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세 남아 공부

6세엄마 조회수 : 1,162
작성일 : 2011-08-25 19:31:43

제6세아들 이야기입니다. 오늘 어린이집 선생님이 전화를 주셨더군요.

대근육활동이나 놀이활동은 잘 논다고해요

그런데 학습시간에는 그냥 멍하니 있는데요..옆 친구들한테 장난걸구요. 그런 친구들은 몇명 있지만 선생님이

공부하라고 하면 조용히 시작한데요 그런데 우리아들은 잘 안하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말도 늦고 걸음도 느려서

그것만 해결되면 행복하겠다고 생각했는데,, ㅠㅠ 제가 직장생활한다고 책읽어 주는것도 너무 소홀하고

공부에 너무 소홀했나봐요. 학습지는 시작한지 거의 1년되가는되요..신체활동이 안되는것같아서 태권도는 매일 시키고 있었어요.  벌써 친구들사이에서 못따라간다고 생각하니  슬퍼서 울고 싶어요.

오늘은 친구얼굴에 낙서도 했데요. 아들이 민폐끼치는 줄도 모르고 잘 다니는구나만

생각한 저가 너무 한심해요. 아들도 공부가 어렵고 못따라가겟다고 울더라구요..

공부라고 하긴 좀 그런데.. 그나이에 맞는 학습시간이예요

IP : 221.143.xxx.21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후~
    '11.8.25 8:06 PM (110.9.xxx.180)

    어린이 집에서 무슨 공부를 하나요? 원에서 그런거 할 때 아닌 것 같은데.... 공부하라고 하면 모두 조용히 시작한다고 하는데 저는 무슨 공부를 시키는 지가 더 궁금하네요~ 한글? 연산? 이런건가요? 저희 아이 유치원은 정말 유치원 교육에만 충실한 곳이라 아마 저희 여섯살 아들이 가도 똑같은 소리 하실 듯도 해요.

    아직 여섯살인데 학습 하는 원 말고 그냥 즐겁게 다닐 수 있는 원에 보내시면 어떨까요? 이렇게 말하는 저도 이제 슬슬 한글 가르쳐야 겠다 하고 있긴 하지만 원에서 학습시간까지 따로 있어 아이가 힘들어 한다면 고려해 보셔도 될 듯 해요~

  • 2. ㅁㅁ
    '11.8.25 8:13 PM (203.226.xxx.97)

    주중에 안되시면 토요일에 하는 사설 아동발달센터에서 상담받아보시고
    필요하다면 주 1회라도 인지치료 시켜보세요..
    6세 가을이라 더이상 미룰수는 없고 지금 시작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7세되면 난이도도 올라가서 아이가 더 힘들어질 수 있고요,
    발등에 불 떨어진 것처럼 걱정스러우실 수 있어요.
    전문가의 도움으로 효과적으로 기본인지와 학습기초 잡아줘야 할 것 같아요.
    힘내세요..

  • ㅁㅁ
    '11.8.25 8:28 PM (203.226.xxx.97)

    참고로 제가 말한 학습의 기초는 주입식 개념습득이 아니고..
    살아가는 데 필수적인 인지발달을 말하는 거고요,
    이후에 발달될 학습능력과도 매우 관련이 높지요.

    예를 들어 시지각이 잘 발달되고 눈 손 협응이 잘 된 아이는
    어려운 선긋기도 잘하게 되고.. 더 멀리보면 문자 쓰기 학습의 기본이 되는 것처럼요.

    스마트폰으로 쓰는거라 느리네요.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3. 원글
    '11.8.25 8:49 PM (221.143.xxx.219)

    너무너무 자세히 알려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애들이 어려서 자세히 많이 찾아보기가 어려웠는데 감잡았습니다.
    수플레 치즈켁의 고수가 되는 그날을 꿈꾸며. 잘 구우면 진짜 케잌 한조각씩 대접해드리고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175 아..간만에 출근했는데 바지입은 배가 쪼이네요..ㅠㅜ 애엄마 2011/09/14 834
12174 방사능) 9월14일(수) 방사능 수치 측정, 와! 290 nSv.. 2 연두 2011/09/14 960
12173 40년된 영창피아노(검정)처분하려면? 18 피아노 2011/09/14 8,596
12172 보험 ,,님의 청구건이 실사됩니다 2 ,,, 2011/09/14 1,417
12171 언니 무릎 좀 구해주세요 7 관절 2011/09/14 1,583
12170 고등학교 나와서 삼성반도체 들어가고 미국도 왔다갔다할수있는건가요.. 3 친구동생 2011/09/14 1,961
12169 애기 델고 시댁친정 나들이 했어요. 2 2011/09/14 1,016
12168 결혼하고 첫명절 너무 힘들었어요 ㅠㅠ 9 첫명절 2011/09/14 2,618
12167 결혼해서 첫 명절 며느린데요, 답글 넘 감사해요, 글이 수정이 .. 흑흑 2011/09/14 972
12166 9월 14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1/09/14 823
12165 MBC에서 지금 족저근막염에 대해 나오네요. 발바닥 아프신 분 .. 3 ㅁㅁ 2011/09/14 2,727
12164 비타초코렛(코코아매스) 대체 가능한가요? (아프리카마블 만들려고.. 비타 2011/09/14 785
12163 롯데 옥수수 0.0004%넣고 옥수수빵? 4 꼬꼬댁꼬꼬 2011/09/14 1,229
12162 장효조이어 최동원까지... 9 ... 2011/09/14 2,083
12161 승승장구 조수미 5 .. 2011/09/14 3,765
12160 모기향 맡으면 머리 2 미나리 2011/09/14 1,198
12159 영어 못해서 창피하네요. 이거 스팸메일 맞나요? 4 도움 부탁 2011/09/14 1,510
12158 아버지의 폭언 얼마나 참을 수 있으세요? 1 .. 2011/09/14 2,066
12157 6살 남자아이가 시계를 읽어요..! 9 불출이엄마 2011/09/14 1,410
12156 중국산 태양초 5 ... 2011/09/14 1,391
12155 (강쥐)배변을 참았다가 산책할때만 하네요ㅠ 7 미소 2011/09/14 1,676
12154 강남 사는 분 들~ 강남 살아서 좋은게 뭔지요? 14 고민고민 2011/09/14 3,497
12153 레벨 7인데 8이라면서 특정 글이 안 보여요 7 나만 그런가.. 2011/09/14 1,122
12152 PK정치세력의 주특기는 주가조작과 배신(폄) 사실일까? 2011/09/14 915
12151 모기때문인지 아이한쪽볼이 많이 부었는데 병원가면 처방해주나요 1 .. 2011/09/14 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