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체 가슴 절절한 사랑은 어떻게 해야 할 수 있나요?

.. 조회수 : 4,649
작성일 : 2011-09-16 20:31:56

좀 뜬금없는 질문이긴 한데요..

많이 읽은글에 42세에 재혼 포기하셨다는 글에서 가슴 절절한 사랑 충분히 해보셨다는 대목에서..

저 정말 너무너무 진정으로 부러웠거든요....

대체 어떻게해야 가슴 절절한 사랑을 할수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IP : 219.248.xxx.27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랑도 때가 있어
    '11.9.16 8:33 PM (118.39.xxx.9)

    전 스무살때 조건을 떠난 너무나 순수한 사랑을 했어요.
    근데 25만 넘어가도 순수한 사랑, 못해요.

  • 2. 젊고..
    '11.9.16 8:37 PM (147.4.xxx.45)

    아무것도 모를때 아닐까요..?

  • 3. 그거
    '11.9.16 8:38 PM (112.169.xxx.27)

    해서 뭐하시게요 ㅎㅎㅎ
    본이들이야 항상 가슴 절절하지만,,남눈에 그렇게 보이느냐도 중요해요,
    전 앞에 말씀하신 분 글은 못봤지만..
    드라마속 사랑도 뭐 해석하기 나름이잖아요,
    공주의 남자는 둘이 속고 속이다가 제 꾀에 넘어간 사랑일수도 있구요,
    보스를 지켜라는 다 가진 남자가 쥐뿔도 없는 여자 사랑하는 정신나간 스토리일수도 있는겁니다.
    그냥 대한민국 평균치 사람들이 오신도신 살아가는게 인생 최고 행복이라 봅니다

  • 4. 그랬어도.
    '11.9.16 8:39 PM (112.148.xxx.202)

    변하는게 사랑인듯 합니다.
    순수함이 지나면 현실이 오니까요.

  • 5. 흠...
    '11.9.16 8:41 PM (61.78.xxx.92)

    정말 운명 같은 거 라고 생각됩니다.
    아주 오래전 그 아이를 처음 만났을 때 딱 보는 순간
    온몸이 사시나무 떨리듯 떨렸던 기억이 나네요.

  • 6. ....
    '11.9.16 8:59 PM (219.248.xxx.27)

    외모야 뭐 눈에 딱 보이는 부분이니 접어두고..
    학벌 직업보고 다가오는거 말고...
    그냥 나에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순수하게 다가오는 그런 사람은 없는지...
    그런 사람 만나려면 어떻게 만나야 되는지... 궁금합니다

  • 7. ..
    '11.9.16 9:10 PM (110.14.xxx.164)

    뭔가 장애가 있어야 절절하지 않을까요
    집안반대 같은거..

  • 8. 동전
    '11.9.16 9:12 PM (118.45.xxx.30)

    절절한 사랑!
    안 해 본 사람은 로망이겠지만'''.
    해 본 사람은 가슴 멍이 듭니다.

  • 9. ㅇㅇ
    '11.9.16 9:31 PM (211.237.xxx.51)

    헐 절절? 그거 하지마세요. 드라마에서나 보면 감동적이지
    본인이 하면 숨도 쉬기 힘든 고통에 몸부림쳐야 합니다.
    그냥 아름다운 사랑 하세요 ~

  • 10. ...
    '11.9.16 10:14 PM (112.151.xxx.58)

    저요. 제 남편이 첫사랑이고 그 절절 남편하고 해봣습니다.
    결혼하고서 경제적으로 힘들어지자 피터지게 싸웠네요. 그나마 지금은 그 정으로 살아요.
    절절해보니 좋은점은 남편이나 저나 못해본 사랑에 대해 아쉬운게 없다는거.
    해보니 별거 아니라는걸 안다는거.

    그거 안해보고 결혼한 친정언니는 형부하고 완벽한 일체감이 없나봐요. 늘 아쉬워하고 그런 사랑을 꿈꾸는듯해요. 그래도 잘먹고 잘살아요.

