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추석 용돈 어떻게 드리시나요..?

명절 조회수 : 2,566
작성일 : 2011-08-31 20:10:40

명절이 다가오네요.

그동안

양가 부모님께 현금으로 어머님 아버님 20만원씩 시댁(40만원) 친정(40만원) 에 약 20만원 상당 현물 선물해서 양가 부모님께 60만원 정도 씩 드렸고, 

시댁 조부모님 10만원,

시댁 이모님 5만원 상당 선물,

양가 조카들 약 40만원(입학이나 졸업생이 있을 때는 +a)

 

총 180~200만원 정도 선물 비용이 들더라구요.

 

다른 분들은 어떠신지 궁금하네요.

 

올해는.. 시부모님께서 건강검진 하신다고 하셔서 지원해 드리기로 했는데, 얼마 정도를 고려해야 할지 감이 잘 안 잡히네요.

올해 추석은 여러모로 마음이 무겁습니다.

기운 좀 났으면 좋겠네요..

 

IP : 115.143.xxx.16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허억....
    '11.8.31 8:13 PM (1.251.xxx.58)

    그렇게 선물하고 나면 먹고살수 있나요?
    요즘 다들 살기가 어려운데..한달에 수천씩 벌면 몰라도...

    근데요. 어른들도 자식들 힘들게 사는게, 돈 없는거 알아야돼요.
    저렇게 주면...그런거 모를걸요?

    그리고 선물이나 돈중 하나만 하시지요?
    그리고 이모, 조카들은 생략해도 될듯

    조카들은 영 거시기하시면...돈만원씩...하면 될것이구요...

    저렇게 하고 교통비 등 하면...완전 거덜날듯..

  • 2. ...
    '11.8.31 8:15 PM (183.98.xxx.10)

    원글님 저 너무 놀랬어요. 금액 엄청 커서요...양가에 두분 따로 20씩이나 드리는데 선물도 또 하시고 조부님이나 시이모님 비용은 그렇다쳐도 조카한테 40 플러스 알파라니요. 한마디로 헐~입니다.
    하다가 줄이는 거 힘들다는 거 아는데 그래도 이 경우는 진짜 좀 줄이셔야 할 거 같네요. 하시면서 마음도 무거우신 상태시라니 더더욱이요.

  • 3. 허걱
    '11.8.31 8:20 PM (222.107.xxx.215)

    시댁 조부모님까지는 그렇다 치고
    시이모님과 조카들한테까지 명절 선물을 그렇게 하셔야하나요?
    설에는 조카들 세뱃돈으로 주기도 하고
    입학이나 졸업 있으면 좀 더 주기도 하지만
    추석 때는 전혀 안해요.
    정말 명절 다가오는 게 싫으시겠어요.

  • 4.
    '11.8.31 8:20 PM (124.49.xxx.4)

    이모님이랑 조카는 생략하세요.
    부모님들도 용돈 or 선물 둘중 하나만 하시구요...
    계속 같이 드려 줄이기 곤란하다 싶으시면 용돈 10만원씩에 선물 10만원정도로 (두분 영양제값정도)
    한집당 60씩 들어가던걸 양쪽집 합쳐 60정도로 하세요.
    건강검진하시기로하셔서 지원해드리기로 하셨다면 그냥 이번 추석때 건강검진비 보태시라고 그 돈으로
    드리고 다 생략하시구요...

    처음부터 안했으면 모를까 하다가 안하면 실망이 크겠지만 지금부터 확실히 줄일거 줄이고
    없앨거 없애야 됩니다.

  • 5. 원글
    '11.8.31 9:12 PM (115.143.xxx.167)

    저 많이 여유 없어요 ㅠㅠ
    맞벌이이고 결혼 3년차인데, 결혼하자마자 대출 이자 급급한 상황에서도 어머니께서 매달 용돈 요구 하셔서, 1년 정도 드리다가 못 드리겠다 한 이후로는 뭘 해드려도 죄인 같은 마음이네요 ㅠㅠ
    이렇다 보니.. 신랑도 많이 해드리지 못하는 죄송한 마음에 저것도 적은거 아닌가 하고 있구요.

    저도 매 명절때마다 이번에는 뭘 해야 하나 고민하는데, 저렇게 한다고 해도 뭔가 부족한 건 아닌가 하고 눈치를 봐야 하는 상황이 싫습니다. ㅠㅠ
    친정 부모님은 우리만 잘 살면 된다고 뭘 이렇게 많이 하느냐 하시는데, 시부모님은 뭘해도 만족하시는 눈치가 안 보이시네요.

    그렇다고 결혼할 때 많이 해주신게 아니냐 하실 것 같은데, 그렇지 않으시구요.
    신랑 모아놓은 거 없는 상태에서 시부모님께서 조금 보태시고, 제가 모아 놓은게 꽤 있어서 거의 비슷하게 지원해서 시작했습니다.
    결혼생활 동안 많은 빚 갚았구요.

