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음이 허전해요....

휴우~ 조회수 : 967
작성일 : 2011-08-25 20:49:56

요즘 일이 잘 안풀립니다. 

뭐 대단한 사건이 있었던건 아니지만 기대하고 고대했던 약속이 허무하게 취소됐다거나

일방적으로 바람을 맞는다거나 이상하게 문자 메세지 같은 자잘한 것들도 자주자주 씹힙니다.

 

인간관계에 무슨 문제가 있었던 것도 아닌데요....

 

신랑부터 동네 이웃. 시댁 식구. 배꼽 친구까지....

 

하나같이 다들 어쩌다보니 혹은 이런저런 사정으로 인해 약속 취소 하고. 바람 맞히고. 문자 씹고....

 

불과 일주일도 안된 사이에 벌어진 일들이다 보니...

 

허무하고 섭섭함을 떠나서 아예 삶의 의욕마저 없어져 버리네요.

 

 

원래 혼자 잘 노는 성격임에도 불구하고...  제딴엔 뭔가 외롭고 기분 전환이 필요했나 봅니다.

 

내가 먼저 제안한 모임도 약속도 아닌데...  그럴꺼면 가만히 있는 사람한테 바람이나 넣지 말지...ㅜ.ㅜ

 

 

 

 

 

IP : 124.80.xxx.4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bc
    '11.8.25 9:30 PM (1.177.xxx.180)

    한 40년 살아보니...
    이런때도 저런때도 있더라구요...
    한동안은 연락오는 사람도 많고 .. 바쁘기도 하고 (여기저기 사람들이랑 몰려다니느라)
    뭐 밥 먹으러 여기 좋다 그럼 여기로 저기로 몰려다니다...
    어느순간 주위에 아무도 없는것 처럼 고요하더라구요 -- ;; 요즘 제가 그래요..
    혼자 노는것도 좋긴한데...누가 나 안 찾아주나 하는 생각 들긴해요 ㅎㅎ

    맘이 많이 그러신가봐요~~
    이럴때도 있다하고 견뎌보세요..
    그 견뎌낸 시간이 날 더 단단하게 하고 왠만한 섭섭함도 무뎌지게 하더라구요..

    이런 시간이 있으면,,생각도 못한 서프라이즈한 시간도 있겠죠???
    힘 내세요~~^^

  • 2. 혼자서 즐길 수
    '11.8.25 11:07 PM (93.82.xxx.50)

    있는 취미라도 만들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766 초등2학년 문제집 추천해주세요. 강민맘 2011/09/05 1,203
9765 소고기 중 젤 맛난 부위가 살치살인가요? 8 ㅇㅇ 2011/09/05 21,230
9764 건나물종류들 1년이상 보관해먹어도 관계 1 없을까요? 2011/09/05 2,782
9763 파주 운정지구 실업계고등학교 요리사 2011/09/05 1,515
9762 82cook 화면이 확 줄었어요 2 왜 이럴까요.. 2011/09/05 730
9761 겨울에 물놀이할만한 수영장없을까요? (서울/경기) 2 2011/09/05 1,420
9760 신라면블랙 개발비는 건졌을까요? 8 궁금 2011/09/05 1,484
9759 영희가 아니라서 시장선거 안 나간다고...ㅋ 1 .. 2011/09/05 887
9758 이거 태몽인가요? 4 ........ 2011/09/05 959
9757 정자동에 영어회화 받을 만한 조용한 장소나 카페 있을까요? 1 분당궁금 2011/09/05 1,068
9756 이제 대한민국 유훈정치 시대를 안철수가 방점을 찍어내야 한다. 2 유훈정치 2011/09/05 694
9755 김형오 "강용석과 비교하면 곽노현은 제명감" 4 베리떼 2011/09/05 914
9754 악; 고양이 잔인하게 먹히는 영상.. ;ㅁ; (사실은 안잔인함ㅋ.. 10 나라냥 2011/09/05 1,668
9753 뉴스보니 추석예상지출이 평균 42만원이라는데.... 3 정말? 2011/09/05 1,178
9752 안철수씨 출마 포기할 것 같습니다 22 Analys.. 2011/09/05 10,518
9751 이런 경우 추석 6 40대 2011/09/05 1,800
9750 일반고가 더 인간적이라 특목고 안가겠다는 아들... 11 중딩맘 2011/09/05 2,540
9749 급급질!!!! 씹어먹는 약을 그냥 삼켰는데 너무아파요 ㅠ.ㅠ 3 미련 곰팅이.. 2011/09/05 832
9748 민들레즙 믿고 살수 있는곳 있을까요? 4 선물 2011/09/05 1,194
9747 '돈없다'라는 말.. 2 카푸치노 2011/09/05 1,416
9746 아래 이예린씨 글 있어서 저도;; 이 시국에 2011/09/05 1,077
9745 [진로상담]미술관련 예고에 대해 알려주세요. 13 학부모 2011/09/05 1,665
9744 안철수씨가 정치 안했으면 좋겠어요 6 큰별이 또 .. 2011/09/05 964
9743 위키리스크 "MB, 방미전 쇠고기 개방 약속' 6 .. 2011/09/05 1,023
9742 덴비 사야될까요? 3 michel.. 2011/09/05 1,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