  • 11. 전요..
    '11.9.16 10:21 PM (220.86.xxx.224) - 삭제된댓글

    절절한 사랑은 아니지만
    안먹어도 배부른 사랑..
    하루 24시간 봐도 봐도 또 보고싶고
    매일매일 둥둥둥 떠다니는 느낌이고
    하여간 넋이 빠진냥....그 사람 밖에 안보이고 그 사람 생각만 나고 주위 아~~~무것도 눈에 안들어오는
    진짜..회사일이 하나도 안되더라구요..
    완전 미친년마냥...

    사랑하면 진짜 미칠수도 있구나...
    이성을 잃고 주위사람을 알게 모르게 힘들게 할수도 있겠구나...(본인은 모르지만..)
    부모님에게도 거짓말도 하게되고...
    그런 사랑하고나니까

    그 사랑이 끝나면....
    정말 허~~~~하죠....남는것은 상처와 주위사람들 많이 떨어져 나가고

  • 12. ㅎㅎ
    '11.9.16 11:03 PM (112.172.xxx.163) - 삭제된댓글

    다는 아니고 많은 경우가 성향인거 같아요.
    그런 사랑 하는 사람은 항상 그러던데...
    좋게 말하면 정열적인거고.

    근데 절절한 사랑 주위에 드물어요 ㅎㅎㅎ
    세상이, 상황이 즉 호조건이 아닌 이유도 있고.
    사랑에 대해 너무 꿈꾸지 마세요. 그러면 평범한 사랑도 하기 힘들어요.

  • 13. ...
    '11.9.17 12:22 AM (221.156.xxx.131)

    그거 운명같은 거예요.
    바란다고 오는것도 아닐테고 ,
    싫다고 피해갈수도 없는,

    감,당,하,기,힘,들,어,요............

    그냥 평탄한 길을 걸어야지 뭐하러....그런건 모르고 사는것도 좋아요.

  • 14. 딸기가 좋아요
    '11.9.17 12:31 AM (211.41.xxx.50)

    가슴 절절한 사랑...
    저같은 경우엔 끝이 보이니까 더 절절했던거 같아요...
    이루어질수 없다는걸 알기때문에 가장 절절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흑...그래도 한 10년쯤 지나면 그 절절했던 마음들이 가끔은 생각나지만 잊혀져요..ㅜ.ㅜ

  • 15. ...
    '11.9.17 1:20 AM (219.248.xxx.27)

    흑..ㅜㅜ
    아무리 말리셔도 가슴절절한 사랑 꼭 한번만이라도 해보고싶어요..ㅜㅜ

  • 16. ..
    '11.9.17 1:26 AM (121.184.xxx.114)

    절절한 사랑은 상대방한테 달려있지않고 본인한테 달려있습니다.
    본인이 감수성이 풍부하고 순수하면...다가오는 사랑이 절절하죠....

  • 17. ...
    '11.9.17 9:02 AM (114.200.xxx.81)

    할 때는 절절했죠. 밤새 통화하고 싸우고 가슴 아파 하고....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니 전 한번도 사랑한 적이 없더군요.

    사랑에 대한 정의가 너무 많지만
    제가 생각하는 정의에서는 사랑은 안했던 거 같아요.
    (사랑에 대한 저의 정의는 "나보다 그 사람이 더 귀하게 느껴지는 것"이었는데
    그런 적이 없었거든요. 쩝.. 제가 지독한 에고인지..

  • 18. //
    '11.9.17 9:57 AM (124.52.xxx.147)

    불륜이면 가슴 절절할려나? 이루지 못할 사랑이라서? 호호호~

  • 19. 저도
    '11.9.17 4:41 PM (175.253.xxx.232)

    꼭 드라마에 나오는 것처럼
    가슴 아프고.. 사연많고... 불같은 사랑만이
    진짜 사랑이고 절절한 사랑이라고 생각했는데요...

    어느날 남편이 그러더라구요...
    우리 사랑은 숯불이라고...

