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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과거의 어느 시점으로 돌아가고 싶으세요?

전 별루 조회수 : 2,278
작성일 : 2024-05-03 18:58:20

선재업고튀어보면서.

남편이랑 얘기하다가

제가 우리 처음 만난 날로 오라고.

그 때 멀리서 손들고 나한테 질문 세례하면서 사람 열받게 하지말고 바로 고백하고 울 아빠한테 인사하러가자고 했더니 그러겠대요.

제가 결혼 20년동안 너무 안타까운게 울 아빠가 남편 못보고 가신거거든요.

술 좋아하고 우스갯소리 좋아하고 옛날 노래 좋아하고 순하고 말 잘해서 아빠가 엄청 좋아하셨을텐데..

아버지 돌아가시고 두 달 지나 만나서 연애하고 결혼했는데..  알고보니 처음 만난건 그 몇 달 전이었더라구요..

전 과거로 돌아가고싶은 마음 눈꼽만치도 없는데 만일 그때로 갈 수 있다면 가고 싶네요.

 

IP : 180.227.xxx.173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울 애들
    '24.5.3 6:59 PM (121.133.xxx.137)

    애기었을때로 돌아가고 싶어요
    정말 더 잘 키울 자신 있는데....

  • 2. ..
    '24.5.3 7:01 PM (223.38.xxx.139)

    전 초등학교 4학년이요..
    그때로 돌아가서 인생 다시 살아보고 싶어요...

  • 3. 현재
    '24.5.3 7:03 PM (211.214.xxx.93)

    저는 아쉬운 시절은있지만굳이 돌아가고싶지는않더라구요.
    앞으로 잘살기를 저자신을 쓰다듬어줄래요

  • 4. ...
    '24.5.3 7:04 PM (211.234.xxx.187)

    20살의 봄날로 돌아가고싶어요.
    희망과 설렘이 가득했던 그때가 늘 그리워요.

  • 5. 스무살
    '24.5.3 7:05 PM (220.117.xxx.61)

    스무살로 돌아가 놓친 사람을 붙잡고싶어요
    그냥 놔버린게 서로 아쉬워했더라구요.
    지나간건 어찌 할수 없지만 바로 그때로 돌아가
    속마음을 말해보고싶어요.

  • 6.
    '24.5.3 7:07 PM (123.213.xxx.157)

    저는 울 외할머니랑 울 강아지링 같이 살던 시절요.
    제가 철좀 들었었다면 할머니에게 잘해드렸을텐데 너무 철이 없었어요. 강아지한테도 미안한게 많구요..

  • 7. 대학교 신입생
    '24.5.3 7:12 PM (218.152.xxx.161)

    때부터 대학 때로 돌아가고 싶어요.
    좀 더 자신감 갖고 여러 가지 하면서 대학 생활을 보낼 것 같아요.
    우리나라 최고 대학인데 너무 하는 거 없이 보냈어요.

  • 8. 저는 20대로
    '24.5.3 7:15 PM (123.199.xxx.114)

    돌아가서 그때 장사하던거 접고 본가로 들어간게 패망의 원인이었어요.

    그냥 다른거 하라고

  • 9. 괴롭다
    '24.5.3 7:18 PM (151.177.xxx.53)

    만일 다시 돌아간다면. 애기들 어릴때 둘째가 5살때로 회귀하고 싶네ㅛ.

  • 10. 줄리
    '24.5.3 7:23 PM (182.209.xxx.200)

    고등학교 1학년으로 돌아가서 수학 좀 더 열심히 하고 싶어요.
    제가 다른 과목은 어지간히 성적이 나왔는데 수학은 도저히 못 하겠어서 손 놨거든요. 수포자 하지말고 공부 더 해서 의대 가고 싶어요. 우리 애들이 의대 못가니 내가 고등학생 때로 돌아가고 싶다는.

  • 11. ㅇㅇ
    '24.5.3 7:37 PM (59.6.xxx.200)

    아빠 살아계실때로 돌아가 상 한번 잘 차려드리고싶어요
    가끔 눈물나요

  • 12. 아기 낳은날
    '24.5.3 7:43 PM (115.21.xxx.164)

    로 가고 싶어요

  • 13. 20대초반에
    '24.5.3 7:45 PM (122.254.xxx.14)

    남편이랑 연애하던 그 시절요ᆢ
    너무 구박많이한거 같고 힘들게 했어요
    우린 안맞다고 그만 만나자 그러고 ㅜ
    지금은 너무너무 시랑하는 내남편
    다시돌아가면 진짜 잘해줄것 같아요ㆍ

  • 14. 구박을
    '24.5.3 7:53 PM (218.152.xxx.161)

    견디고도 결혼한 거 보면 남편이 무척 사랑했나봐요.
    아님 다른 선택지가 없었나? ㅎㅎ

  • 15. 저도
    '24.5.3 8:06 PM (1.227.xxx.55)

    아기 낳은 날로 돌아가고 싶어요.
    그때 그 찬란한 행복을 또 느끼고 싶어요.

  • 16. ㅇㅇ
    '24.5.3 8:14 PM (218.239.xxx.72)

    96년으로 돌아가 집값 오르기 전에 집 살걸

  • 17. ㅡㅡㅡㅡ
    '24.5.3 9:30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울 아들딸이 뱃속에 있을 때.
    배가 찢어질 듯 꾸울렁거리며 태동하던 그 순간 그 느낌.
    지금도 생생해요.
    제 인생 최고 행복한 순간이었어요.

  • 18. 아주아주
    '24.5.3 9:39 PM (114.202.xxx.186)

    어린시절로
    공부 열심히 해서
    다른 인생 살아보고 싶네요

  • 19. 20대로
    '24.5.3 9:47 PM (183.97.xxx.184)

    젊음이 그리워서가 아니라 인생 진로로 다른 선택을 했다면...아쉬움때문에요.

  • 20. 중 3년
    '24.5.3 10:15 PM (166.196.xxx.66)

    1971 ~ 1973
    내 안생 가장 행복했던...

  • 21.
    '24.5.3 11:17 PM (220.88.xxx.202)

    1997년이요.
    다시 돌아가 그 선배 손을
    잡고 싶어요.
    딱 이맘때인데 넘 생각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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