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카톡 대답에 집착하는 분들

제발 조회수 : 10,480
작성일 : 2013-09-27 16:02:09

저는 여기서 가끔 카톡했는데 대답늦다, 씹었다 이런걸로 뭐라고 하시고 집착하는 분들 잘 이해안돼요.

왜 상대방이 나의 일방적!! 연락에 딱딱 맞춰 응대를 해줘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어요.

내가 카톡보냈을때 상대방은 바쁠수도 있는거고 전화기붙들고 손가락 수다떠는거 취미없는 사람들 의외로 참 많아요. 모든 사람들이 본인들처럼 5분단위로 카톡 확인하고 "까뚝~" 소리만 들리면 후다다닥 전화기 옆으로 달려간다고 생각하지 말았음 좋겠어요.

카톡은 피곤한게 내가 짧게 하고 싶어도 상대방이 길게 늘리면 끊기가 어려워요. 전화로 얘기하면 30초면 끝날 얘기인데도 뒤돌아서면 남지도 않을 대화가 계속 늘어지고... 그래서 저도 그닥 크게 관심없거나 중요한일 아니면 그냥 씹어요. 제 주변 지인들도 보통 이런 편이구요.  저는 그러면 그냥 지금 카톡하기 싫은가보다 그러고 말아요. 급한일이면 전화하구요.

어떤 분들은 지금바쁘니까 나중에 하자 뭐 이렇게라도 답하면 안되냐 하시지만 만약 그렇게 해도 기분 나쁜건 마찬가지일꺼에요. 그리고 글 올라오겠죠. '내가 카톡만하면 바쁘니까 나중에 하자는 지인..기분나빠요...' 이런 내용으로요.

카톡 응대 문제로 예의없다 배려가 없다 이런 글들 볼때 마다 물음표가 떠올라서 글 올려봅니다.

IP : 14.138.xxx.3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본인만의 잣대죠
    '13.9.27 4:06 PM (123.109.xxx.159)

    전화로 30초면 할 이야기가 쓸데없이 길어지는 게 카톡이라구요?
    글쎄요.
    저 같은 경우는 전화로 이야기 하면 쓸데없이 이야기가 늘어지는 거 같아 텍스트를 활용하는
    문자나 카톡을 오히려 더 많이 쓰거든요. 하고 싶은 이야기만 하려구요.
    쓰면서 한 번 더 생각하게 되고 기록으로 남으니까 나중에 실수한 것은 없나 다시 생각할 수도 있고.
    저랑은 반대시군요 생각하는 방향이.
    저 같이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는 거 알아주시구요,
    그리고 카톡이니 문자 씹는다고 난리치는 사람들의 특징이
    자신한테는 중요한 이야기인데 상대방이 그리 생각해주지 않는 거 같아서
    님이 말한 5분이 아니라 반나절 혹은 하루종일 혹은 자주 휴대폰 들여다 보는 거 아는데 씹는 느낌이 나서
    불만인 경우가 대부분이더라구요.
    5분마다 난리인 사람은 조급증 환자인 거 같은데요?
    님 주변에 그런 사람이 있어서 안타깝다고 생각이 드네요. 일반화 시켜서 매도하지는 마세요.

  • 2. ....
    '13.9.27 4:09 PM (118.221.xxx.224)

    그래서 스마트폰 쓰지만 카톡을 안합니다
    불편해하는 주변사람들도 있겠죠
    그런데 저는 하나도 안불편하고 필요하면 전화하고 문자하고 다 할 수 있어서 괜찮은데...

    카톡 안한다고 뭐라하는 사람들도 엄청 많아요
    문명의 이기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일이겠지만
    내가 귀찮아서 안하겠다는 것도 욕들을 일이더만요

    왜 카톡안하냐고 닦달하는 사람들일수록 시덥잖은걸로 항상 카톡하는 사람들...
    대단한 일로,,중요한 일로,,업무적인걸로나 하면 말 안하죠
    암튼 지나친 카톡은 공햅니다..공해

  • 3. dd
    '13.9.27 4:12 PM (211.246.xxx.34)

    몇분 안에 대답 안했다고 난리치거나 길게 채팅하는 사이에서 대답 안한다, 씹는다고 난리치는 글이 있었던가요?
    안부 인사에 몇날 며칠이 지나도 대답조차 안하거나 갈거니 안갈거니? 이런 의사를 표명해야 하는 질문에 대답 안하고 씹는 사람 때문에 열받아들 하는거 아닌가요 ㅜㅜ
    엄청 바쁜 사람도 아니고 핸드폰 들고 쓸데없는 건 하면서 그러는 사람들이요
    원글님 지인들이 다 원글님과 비슷하다면 원글님한테 대답 안한다 불만 갖는 사람들도 없으실텐데요

    자신과 전혀 다른 상황의 이야기를 듣고 엉뚱한 내 상황에 비추어 대답하시는것 같아요

  • 4. 구구절절
    '13.9.27 4:12 PM (14.52.xxx.203)

    동감이요
    성향에 따라 문자로 수다떠는 것 자체를
    싫어하는 사람에겐 곤혹스러움 그 자체입니다

  • 5. 맞아요
    '13.9.27 4:13 PM (180.70.xxx.11)

    저는 직장 상사가 딱 그래요-
    카톡 대답 오랫동안 안하고 있음 왜 자기 얘기 씹냐고...하도 집착해대는데 ㅠ
    진짜 쓸데없는 말 장난아니게 날리거든요(주로 딴사람 씹는 얘기, 본인 스트레스 받은 거 전달)

    이제 푸시 알림 꺼버렸고요,
    게임을 좋아해서 스팸이 넘 많이 날라와 푸시 없앴다고 해버렸네요.