    남편은 막 호들갑스럽지도 않지만 무뚝뚝하지도 않고..
    사랑한다는 표현 아름답게 많이 하는 사람은 아닌데...
    그런 표현을 하길래... 제 머리가 띵~~ 했어요..

    그리고 그때서야 깨달았어요..
    숯불처럼 오래오래 꺼지지 않는 사랑이 진짜 절절한 사랑이라는 걸요...
    뭐.. 큰거 한방은 없어도..
    오래오래 날 소중하게 생각해주는게 진짜 절절한 사랑 아닐까요...

  • 20. 가슴 절절
    '11.9.18 12:48 AM (122.37.xxx.28)

    그 가슴 절절한 사랑 통해 지금의 남편 만났어요.
    그런데 딱 거기까지..
    결혼하고 고부갈등이며, 가치관이 너무나 다른 시댁 식구들과의 화합
    그리고 무엇보다 경제력 없는 힘든 결혼으로
    그 절절한 사랑에 목 매단
    제 발등 찍고 싶은 적 한두번이 아니었어요.
    물론 지금도 남편 절절히 사랑하지만 현실은 현실.
    사랑이 더 절절한 건 이루지 못한 아쉬움 때문은 아닐런지...
    이루고 보니 산넘어 산이네요 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89 다리가 너무 아파요 3 전기가 찌릿.. 2011/09/25 5,909
16088 180도 돌변한 아랫층 애기엄마 115 sicra 2011/09/24 20,721
16087 잔소리가 너무 심한 동서... 3 코스모스.... 2011/09/24 2,990
16086 비염도 유전 같아요.. 친정엄마, 남동생, 저.. 다 비염..ㅠ.. 13 괴로움.. 2011/09/24 3,254
16085 권미진은 어떻게 살을 뺐다는 건가요? 4 개콘을 안봐.. 2011/09/24 3,307
16084 드럼세탁기 세탁찌꺼기들은 어디로 갔을까요? 2 6년된세탁기.. 2011/09/24 6,506
16083 탑밴드 봤는데 5 국카스텐 2011/09/24 2,568
16082 페인트 3 궁금이 2011/09/24 1,350
16081 낼 남편이 지방발령받아 가요.. 4 주말부부;;.. 2011/09/24 2,273
16080 비가 오면 사라지게 되는 꽃을 받은 여자들... 1 ㄷㄷㄷ 2011/09/24 2,360
16079 갑자기 얼굴과 목에 모기물린것처럼 울룩불룩 ㅜㅜ(조언부탁드려요).. 5 panini.. 2011/09/24 15,543
16078 오휘나 숨 방판 사원 할인해주나요? 3 방판 2011/09/24 2,483
16077 옛날교실의 박정희 사진. 86 긴수염도사 2011/09/24 6,099
16076 공갈젖꼭지 떼기 힘든가요? 9 조언 2011/09/24 3,555
16075 찐빵을 사왔는데요. 2 내일 2011/09/24 2,009
16074 아파트 현관 자동센서로 불 들어오는거..이거 끌수는 없나요?전기.. 10 쿠쿠 2011/09/24 3,943
16073 작업실 얻어볼까 하는데요. 가르쳐주세요. 1 미술 2011/09/24 1,639
16072 부모님 병원입원하셨는데 뭐가 필요할까요.추천해주세요. 7 ..... 2011/09/24 1,748
16071 직장모님들 아이들 김밥은 어떻게 싸주시나요? 46 ........ 2011/09/24 9,796
16070 82님들 지금 뭐하세요? 13 과자좋아 2011/09/24 2,276
16069 알레르기성 결막염, 원래 이렇게 불편한건가요? ㅠ.ㅠ 7 아눈아파 2011/09/24 2,514
16068 정독도서관 가려는데... 1 도서관 2011/09/24 1,717
16067 민주당 최재성 의원 좀 심했네요 8 운덩어리 2011/09/24 2,401
16066 신문에선 딱 세가지만 진실 이라고 4 ㅋㅋㅋ 우스.. 2011/09/24 1,940
16065 저 60년대에 졸업했는데.... 16 가물가물 2011/09/24 2,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