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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옥잠화 향기~

서티9 조회수 : 2,349
작성일 : 2011-08-23 02:33:58

줌인줌아웃이 버그인가봐요~
그래서 자유게시판에~


사실 꽃에 관심이 없는 편인데~
오늘~  마당에 핀 옥잠화 향기가 너무 그윽한것 같아

향기 테스트를 위해 몇개 따다
실험(?)을 해보았어요.
그런데 와우 놀랍게도 몇시간후에 활짝피는것 있죠~ ^& ^
원더~
잠시 사진찍고 검색해 봤는데~

 

 
 

옥잠화
백합과에 속하는 다년생초.
중국에서 들어온 식물로 널리 재배되고 있다. 뿌리줄기는 굵다. 둥근형의 잎은 잎자루가 길며

길이 15~22㎝, 너비 10~17㎝ 정도로 끝은 뾰족하고 기부는 오목한 심장형이다. 잎맥은 가장자리

와 평행한 나란히맥이다. 꽃줄기는 뿌리에서 높이 올라오는데 길이가 60㎝에 이르고 흰색의 긴

깔때기 모양의 꽃은 총상꽃차례를 이룬다. 열매는 삭과로, 삼각형 모양의 원주형태이며 길이가

6.5㎝ 정도이다. 밀원식물로 잎과 꽃이 아름다워 원예용으로 재배되며, 잎은 식용한다.

 
 
 

잎은 식용?..
옥잠화와 부레옥잠화가 다르긴 한데~
하루밖에 못사는 꽃중에 나팔꽃, 부레옥잠화가 있더군요.
소설가 양인자씨가 작사한 노래에도 나오죠.
나팔꽃보다 짧은사랑아~ 라고
얼마나 사랑이 짧게 끝났으면 나팔꽃에다 비할까요.
그렇고~ 인간 말고도 비오는날에 우울한 생물이 하루살이라 그래요.
그 하루 사는날중 비가 내내온다면
인생은 비?
지금도 창밖엔 비가 오고 있네요.
제니.스미스가 부른 노래가사가 생각납니다.
"my first mistake" 라는 노랜데
"내 첫번째 실수는 당신에게 키스를 허락한겁니다.
 내 두번째실수는 당신을 사랑했던겁니다.
 아~ 내 마지막실수는 당신을 떠나 보내고 말았다는 거예요."


 

IP : 122.254.xxx.10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와우
    '11.8.23 2:39 AM (175.194.xxx.238)

    너무 예뻐요 백합과면 향기도 백합처럼 진한가요?

  • 2. 와우
    '11.8.23 2:39 AM (175.194.xxx.238)

    너무 예뻐요 백합과면 향기도 백합처럼 진한가요?

  • 서티9
    '11.8.23 6:59 PM (122.254.xxx.102)

    그럼요~ 향 좋던걸요~

  • 3. 옥잠화..
    '11.8.23 6:41 AM (114.200.xxx.81)

    서울 삼성역 무역센터 뒤쪽에 옥잠화가 잔뜩 심어져 있는 곳을 늘 지나다니는데,
    향기가 그리 좋은지 몰랐어요.
    그런데 어느날, 일이 늦게 끝나서 그 거리를 지나는데 어디서 말할 수 없이 좋은 향기가 나더군요.

    늘 다니던 옥잠화 화원이었는데 왜 그날만 그리 향기를 느꼈을까 했더니..
    옥잠화가 야행성이라 밤에 - 햇빛이 없는 곳에서만 입을 여는 식물이더군요.
    - 꽃잎이 활짝 열리지 않으면 향기가 밖으로 새어나오지 않고요.

    그래서 밤에 꽃잎이 활짝 열려서, 그 늦은 시간에 늘 다니던 길을 가는 바람에
    옥잠화의 향기의 위력을 알게 되었답니다. - 그 뒤로 화원에서 옥잠화 사들임. ^^;;
    - 저희집은 아직 꽃이 안피었어요...ㅠ.ㅠ

  • 서티9
    '11.8.23 7:00 PM (122.254.xxx.102)

    네 맞아요 밤에 피는것 같아요~ 지금은 쯔끌쭈굴~ ^

  • 4.
    '11.8.23 7:24 AM (125.181.xxx.219) - 삭제된댓글

    옥잠화가 여인의 꽃이죠. 한복맵시처럼 날렵하고요. 고택이나 양반집에 늘 심어져 있었다죠.

  • 서티9
    '11.8.23 7:02 PM (122.254.xxx.102)

    그랬군요~ 어쩐지 품위 있어보였어요~

  • 5. --
    '11.8.23 8:01 AM (123.109.xxx.34)

    우리집마당에도 저렇게 옥잠화 세줄기가 올라와서 요즘 너무 행복해요

    온마당에 그윽한 향기가......

    담배를 마당에서 피우는 남편으로 인해 초토화되기도 해요 ㅠ

    저도 옥잠화가 너무 좋아서 일부러 뿌리얻어다 키웠거든요

    어느해 여름이 가고있던 8월이맘때

    영국대사관뒷쪽 성공회성당그늘에 고요하게 피어있던 옥잠화를 보고

    마음이 얼마나 설렜던지요...

  • 서티9
    '11.8.23 7:02 PM (122.254.xxx.102)

    동감동감~

  • 6. 넘 이뻐요
    '11.8.23 8:01 AM (125.182.xxx.31)

    요즘 자귀나무꽃이 예쁘게 피었던데 오이향이 나는 줄은 몰랐네요.
    글을 읽으면서 밤에 찍은 사진 보니까 정말 귀기가 느껴졌어요--;;;

  • --
    '11.8.23 9:28 AM (123.109.xxx.34)

    저도 물에서 키우는거 부러워서 부레옥잠이랑 또 이름 모르는거 두어가지 물에담아 키워봤는데
    겨울엔 집안이라도 잘 유지 안되더구요
    그냥 봄부터 가을까지 키우고 다시 봄부터 가을까지...이렇게 되는것같아요
    전통가게같은데 보면 돌절구에 너무 이쁜 수생물이 있어 한두뿌리 얻어와봐도
    저도 맨날 실패...

  • 서티9
    '11.8.23 7:04 PM (122.254.xxx.102)

    사진보니 부레옥잠은 특이하던걸요~ 그렇고 다음엔 성공 기원합니다~ ^

  • 7. 조래담가놔도
    '11.8.23 1:05 PM (222.238.xxx.247)

    꽃피우기까지 이쁘네요^^

    향기 여기까지 날아오는듯해요^^

  • 서티9
    '11.8.23 7:05 PM (122.254.xxx.102)

    그렇죠?..향 넘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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