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젠 엄마 안하고 싶다.

미친 여자 조회수 : 2,820
작성일 : 2011-09-27 21:17:54

제가 거의 미친 여자이지  싶어요..

아이들에 대한 공부욕심은 많은데

아이들 성적은 제 기대이하네요..

물론 세상 모든 일이  제뜻대로 이루어지는 것이  없다는 것

아는 나이입니다.

그래도 아이들 공부만큼은 양보할 수 없었는데..

2년정도 중학생 아들과 싸우다 보니

제 입에서는 아이에게 세상의  모든 악담과 욕을 퍼풋는 말만 나오네요..

미치겠어요..

정말 엉엉 목놓아 울고 싶네요...

IP : 125.189.xxx.9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1.9.27 10:12 PM (125.189.xxx.99)

    그럼요 맞는 말입니다.
    제가 먼저 아이를 편하게 해주어야하는데..
    속에서 천불이 나네요

  • 2. ..
    '11.9.27 10:14 PM (58.151.xxx.43)

    저 소심하게 윗글님 편 들어보아요^^
    원글님 내 아이는 꼴찌해도 예쁘다 뭐 그런 콩깍지는 무리시겠죠? 아이에게 뭘 원하시기 보다 아이가 원하는게 뭘까만 몰두하면 아이는 일등은 몰라도 공부가 재밌어질거예요. 왜냐하면 누군가 공부하고 성실하게 산다는 건 알고보면 사랑하는 이를 기쁘게 해주고 싶어서거든요.

  • 3. 햇볕쬐자.
    '11.9.27 10:26 PM (121.155.xxx.137)

    전 원글님 심정 이해가요...모든 걸 스스로 알아서 다 해왔던 저와는 반데로...스스로 하는게 없는 아이 볼때마다
    제 심정이 그러네요...입 밖으로 내지 않는거만 빼고요...요즘 도 닦는 심정으로 삽니다.

  • 4. 원글
    '11.9.27 10:32 PM (125.189.xxx.99)

    에효...
    수양을 더 해야겠지요?
    ..님 말씀처럼 엄마와 자식간이 사랑스런 사이여야하는데...
    아이가 눈앞에 없으면 정상인으로 바뀌었다가..
    아이가 잠시라도 딴짓하면 마구 퍼붓네요...
    제가 생각해도 제가 마귀함멈 같아요...

  • 5. 저도
    '11.9.27 10:33 PM (112.154.xxx.100)

    초4아들 중1딸 두아이 키우는데도 정말 집나가고 싶어질때가 한두번이 아니에요-.-

    오늘도 그랬구요. 조금만 기분 엇나가면 문잠그고 들어가 버리는 두아이 때문에요.-.-

    정말 사춘기 얼른 지나가면 좋겠어요. 괴로워요 사는게..-.-;

  • 6. 님 참
    '11.9.27 11:47 PM (113.76.xxx.36)

    아이에게 욕심부렸다가 잘못되면 실망만 클 뿐이네요, 늘 관심 갖고 지켜봐 주시는건 어떨지요, 님 기대치에 좀 못 미치더라도 사소한 것에 칭찬 많이 해주시구요, 학업은 조금 쳐지더라도 어디에서나 사랑받고 칭찬듣는 아이도 많이 봤어요, 오히려 공부잘하고 자기밖에 모르는 아이보다 더 괜찮게 보였어요

  • 7. 가을바람
    '11.9.27 11:48 PM (123.213.xxx.200)

    다른 글에도 댓글 달았는데 제가 지금 추천받아서 읽고 있는 책이 있는데 보시면 많은 도움 될꺼예요.
    다름을 인정하게 되네요.
    모든 10대는 엘리트가 될 권리가 있다.

  • 8. 훌훌 배낭여행 가고파
    '11.9.28 3:04 AM (115.143.xxx.25)

    동감백배
    자식일은 제 맘대로 안되더라구요.
    원글님, 토닥토닥

  • 9. ...
    '11.9.28 7:59 AM (14.52.xxx.174)

    공부는 자기가 하고 싶어야 하는 거지 엄마가 닥달한다고 되는게 아닙니다.
    특히 아들들은 너무 조이면 안됩니다.
    기본적인 학원 보내시고 손 떼세요.
    공부 잘한다고 성공하는 것도 아닌데,
    그런식의 닥달을 당하다보면 모든 일에 자신감 없어집니다.

  • 10. 실버스푼
    '11.9.28 11:00 AM (115.161.xxx.43)

    떠오는데요. ㅎ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598 유아인에 꽂혀서리 3 이나이에 2011/10/15 1,609
23597 여드름에 구연산 추천해주신분..^^ 10 모두 부자 .. 2011/10/15 6,962
23596 한쪽 손의 뼈가 돌아가면서 조금씩 아팠다가 말다가 하네요 4 마흔 초반인.. 2011/10/15 1,701
23595 출산한지 일주일짼데 가슴에 변화가 없어요.ㅜㅜ 4 초보맘 2011/10/15 1,761
23594 송이버섯 사러 지방 어디로 가는게 좋을까요? 달과 2011/10/15 942
23593 배추 푸른잎 어떻게 하나요? 4 궁금 2011/10/15 1,974
23592 알로카시아를 선물받았는데요.. ... 2011/10/15 1,245
23591 현금 4천만원.. 어디에 넣어둬야 할까요? 2 여유금 2011/10/15 2,568
23590 서울시민은 이런 사람을 반대... 5 나 서울시민.. 2011/10/15 1,316
23589 울랄라세션 어디서 나타났니? 6 슈스케 2011/10/15 3,216
23588 나경원이 오마이뉴스를 고발했다네요 29 .... 2011/10/15 6,143
23587 깨끗하고 정리 잘된 집의 요건은 6 ... 2011/10/15 8,114
23586 빵!터진 요리블로그 34 재밌는 치킨.. 2011/10/15 18,086
23585 저처럼 나꼼수 늦게까지 기다리시는 분들 계신가요? 21 봄날 2011/10/15 2,325
23584 주말부부라 일주일간 기다린 남편 자네요 3 웬수 2011/10/15 2,997
23583 시어머니가 저희 아이에게 잡것 이라고 자꾸 그러세요. 11 .... 2011/10/15 3,932
23582 자게에서 욕하는 분들은 12 .. 2011/10/15 1,755
23581 회원님들은 여태껏 가장 크게 잃어버린 물건이 무엇이셨나요? 14 ㅜㅜ 2011/10/15 2,586
23580 허브 찜질팩 회사 추천부탁드려요.. .... 2011/10/15 1,010
23579 슈스케 보구서 스케치북 틀었더니 확 깨네요... 5 메이비.. 2011/10/15 3,722
23578 아이폰 어플 좋은거 추천해주세요 1 아이폰 2011/10/15 1,295
23577 23회 홍짱구편 어디서 들어볼 수 있을까요? 4 나꼼수 2011/10/15 1,347
23576 여행사에서 비행기 티켓살때 주의점이 뭘까요? ... 2011/10/15 1,190
23575 버스커버스커가 부른 노래 22 슈스케 3 2011/10/15 3,808
23574 지금 시사토론 사회자 친한나라당 티를 숨기지 못하네요 ㅎㅎ 16 a 2011/10/15 2,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