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우미 아주머니 오시면 뭘 해주시나요?

도우미 조회수 : 2,252
작성일 : 2011-08-31 11:30:01

제가 몸이 나빠져서....

일주일에 2번 반나절 도우미 아주머니를 모실까 하는데.. 오시면 뭘 해주시는건지...

 일단 두 부부만 살고 있고 둘다 직장을 다녀서 집은 깨끗한 편이거든요..

 정리정돈 이런건 하실 필요가 없고...

주말에 신랑이 바닥 물걸레 청소는 하거든요...

 집에 강아지가 있고 제가 몸이 안좋아 락스청소를 해요...

주말마다.. (업체에서 아주머니가 물걸레 청소는 안해주신다 하네요)

마음은 주 1회만 오셔도 될듯한데...주 2회를 불러야 된다해서..

오시면 뭘 부탁드려야 하나요?

ㅠㅠ 제가 창문청소 싱크대 청소 커튼 빨기 이런거 부탁드려도 되나요?

아니면 알아서 시간동안 일거리 찾아서 척척해주시는건지...

IP : 121.169.xxx.8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1.8.31 11:32 AM (121.174.xxx.177)

    구체적으로 부탁할 것 있으면 부탁하시면 돼요. 그리고 큰틀이 집안청소니까 눈에 지저분한 것 있으면 스스로 알아서 청소해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 2. 지정
    '11.8.31 11:34 AM (119.148.xxx.3)

    하는 일 지정해 두셔야 도우미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죠, 생판 모르는 남의 집에 가서 척 보고 알아서 척척은 안 됩니다.
    일하는 입장에서도 이거 저거 요거 해 주세요....하는 게 편하실 거구요.
    커튼은 어차피 세탁기가 빨 테니까 커튼 떼서 세탁기 넣고 세탁기 돌아가는 동안 싱크대 청소 해 주시고
    세탁기 다 돌아가면 커튼 꺼내서 널어주시고,
    창문 청소 해 주세요.... 이렇게 일의 순서와 시간을 가늠해서 부탁드리는 편이 좋을 거예요.
    청소용품과 청소용세제, 고무장갑 따로 준비하고 지정된 것만 쓰시라고 말씀 안 하심 주방용을 가져다 베란다도 닦고 심지어 화장실까지 주방용 고무장갑으로 하시는 분도 계세요.
    그런 당연한 것들도 세세히 다 말씀하셔야 합니다.

  • 3. ..
    '11.8.31 11:37 AM (14.43.xxx.193)

    한번은 바닥 락스청소.. 한번은 일반적인 청소(바닥 물걸레.씽크대청소)이렇게 구체적으로 시키시구요.
    일거리 척척 찾아해주시는 분은 드무시더라구요,
    꼼꼼하게 리스트 작성해서 주시면 좋아요,
    그리고 커튼은 보통 세탁소에 맡기고 걷고 다시 다는 것만 하실 때가 많으시구요.
    그냥 방에 달린 봉커튼 정도라면 떼 놓으시고 세탁기 돌려달라 부탁하시는 정도는 해주시더라구요.

  • 4. 이어서
    '11.8.31 11:40 AM (119.148.xxx.3)

    저같은 경우는 실내 바닥 청소, 주방 싱크대/가스렌지 청소, 화장실/베란다 청소........를 기준으로 하되 베란다는 시간이 부족한 경우 패스하기도 해요.
    일단 실내 청소에 대해서 청소기와 레이캅, 스팀청소기 내어드리고 거실/안방/작은방1,2....이 순서로 해 주세요. 하고 말씀드리고,
    청소 끝나면 (익숙해지면 레이캅까지 해 주시는데 처음엔 레이캅까지 못 하세요) 잠깐 커피 한 잔 하시라고 하고,
    10~15분 휴식후 주방 싱크대와 가스렌지 닦아내고,
    화장실 두 개 바닥과 변기 청소만 부탁드려요 (타일 벽은 못 하세요...이건 따로 제가 시간내서 해야 해요)
    대강 진행되는 것 보면 베란다를 할 수 있겠다 없겠다 계산이 나와요.
    시간 안에 베란다는 못 하겠는 속도면 화장실에서 끊고 (시간이 20분 이상 남았어도)
    마무리 하시라고 하고 그냥 보수 지급하고 보내드려요.
    대강 처음에 오셔서 하시는 거 보면 주기적으로 오셔서 익숙해지시면 좀 더 효율이 높아지겠다 싶은 분이 계세요.
    그런 분이면 계속 인연되는 거고, 아니면 철새처럼 이 사람 저 사람 겪어야 해요. ㅠㅠ

  • 5. 그런데..
    '11.8.31 12:15 PM (121.134.xxx.52)

    업체에서,바닥 물걸레 청소를 안해준다고 얘기했다구요?

