분들 생각하는 원글님 마음이 진심으로 읽혀져서 좋은데요^^

    저같은 경우엔, 인간적으로 완전 민폐인 시누가 저희 집 첫방문 선물이라고(집들이는 아니구요)
    마트에서 5천원 정도하는 컵을 사왔는데,,,, 넘넘 싫었어요

    물론, 서로 관계가 좋았다면 그것도 좋았을텐데
    제가 몸이 극도로 좋지 않은 상황에 시부모가 못오신다고 굳이 대신 시누네 보내면서
    시누네 선물로 백화점 상품권까지 챙겨놓으라고 엄포를 놓으신 상황이었던 터라
    정말 짜증이었거든요

    항상 저희쪽에서만 챙겨왔는데,,,, 겨우 5천원짜리 컵이라니... 좀 어이없더라구요
    못사는 형편도 아닌데도요

  • 13. 싸고 비싸고가
    '11.8.31 4:56 PM (222.238.xxx.247)

    문제가아니라 취향의 문제겠지요2222222

  • 14. 111
    '11.8.31 5:05 PM (125.131.xxx.223)

    저는 시누가 사주는 옷한번 입어봤음 소원이 없겠네요....

  • 15. 형기맘
    '11.8.31 7:11 PM (211.114.xxx.105)

    취향의 문제인 것 같아요.

    그리고 폴라티는 높이(하이네크, 미들네크)이나 목둘레는 죄는 정도, 소재 등등에 기호가 다양한 옷이라서
    비싼 옷이라도.. 선뜻 취향을 꿰는 상대가 아니면 하기 힘든 옷인 것 같아요.

    그래도 누가 사주신 다면.. 설혹 마음에 들지 않아도.. 고맙게 생각할 것 같아요..
    금액이 아니라.. 성의가 중요하다고 믿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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