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같은 분 있으신지

된다!! 조회수 : 1,232
작성일 : 2011-08-30 17:29:52

저는 아침에 한번 저녁에 한번 밥을 해요.

 

전기료도 이게 더 싸게 먹힌다고 하고..

 

그것보다

 

친정에서는 엄마가 과수원을 할아버지랑 경영 하셨고 아빠는 주말부부로 직장을 다니셨죠

 

그래서 항상 아침에 밥을 엄청 많이 해놓으시면

 

학교 다녀오면..

 

그게 아침점심 거의 가고 저녁은 하실때도 있었고 아닐때도 있었던걸로 기억해요

 

근데  그 기억이 그닥 좋지 않았던 것 같아요( 힘드셨으니 당연 그럴수밖에요)

 

제가 커서도 늘상 밥을 가득 해놓으시고,

 

식은밥이 늘 남기 일쑤였어요.

 

왠지 전 그게 싫더라구요

 

결혼한지 9개월찬데.

 

밥을 하면 바로 코드를 뽑아요

 

밥 푸고,, 거의 남는 밥 없이 다 먹고요 아주 조금 남거나 반공기 한공기씩 남으면

 

다른 밥공기에 퍼 놓고 덮어놔요

 

남편은 그냥 밥솥 꼽아놓고 보온 해놓으면 되지

 

뭣하러 매번 밥하느냐..

 

그러는데

 

 

전 이상하게 보온에 있는 식은밥이 싫어요

 

차라리 푸고 조금 남은 밥은... 다른 밥공기에 퍼놓고 식혀놓은밥이 좋더라구요

 

이것도 정말 성격이 이상한건지.

 

그리고. 보온에 오래 두면

 

밥솥이 더러워지는것 같고.ㅎㅎ 정말 별생각 다 들어요.

 

 

 

IP : 58.226.xxx.25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라냥
    '11.8.30 5:36 PM (220.80.xxx.28)

    저도 보온된 밥 싫어요 ^^
    엄마가 보온된밥이나 찬밥줘서 그렇다기보단..
    보온된밥이 맛없어서 싫어해요.. ㅎㅎ; 그냥 식성탓이에요..
    그냥.. 좀 번거로워도 갓지은밥 먹고싶어요.
    뭐.. 또 모르죠; 나중에 저도 애낳고 지지고볶고 할땐 몇끼묵힐지도? ^^;

  • 2. ..
    '11.8.30 5:38 PM (1.225.xxx.43)

    ㅎㅎ 저도 신혼땐 남편이 하루세끼를 다 집에서 먹어서 밥을 세번씩 했어요.
    지금은 아침은 밥을 안먹고 빵이나 떡으로 먹으니 안하고
    저녁에 한번하고 남는밥은 퍼놓고 코드는 뽑아요.
    그밥은 식은대로 다음날 낮에 제가 먹든지 나중에 뎁혀 먹고요.

  • 3. 앱등이볶음
    '11.8.30 5:42 PM (182.213.xxx.27)

    밥솥에서 보온 해 놓은 밥 맛 없어요. 찰기도 사라지고.
    바로 전부 퍼 놓고 먹을 때 니혼슈 약간 떨어뜨려서 렌지에 돌리는게 훨씬 맛있잖아요.

  • 4. 님땜에 로긴
    '11.8.30 5:49 PM (110.14.xxx.164)

    저도 바로 한밥이 좋아서 거의매번 해요
    남아도 보온안하고. 코드빼고 두었다가 렌지에 데우거나 그냥 먹어요
    한솥 가득해서 두고 먹는다는 사람은 이해가 안가더군요 밥 하는게 어려운거 아닌데 바로 해서 맛있게 먹지 싶어서요

  • 5. ..
    '11.8.30 6:44 PM (61.78.xxx.51)

    저도 갓지은 밥 좋아하는데

    우리집 남편과 애들은 눈뜨자 마자 밥을 먹어야 해서
    새벽 2시에 밥해놓고 자요.
    그걸로 하루종일 먹어요.

    밥이든 반찬이든 금방해서 먹어야 맛있는데...

    언제 눈뜰지 모르는 식구들 땜에
    늘 헌 밥, 헌 반찬이에요. ㅠㅠ

  • 6. 맞는 말씀
    '11.8.30 7:01 PM (61.79.xxx.52)

    친정 아버지 말씀이, 항상 밥솥에 밥이 있어야 한다고 하셨어요.
    누가 오든 언제든 솥만 열면 밥이 있어야 한다구요.
    그래야 복이 있다구요.
    그래서 저도 항상 밥은 전기밥솥에 해서 보온으로 둡니다.
    엄마가 없어도 아이들이 라면을 끓여먹어도 밥을 먹을수 있고 일단 부재중이어도 안심이잖아요.
    배 고픈데 밥솥에 밥도 없고 찬 밥만 있다..서글플수도 있죠.