    그런 업체는 이용하지 마시고,
    바닥 물걸레청소까지 해주는 업체를 이용하세요.

    물걸레 청소 안해준다는 업체,,거의 없어요.
    제가 이용했던 업체들은,,전부 다 ,,물걸레질 해줬어요(20년 정도 써봤지만..).

    그냥,
    원글님이 집에서 일하는 기준으로,,,주부로서,,할 수 있는 일들을 전부 다 요구해도 되요.
    아줌마 안 불러도,,주부라면,(횟수에는 차이가 날 지언정..)
    창문청소,싱크대 청소,커튼 빨래,,등등,,다 하실거잖아요?
    그런 거 다 요구하시면 됩니다.
    즉,,가사노동에 해당되는 거,,다 부탁드리세요.

    다만,,시간 안배를 잘 해서요.
    원글님이 주부로서 3시간 집안 일 할때(건강할때 기준),, 할 수 있는 정도의 양을 부탁드리면 되요.
    도우미분이 곤란하다고 생각하는 일이라면,그자리에서 말 할 거고,,그런 부분을 따로 협상하시면 되는 거구요.

    편하게 도우미 부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73 다리가 너무 아파요 3 전기가 찌릿.. 2011/09/25 5,912
16272 180도 돌변한 아랫층 애기엄마 115 sicra 2011/09/24 20,722
16271 잔소리가 너무 심한 동서... 3 코스모스.... 2011/09/24 2,990
16270 비염도 유전 같아요.. 친정엄마, 남동생, 저.. 다 비염..ㅠ.. 13 괴로움.. 2011/09/24 3,257
16269 권미진은 어떻게 살을 뺐다는 건가요? 4 개콘을 안봐.. 2011/09/24 3,307
16268 드럼세탁기 세탁찌꺼기들은 어디로 갔을까요? 2 6년된세탁기.. 2011/09/24 6,509
16267 탑밴드 봤는데 5 국카스텐 2011/09/24 2,568
16266 페인트 3 궁금이 2011/09/24 1,350
16265 낼 남편이 지방발령받아 가요.. 4 주말부부;;.. 2011/09/24 2,273
16264 비가 오면 사라지게 되는 꽃을 받은 여자들... 1 ㄷㄷㄷ 2011/09/24 2,360
16263 갑자기 얼굴과 목에 모기물린것처럼 울룩불룩 ㅜㅜ(조언부탁드려요).. 5 panini.. 2011/09/24 15,639
16262 오휘나 숨 방판 사원 할인해주나요? 3 방판 2011/09/24 2,483
16261 옛날교실의 박정희 사진. 86 긴수염도사 2011/09/24 6,119
16260 공갈젖꼭지 떼기 힘든가요? 9 조언 2011/09/24 3,555
16259 찐빵을 사왔는데요. 2 내일 2011/09/24 2,009
16258 아파트 현관 자동센서로 불 들어오는거..이거 끌수는 없나요?전기.. 10 쿠쿠 2011/09/24 3,944
16257 작업실 얻어볼까 하는데요. 가르쳐주세요. 1 미술 2011/09/24 1,641
16256 부모님 병원입원하셨는데 뭐가 필요할까요.추천해주세요. 7 ..... 2011/09/24 1,750
16255 직장모님들 아이들 김밥은 어떻게 싸주시나요? 46 ........ 2011/09/24 9,800
16254 82님들 지금 뭐하세요? 13 과자좋아 2011/09/24 2,279
16253 알레르기성 결막염, 원래 이렇게 불편한건가요? ㅠ.ㅠ 7 아눈아파 2011/09/24 2,517
16252 정독도서관 가려는데... 1 도서관 2011/09/24 1,718
16251 민주당 최재성 의원 좀 심했네요 8 운덩어리 2011/09/24 2,404
16250 신문에선 딱 세가지만 진실 이라고 4 ㅋㅋㅋ 우스.. 2011/09/24 1,942
16249 저 60년대에 졸업했는데.... 16 가물가물 2011/09/24 2,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