    문자는 약소한 비용이라도 나가서인지 쓸데없는 말 잘 안하는데
    카톡은 참 쉽게 쉽게 날리는 것 같아요... 문자 공해입니다 ㅠ

  • 6. ㅇㅇㅇ
    '13.9.27 4:13 PM (115.139.xxx.40)

    진~~~짜 마음맞는 친구나 부부사이에는 카톡이 참 좋지만
    그냥 친구나 이웃, 동료 사이에서는 귀찮기만해요

  • 7. 111111111111
    '13.9.27 4:26 PM (112.144.xxx.209)

    카톡 답신 늦다고 궁시렁 거리는 동네 아줌마 하나 있는데
    재수없어요.
    누구나 자기처럼 하루종일 폰들고 사는지 아나봐요.
    답신 늦다고 단톡에 어찌나 궁시렁 거리는지...ㅉ
    답변이 필요한 거면 하루정도는 기다려줄줄 아는 여유가 있으면
    좋겠는데 어찌나 콩알거리는지
    만나면 한대 때려주고 싶어요.

  • 8. ...
    '13.9.27 4:41 PM (211.245.xxx.11)

    저는 카톡은 가족들이나 친한사이만 하고 그외 공적인 일은 문자를 이용합니다. 저는 직접 통화하는거보다 문자나 카톡이 편하네요. 뭐 쓸데없이 길게는 잘 안합니다. 그리고 별로 집착도 안합니다. 저 위에 어느분이 문자질하는 사람 이해가 안된다고 하시길래..

  • 9. 카톡
    '13.9.27 4:51 PM (211.117.xxx.78)

    귀찮아요
    기억에도 남지않는 쓸데없는 수다만 오고가서 안합니다.
    주변에서 왜 카톡안하냐고 징징대는 사람들은
    대체로 할일없어 심심한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 10. 동감...
    '13.9.27 4:58 PM (222.96.xxx.177)

    왜그리 폰에 집착하는지 모르겠어요.
    본인이 하루종일 손에 핸드폰만 붙잡고 살다보니 바로 답 안해주는 상대방을 이상하게 여기고 혼자 오만 생각을 다 하고 있더군요.

  • 11. koo
    '13.9.27 5:05 PM (182.226.xxx.149)

    그런분들은 대체적으로 현실이 한가하신분들.ㅋ 회사에서 업무보거나 공부중일때 정신없어요

    애랑 놀아주거나 집안일로 바쁜데 언제 폰 들여다보고 있나요?

    남의 카스보고 염탐하듯이 채팅방 만들어 뒷담하고.. 시르다 진짜

  • 12. 칵이
    '14.6.23 11:59 PM (210.183.xxx.174)

    카톡 무댓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1308 김어준, 주진우!!! 무죄판결 났습니다!!!!!!! 71 아!!!! 2013/10/24 6,577
311307 무죄 판결 났네요. 6 .. 2013/10/24 923
311306 김총수 주기자 무죄라네요 14 ㅇㅇ 2013/10/24 1,553
311305 항공마일리지 1마일리지가 돈으로 환산하면 대략 얼마의 가치가 있.. 1 fdhdhf.. 2013/10/24 6,730
311304 지금 jtbc 신승훈편 히든싱어 하는데 잼있네요 2 ,,, 2013/10/24 1,211
311303 자길 좋아하는 여성이면 자기도 좋다는 남자는.. 1 아오리 2013/10/24 1,231
311302 늦게들어온 딸 야단쳤더니 더 난리예요 7 고민중 2013/10/24 2,102
311301 외모안보고 결혼가능할까요 20 외모 2013/10/24 4,069
311300 제빵전문가들이 쓰는 오븐은 뭘까요? 3 soothe.. 2013/10/24 1,650
311299 계약직 1년 6개월 근무후 오늘 퇴사합니다. 선물은? 8 e 2013/10/24 4,568
311298 스마트폰으로 82 쿡 보다가 1 낯설다 2013/10/24 628
311297 유치원 친구들과의 문제 ,...어렵네요. 13 고민 2013/10/24 3,275
311296 콩나물 무쳐놓고 통통함 유지하는 법 알려주세요. 17 ^^ 2013/10/24 3,188
311295 나이들어 영어 발음 교정... 어떻게 해야할까요? 7 소쿠리 2013/10/24 1,757
311294 질 좋은 생선회 눈치 안보고 혼자 가서 먹을 수 있는곳 추천좀 .. 2 ᆞᆞᆞ 2013/10/24 1,407
311293 김산 아세요? 11 ,,, 2013/10/24 2,457
311292 목이 타고 잠도 못자겠어요 7 정말 2013/10/24 1,192
311291 김총수 주진우 판결기다리시는 분들... 11 ㄷㅈ 2013/10/24 1,536
311290 부산에 사시는 분~~ 18개월 된 아이랑 허심청에 물놀이 가려고.. 5 fdhdhf.. 2013/10/24 5,199
311289 울남편이 나를 진짜 사랑하는 것 같네요. 55 증거들 2013/10/24 16,689
311288 부끄럼쟁이 아들 뭘할까 2013/10/24 385
311287 아스퍼거 판정받은 아이, 학습에 문제없는데 지능장애가 나올 수 .. 20 근심맘 2013/10/24 7,082
311286 쌀을 생수 2리터병에 담아보신 분? 11 2013/10/24 7,410
311285 출산후에 엉치뼈가 아파요 .... 2013/10/24 897
311284 저는 엄마자격도 없어요..; 6 2013/10/23 1,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