  • 7. 살림꾼
    '11.8.30 7:09 PM (119.69.xxx.206)

    정말이지 살림꾼이네요.

    구찮아도 그 때 그 때 지어서 고소한 밥 먹는게

    헐씬 좋지요...님은 칭찬받을 사람인데...간큰 남편이군요.

  • 8. 저두요
    '11.8.30 10:12 PM (124.61.xxx.39)

    보온해둔 밥은 싫어요. 저도 밥 되서 보온 켜지자마자 코드 뽑아버리네요.
    귀찮아서... 한번에 많이 해서 냉동실이나 냉장고 넣어두고 데워먹는 방법이 제일 맛있더라구요. ㅡㅡ;;
    남편분이 매일 김나는 밥 먹는게 얼마나 복인지 모르시나봐요. ㅎㅎㅎ
    예전엔 어머니들이 하나같이 아침저녁으로 새밥을 지으셨던거 같은데... 참 대단하셨다는.

  • 9. 내이름은룰라
    '11.8.30 10:14 PM (124.54.xxx.38)

    이글이 낚시가 아니길 바라며^^

    원글님 심정 십분 이해가 가요
    그런데, 시댁쪽에선 원글님 안정적인 직업도 있고하니 어쩜 원글님 전재산 3천을 얘기한다 해도
    맘에 차지 않아 하실 수도 있어요
    모아놓은 돈이 재법 될걸로 짐작하고 은근 바라실수 있고, 친정에 도움주는걸 아신다면 결혼하고도
    둘이 같이 번다고 해봤자 친정 좋은 일 시킬거라고 탐탁치 않아 하실 수도 있을 거구요

    차라리 남친분과 함께 상의해보세요
    사정이 이러니 남친에게도 그만큼에 해당하는 것만 가지고 둘이 똑같이 시작하자고 하면 어떨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010 지펠 그랑데 시리즈 냉장고 기존 양문형에 비해 내부 넓나요? 8 냉장고 2011/09/19 1,384
14009 토마토 저축은행... 아예 전화를 안 받네요 ㅠㅠ 2 .... 2011/09/19 1,242
14008 무화과 어떤 맛이예요? 9 ??? 2011/09/19 3,138
14007 롯데제과 ‘스크류바’ vs 빙그레 ‘차니스’ 꼬꼬댁꼬꼬 2011/09/19 1,020
14006 어제 1박 춤동작 저희 아들도 안되요~ㅋ 2 몸치인가부네.. 2011/09/19 1,136
14005 심장판막수술환자 비행기탈때요 문의 2011/09/19 1,291
14004 청주권 고등학교 4 충북맘 2011/09/19 1,768
14003 씽크대 상부장 자리가 전체 창문으로 되어있으신 분 계시나요? 2 좁은 베란다.. 2011/09/19 1,403
14002 국회, 국정감사 돌입…정전ㆍ민생현안 공방예상 세우실 2011/09/19 752
14001 다이어트관련 조언 좀 부탁드려요~ 27 저주받은다리.. 2011/09/19 3,071
14000 키친에이드 반죽기 110볼트 괜찮을까요? 5 키친에이드 2011/09/19 4,354
13999 아이폰,스마트폰으로 글 올리신다는 분들,, 핸폰에서 장문의 글을.. 1 가끔 2011/09/19 944
13998 바비킴은 미국 시민권자인가요? 7 궁금 2011/09/19 3,705
13997 어제 장혜진씨 김남주씨랑 너무 닮지 않았던가요? 5 나가수 2011/09/19 2,246
13996 다음에 "희망해"라고 기부페이지가 생겼네요 1 돕고살기 2011/09/19 1,031
13995 차 선택 어떤게 좋을지 한번 봐주세요 5 제네시스vs.. 2011/09/19 1,348
13994 저는 참 인격이 그렇게 좋은 사람은 아닌가봐요 9 .. 2011/09/19 2,718
13993 매운고추 의 매운맛을 어떻게 제거하나요? 고추장아찌 2011/09/19 2,585
13992 오늘은 바비킴~~~ 13 풍경 2011/09/19 2,224
13991 알칼리수 드시는분 계세요? 3 구동 2011/09/19 1,650
13990 신사동 푸른저축은행은 괜찮을까요? 5 ..... 2011/09/19 1,522
13989 초6 참고서 어느 것이 좋은가요? 참고서 2011/09/19 978
13988 홈페이지 개선 요청 어디에 하나요? 1 82쿡 2011/09/19 906
13987 전여옥의 그지같은 말들이 왜 기사로 올라오는건가요 2 도대체 2011/09/19 1,199
13986 에이스 저축은행 내년 1월 만기되는 예적금은 그냥 두는게 나을까.. 4 에이스.. 2011/09/19 1,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