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랑이 500을 보너스로 줬어요~

보너스탔어요! 조회수 : 3,595
작성일 : 2011-09-16 18:01:58

신랑은 개인사업을 하느라, 그 동안 빠듯하게 적금붓고 또 그걸로 사업에 보태고 하느라 명절같을때, 신랑이 보너스를 잘 주진 않았는데요.. 그래도 저나 식구들에게 절대 인색하진 않은 신랑이에요...마음만큼은 ^^

우와 어제 생활비 넣어주면서 500만원을 더 넣어줬어요!!!!

헐헐, 저는 엄청 좋았지만, 전업주부 몇 년차 돈도 많이 안 써보기도 했고,, 돈을 어디로 써야할지 느므 귀한 돈이라,그냥 오십만원 더 보태서 다른 통장으로 넣어놨어요. 저는 정기예금으로 아마 묶어놓을 것 같아요...

왜냐면 내년에 또 큰돈 들어갈 일이 있어서요., 신랑이 사업상 빌려쓴 돈을 내년에 갚아야하는데 아마 내년 적금은 거기로 많이 들어갈것 같아요. ㅎㅎㅎ 그 중에 제가 적금 부은 걸로 2,000만원 정도 보탤 수 있을 것 같구요.. 거기에 이번 보너스도 함께 보태겠죠 ^^;;;

그래서 이번 보너스로는 그 동안 사고싶었던 나*키 운동화 한 켤레 신랑하고 나하고 하나씩 사 신으려고요... 아까 낮에 어느 식당에서 보라색 예쁜 운동화가 있길래 나도 이런거 신고싶다,,작게 이야기하니 돌아오는 차 안에서 우리 토요일에 운동화 사러가자 그러네요. 평소에 얼마나 돈을 못 쓰는지, 오백만원 보너스에 운동화 한 켤레라,,, 신랑이 그러더라고요

우쨋든 다시 나갈 돈이어도 마음이 정말 뿌듯해요 뿌듯해~~

IP : 112.166.xxx.10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아
    '11.9.16 6:06 PM (175.203.xxx.25)

    신랑분, 복이 많으시네요 참 좋은 아내와 함께 사네요
    풋풋하고 아름다운 모습에 내가슴이 훈훈해 집니다 행복하세요 ^^*

  • 2. 부럽네요~
    '11.9.16 6:07 PM (116.127.xxx.145)

    사업하는 울신랑 월급도 겨우 주네요 ㅠㅠ
    저도 몇십만원 생기면 팍팍 쓸거 같은데..
    몇백은 좀 고민될거 같네요..ㅎㅎ

  • 3.
    '11.9.16 6:07 PM (115.139.xxx.45)

    축하해요. 예쁜 운동화사세요.
    신랑분이 아내를 잘 얻으셨네요.
    아내덕에 사업도 금방 번창할꺼에요

  • 4. ..
    '11.9.16 6:08 PM (59.27.xxx.60)

    그러게요.
    지금 사귀고있는 여친은 이걸 알고나 있는지 몰라요.
    속 좀 썩이겠죠?

  • 5. 차곡차곡 모으세요
    '11.9.16 6:10 PM (118.217.xxx.245)

    친정아버지가 사업을 하셨는데 항상 돈때문에 힘들어 하셨지요
    그래도 월급은 꼬박 꼬박 주시고 더 가져가지 않으시고
    아버지용돈은 다른 돈으로 쓰셔서 월급 몽땅 어머니깨서 관리 하셨어요
    가끔 님 처럼 보너스도 타구요.
    전업주부였던 어머니가 보너스 모아 당신 비자금 만들어 놓으셨구요.
    IMF 때 사업 망하면서 가세가 기울어졌는데 어머니께서 본인 비자금으로
    아버지 빚도 갚아주시고 지금도 그 비자금 으로 생활해 나가고 있어요.
    어머니의 비자금 아니였다면 자식들이 부양하며 조금은 원망도 했을텐데요.
    아버지와 어머니가 서로 고마워 하십니다.
    알뜰하게 살림하고 비자금 만들었다고요.
    어머니는 아버지가 사업이 어려워도 생활비는 전혀 건드리지않아 고마웠다구요.
    사업을 하는게 참 어려운 일이라 님이 돈을 열심히 잘 모으시는걸 칭찬해 드리고 싶네요.