    저 당당해도 되는 거죠? ㅠㅠ

  • ..
    '11.8.31 9:39 PM (211.208.xxx.201)

    맞벌이하면 씀씀이가 큰건 확실해요.
    그런데 회사 그만 둘 때 모아놓은 돈이 고생한거에 비해 적으면 굉장히 허탈하답니다.
    아무리 부모님이여도 받으실 땐 좋으시겠지만 나중에 너흰 돈도 못 모았니...하며
    타박하시더라구요.
    결론은 젊었을 때 부지런히 모으는게 장땡이구요
    돈 많이 쓴다고해서 가족들이 알아주는 것도 없구요.
    받는 사람들은 무뎌져서 당연한 걸로 압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과하게 하면 나중에 발목잡히더라구요.

    저희 경우에는 맞벌이할 때 물론 여유있게 했었는데
    원글님 정도는 아니였지만요. 시댁에 20 친정에 10 조카들 용돈 몇만원정도...
    외벌이되면서 저는 선언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시댁 10 친정 10으로만 해결합니다.
    아이들 중,고등 입학하면 10만원 그 외의 조카들은 1만원...
    조금 줄여보세요.

  • 6. dd
    '11.8.31 9:57 PM (125.177.xxx.167)

    용돈 왜 그렇게 많이 드리나요.
    이모 조카들은 없어도 되겠구만...
    입학 졸업만 챙겨요.

  • 7. 너무
    '11.9.1 9:50 AM (122.42.xxx.21)

    많아요 팍 줄이세요

  • 8. ..
    '11.9.1 11:14 AM (112.187.xxx.155)

    대단하시네요.
    저흰 양가 20씩... 40... 선물 따로 없구요. 조카 용돈이나 선물 아주 조금... 5만원 미만...
    친정쪽은 가면 다 가고 없어서 못주고요...
    저흰 기름값만 20-30이에요... 친정과 시댁이 서로 너무 멀리있고 서울에서도 멀어서...
    명절때 100을 넘는다는건 상상도 못해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91 커피믹스(다방커피~) 먹고 속아프신분들 계세요? 8 커피믹스 매.. 2011/09/26 3,902
16590 버터랑 빵이 너무 맛나요. 8 ..... 2011/09/26 4,143
16589 제가 직접 페인트 칠하게 생겼네요..ㅠㅠ 2 젠장 2011/09/26 1,667
16588 노트북 사용하기에 어떤가요? 3 집에서 사용.. 2011/09/26 1,516
16587 샤워부스 강화유리문 질문이요~ (깨짐) 4 나라냥 2011/09/26 5,373
16586 아이폰 먹통되 보신분 계신가요? 후기 씁니다...^^ 4 아이폰 유저.. 2011/09/26 1,681
16585 근데 대학병원 간호사 연봉이 진짜 6천씩 하나요?? 11 세*란스.... 2011/09/26 80,765
16584 큰애들 앞에서 둘째가 더 예쁘단 말은 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13 세상의모든엄.. 2011/09/26 3,131
16583 스마트폰에 대한 문의 5 바꿔?? 말.. 2011/09/26 1,493
16582 죽전 시오코나..빵 맛있는건 알겠는데, 케익 드셔보셨던분 계신가.. 7 죽전 시오코.. 2011/09/26 3,815
16581 박원순은 시민단체의 입김에서 지나치게 함몰되어있다. 5 박영선이낫다.. 2011/09/26 1,381
16580 헉...비듬이 생겼어요......너무 당황스럽네요...간절기라.. 4 어머나 2011/09/26 2,033
16579 홍초, 미초, 백년동안 뭐가 젤 맛나요? 7 마시는 식초.. 2011/09/26 4,754
16578 친정 아빠가... 16 2011/09/26 4,096
16577 아이돌그룹 샤이니의 key팬들이 동물보호소 건립에 거액을 기부했.. 2 이뻐라 2011/09/26 1,653
16576 SK 디지털TV가 버벅거린다는 데 사실인가요? (B TV) 12 ... 2011/09/26 2,007
16575 성남 사시는 맘들..플리즈.. 6 궁금맘 2011/09/26 2,141
16574 고구마순 다듬고 있는데요.. 5 고구마 2011/09/26 2,249
16573 급해요)컴퓨터 교체시 1 컴퓨터 2011/09/26 1,189
16572 전세집에 주인이 두고간 원치 않은 가구 훼손시는? 5 유산균 2011/09/26 2,313
16571 신재민 ‘수상한 재산 증가’ 다시 도마에 세우실 2011/09/26 1,160
16570 나경원이 한때 법무법인 바른의 구성원이었군요.ㅜ.ㅜ 13 정말싫다 2011/09/26 2,884
16569 전북 고창 근처 맛집 아시는 분 계신가요~~ 4 맛집탐방 2011/09/26 3,009
16568 남자친구와맞지않는속궁합.. 39 ... 2011/09/26 20,026
16567 전주인 하자담보 책임.. 부동산에서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는데.... ..... 2011/09/26 1,307