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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르신들만이 아니었나봅니다...ㅠㅠ

ㅜㅜ 조회수 : 2,249
작성일 : 2011-08-24 09:18:17
아침에 유치원 차 태우면서,
같이 차 태우는 한 엄마가 투표하러 갈거냐고 묻길래.

"아니, 안 할거에요.."

왜 안하냐고 눈 똥그랗게 뜨고 되묻길래...
그냥 안할꺼라 했어요.
투표 거부로 제 의사를 표현할 거라고.

그랬더니, 걱정을 걱정을...아주 늘어지게 하네요.

그러지 말고 꼭 투표 하라고
전면 무상급식(지금처럼) 하면, 우리나라 쫄딱 망한다고...

저는 어르신들만... 그리 생각하시는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었네요.
나름 제가 투표 안하는 이유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해주고,
앞뒤(?) 정황과 돌아가는 상황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주긴 했는데..
아마 ... 투표하러 갈 겁니다. 그 분은.

아아...안되는데....ㅠㅠ
IP : 219.255.xxx.242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8.24 9:19 AM (220.77.xxx.34)

    투표 안하는 사람이 있으면 하는 사람도 당연히 있지요.ㅎㅎㅎ

  • 이번 투표는
    '11.8.24 9:27 AM (97.125.xxx.223)

    무상급식 찬성하면 당연히 투표 거부를 해야죠.
    33.3 % 참여해서 개표하면 50%단계 실시가 당연히 될텐데..
    반대하겠단 사람이나 투표하시길..

  • 2. ㅎㅎ 너무 걱정마세요.
    '11.8.24 9:19 AM (211.255.xxx.4)

    제 주변엔 삼십명중에 2명 있네요. 어제 모임이 있어서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 보니. 별 신경 안쓰셔도 될거에요.

  • 3. ..
    '11.8.24 9:21 AM (115.140.xxx.76)

    제 부모님 두분이 그러시네요..
    제 동생도 -_-

  • 4. 그러게요
    '11.8.24 9:22 AM (183.98.xxx.136)

    얼마전 대학동창들을 만났는데 투표안할거라 했더니 저보고 빨갱이라고 하더라구요.
    나름 똑똑한 애들이라서 엄청 충격...

  • ......
    '11.8.24 9:40 AM (182.210.xxx.14)

    헉, 대단한 동창들이네요, 연령대가 어떻게 되시는지 몰라도, 세뇌가 팍팍 된 동창분들이네요...

  • ㅋㅋ
    '11.8.24 9:41 AM (125.177.xxx.83)

    요즘 세상에도 빨갱이란 단어를 쓰는 젊은 분들이 있나요
    헛똑똑하신 분들이네요

  • 5. ...
    '11.8.24 9:25 AM (125.186.xxx.20)

    강남이고 제 주변엄마들 오세훈 꼼수에 기막혀하고 당연히 투표안함..이 분위기예요.

  • 6. 내참
    '11.8.24 9:25 AM (115.136.xxx.24) - 삭제된댓글

    이 기회에 의무교육도 폐지하라고 하지...

  • 7. ..
    '11.8.24 9:27 AM (211.211.xxx.113)

    그 사람 4대강 밀어부칠때도 그랬는지 궁금하네요. 그거야말로 진짜 나라 말아먹을 짓인데....ㅉㅉㅉ

  • 8.
    '11.8.24 9:28 AM (124.51.xxx.156)

    저희 엄마도 전면무상급식은 좀 그렇지 않냐 그러시길래..
    엄마 우리 막둥이(현중1) 소득하위 50%라고 무상급식 받고 소문나면 좋겠어?
    하고 물었더니 아무말 못하시네요.

  • 9. 서초동
    '11.8.24 9:30 AM (118.217.xxx.145)

    50%이하에 들어가서 무상급식 받을까봐 떠는 분위기 ㅋㅋㅋ
    투표는 노인들층이 열심이네요
    오씨가 전략을 잘 못 세운듯...

  • 10. 원글
    '11.8.24 9:30 AM (219.255.xxx.242)

    어제는 태권도 사범님이, 오늘은 그 엄마가... 절 당황시키네요..ㅠㅠ
    현재 투표율 자꾸 뉴스에서 이야기해주는데, 그냥 조용히 씹고, 집안일에 매진해야겠어요.ㅠㅠ

  • 11.
    '11.8.24 9:32 AM (14.32.xxx.154)

    그런 사람 많아요..특히 근래 유럽 위기오면서, 무상급식하면 유럽꼴난다는 식으로 조중동 패러다임을그대로 외우고다니는 사람들

  • 12. 은솔맘
    '11.8.24 9:45 AM (180.230.xxx.174)

    전 얼마전에 약국 갔다가 그런 소리 듣고서.... 그 약국 발길 끊었습니다. 어젠 보란듯이 그 옆에 있는 약국으로;;;; 조중동만 보시는 어르신들 너무 많은듯...그리고 그 분들 목소리도 커요 ;;;;;

  • 13. 은솔맘
    '11.8.24 9:45 AM (180.230.xxx.174)

    전 얼마전에 약국 갔다가 그런 소리 듣고서.... 그 약국 발길 끊었습니다. 어젠 보란듯이 그 옆에 있는 약국으로;;;; 조중동만 보시는 어르신들 너무 많은듯...그리고 그 분들 목소리도 커요 ;;;;;

  • 14. 은솔맘
    '11.8.24 9:46 AM (180.230.xxx.174)

    그리고 그것보다 더 좌절인건... 젊은 애기엄마들은 무상급식 다 찬성한다고 하시는 거.... 왜 내가 내 새끼만을 위해서 한달에 몇만원 아껴보겠다고 그걸 찬성하겠냐고요... 아이들이 그런 차별 받지 않는게 더 중요한데... 왜 그리 깍아내리시는지....

  • 15. ..
    '11.8.24 9:51 AM (220.149.xxx.65)

    많이 배우고, 인격 훌륭한 분들 중에도
    오늘 투표하러 가서 하위 50%만 무상급식 란에 투표하고 와야
    나라를 구한다고 생각하는 분들 많아요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나라는 역사교육부터가 잘못된듯...
    그리고 가정에서의 정치교육도 중요한 거 같구요

  • 16. 으흑
    '11.8.24 10:25 AM (58.75.xxx.104)

    제 베프도 하겠다네요.... 흐미.. 오히려 저한테 막 뭐라고 하네요... 대상자들은 아무도 모르게 담임도 모르게 무상급식 먹여준다고 했다면서요... 오마이갓입니다..

  • 17. 지방
    '11.8.24 10:28 AM (112.149.xxx.6)

    서울에 안살아서 다행입니다. 저희남편도 무상급식은 반대하더라고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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