  • 6. 소리
    '11.9.16 6:13 PM (211.117.xxx.45)

    안팎이 다예쁜 부부네요 훈내가 진동하네요

  • ..
    '11.9.16 6:54 PM (125.152.xxx.150)

    훈내.....ㅎㅎㅎ

  • 7. 애플이야기
    '11.9.16 7:28 PM (118.218.xxx.130)

    정말 좋으시겠다 사업을 하니까 가능한 일이네요 부러워요

  • 8. 코스모스
    '11.9.16 9:00 PM (1.251.xxx.113)

    하~~ 존경!!!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13 '텅빈 거리에서'랑 '친구와 연인' 부른게 윤종신이었어요??? .. 4 뒷북도 가지.. 2011/09/24 2,546
16012 상대역을 살려주는 배우.. 5 소견 2011/09/24 3,132
16011 어제 환율 개입한건 아직 약발이 남아있는듯 6 운덩어리 2011/09/24 1,946
16010 요즘 집값이 미친거 같아요 27 지방아파트 2011/09/24 15,161
16009 아이허브 닥터우드 블랙솝 시어버터 함유는 사지 말라고 하셨나요?.. 1 블랙솝 2011/09/24 5,640
16008 박정희 사진은 칠판 정중앙의 오른쪽에 걸려 있었음, 20 박정희 사진.. 2011/09/24 3,129
16007 오랜친구인데,맘으로 찡하게 느껴지지 않는 친구 8 2011/09/24 3,187
16006 아이가 16살인데요...... ㅠ ㅠ 9 에혀~ 2011/09/24 3,265
16005 가족이 밥을 좀 작게 담아 달라 합니다. 19 밥이힘 2011/09/24 3,858
16004 긴 웨이브머리와 생머리중 어려보이는건? 4 애정만만세 2011/09/24 4,313
16003 증세좀 봐주세요. 1 질문 2011/09/24 1,173
16002 김포 한강신도시 어떨까요? 1 ... 2011/09/24 2,184
16001 사랑니 빼고 안 아프신 분 계신가요? 20 공부하자 2011/09/24 5,749
16000 패키지? 에어텔? 아님...어느게 괜찮을까요? 12 프랑스여행 2011/09/24 1,963
15999 청바지가 사고 싶어요 1 어디서 살.. 2011/09/24 1,347
15998 펌)나경원에 ‘자위대 행사 참석 말라’ 공문 보냈다” 8 미친ㄴ 인가.. 2011/09/24 2,127
15997 듀라셀광고 말이에요 8 환공포증이라.. 2011/09/24 2,000
15996 청소안하는 딸년 34 나도 하기싫.. 2011/09/24 10,930
15995 가난한 사람도…돈많은 사람도…아무도 행복하지 않다 8 허걱! 2011/09/24 3,827
15994 스마트 폰 넘 갖고 싶어요...ㅠㅜ 5 약정남은녀 2011/09/24 2,253
15993 대체적으로 어떤 머리길이가 젊어보일까요? 1 머리 길이 2011/09/24 2,328
15992 방금 고생해서 친거 다 날라갔으요 ㅠ 1 무릎시린 여.. 2011/09/24 1,303
15991 신라면세점 적립금 쿠폰 드리고 싶은데 어디에 올려야 될까요? 11 .. 2011/09/24 1,804
15990 금강 랜드로바 세일 언제쯤할까요?? 냉무.. 아시는분 2 다윤아 2011/09/24 1,782
15989 coman에서 나온 주방용품 아시는분 1 가을 2011/09/24 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